월요일에 5년전 채팅로그로 음란물유포죄 신고가 들어왔다

존나 청천벽력같은 소식이라 3일 지난 어제서야 가족이랑 상담도 하고 변호사도 구하고 하려고 했는데 가족이 전부 믿어주질 않는다
어떤 경찰이 이름도 안 밝히고 진정서 들어왔으니 조사하겠다고 하냐? 어떤 신고장이 편지로도 안 오고 전화로 일방적으로 통보하냐?
내가 상담한 로펌 분도 자기 이름 안 밝히고 상담끝나고나서야 문자로 명함 보내고 하는게 전형적인 전문적 보이스피싱이랜다

문제는 신고한 놈이 누군지 다 안다는거고, 나한테도 신고한 새끼도 똑같이 음란물유포죄 먹일수 있는 증거가 있단 거다
보복신고 때문에 알려주진 않았는데 정황이 전부 일치함
이 새끼가 5년전에 메신저로 내 친구 말하는꼬라지 맘에 안든다고 아청법으로 신고먹이고 자랑하길래 존나 선넘는다 싶어서 말빨로 줘패고 쫒아냈는데
그 5년전의 원한을 지금까지 가지고 있었던거

심지어 5년 사이에 신고당한 내 친구 포함해서 서너명 더 신고해서 합의금 타먹었다고 하던데 그 다음 타겟이 내가 될 줄 알았겠냐 시발
오늘 직장은 출석만 하고 연가 냈다
가족 설득해야되서 근방 경찰서로 간 다음 진정서 안내해준 경찰서랑 상담한로펌 번호 전부 구라 아닌거 확인하고 녹음본따서 보여줘야함

질문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