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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미리 말씀드리지도 않고 연재를 중단하여서 죄송합니다.


요약: 밝혀지는 흐레스벨그의 모모스티커



사령관 등록을 마쳤기에 더 이상 지치고 치료 중인 아이를 붙잡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머리를 조용히 쓰다듬어 준 후엔 손을 흔들며 그 자리를 벗어났다.

머리에 손이 닿자 흐레스벨그는 살짝 떨기는 했지만 애틋한 눈빛으로 날 바라보았기에 다행이었다
 
"아직 아파서 그랬거나... 부끄러웠으려나..."

복도를 지나 자세한 정보를 듣기 위해 메이에게 연락을 걸었다.

"메이?"

"무슨 일이야... 사령관?"

 메이는 피곤한 듯 낮게 깔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흐레스 벨그랑 대화를 나눠 보았는데... 혹시 좀 더 자세히 아는 게 있을까?

지금은 치료 중 인 것 같아서 깊게 못 물어보겠어."

"그 녀석은 스카이 나이츠니까 여기 있는 그리폰에게 물어봐 여차하면 나앤에게 물어봐도 되는데

그 녀석 스카이 나이츠 얘기는 별로 안 좋아하니까 그편이 나을 거야.  

스텔스에 대한 모독이라나 뭐라나... "

"고마워 메이 오늘 수고 많았어 좋은 밤 보내"

그 후로 연락은 끝났고 난 그리폰을 찾아가 흐레스벨그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얼마의 시간이 흐른 뒤 난 사령관 실로 돌아가 흐레스 벨그의 수집물을 살펴 보던 중 어느 스티커가 있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음.... 여자아이가 그려진 스티커네?"

눈을 감고 활짝 웃으면서 Good Job! 이라고 적힌 스티커를 소중히 만진 듯 코팅까지 시켜 놓은

흔적에서 그 아이가 소중히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은 귀여운 걸 좋아하는 여린 성격 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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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하시거나 보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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