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10 선]라오세계관에 전이했는데 이상한 곳에서 시작하게 됐다면?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발레타 섬의 어느 호텔안 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어느날

1069호 방안에서는 여느 남녀둘이 열기를 띄며 서로를 탐하고 있었다.





남자는 팔로 끌어안에 일부러 시아의 가슴을 밀착시켜 부드러운 쿠션감을 느꼈다.

아랫배에는 잔뜩 발기한 육봉을 , 귓가에는 흥분한 숨소리를 , 허리는 강하게, 손은 끈적하게 끌어안고 끌어 잡는다.




시아가 내게 흥분해도 괜찮다고 , 이해 한다는 듯이 말했으니까 , 마음껏 흥분한다.

나는 시아에게 내 욕망을 전혀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허리를 흔들 대마다 발끝을 세웠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시아의 눈빛이 흐릿하게 풀어진다.


"앗...하앙...하아아..아앙.."



자꾸 내 귀에 대고 야한 소리를 내는 시아의 아랫배를 혼내주듯 톡톡 두드린다.

옷을 사이에 두고 이미 커질대로 커진 물건은 자꾸 허리를 뒤로 빼던 시아는 어느 순간부터

꼼짝도 하지 않고 있었다.


시아의 한쪽 손이 올라와 내 머리를 뒤쪽에서부터 쓸어내린다.


"지, 진정하구 , 이러면 , 안돼.. 전단장님.. 안기만.. 안기만 해준다며.. 가만히이..."



횡설수설하는 대화 가운데 식사도중에 나눴던 이야기인듯 했다.


하지만 이미 허리를 흔들어대며 자꾸 아랫배를 톡톡쳐대는 내게 들려온 상냥한 목소리에 나는 참기 힘들 정도로 흥분해버렸다.

자궁이 있을 곳을 생각해 여기에 싸고 싶다고 배 위를 두들기고 있는데 이런 반응은 너무하다.

더 심한 짓을 해도 받아줄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남아있는 인내심이 한 번에 날아가 버린다.




"허억...!허억...!"

"앗..!앗!...! 자.. 잠까안... 왜?! 어째서?! 후으으으으읏...!"




나는 시아의 엉덩이를 두 손으로 잡아눌렀다.

깜짝 놀란 시아가 두 손으로 내 손을 잡아 떼어 내려 했지만 , 내 손을 잡기만해도 흐려지는 술기운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였다.


시아는 내 손을 조금 조물조물하다가 이내 체념하고는 내 어깨에 손을 올려 매달렸다.


"하아...하아...! 전단장니이임... 이거어어... 이거..."

"그러니까.. 참고 , 있는.. 거야.."

"읏...! 흐읏!"



시아는 얼굴을 붉히며 내 물건을 힐끔거렸다.

누가봐도 당장 섹스할 생각에 잔뜩 발기하고 있는 물건이 옷 아래에서 그 형태를 선명하게 드러낸다.

숨길 생각 같은 건 전혀 하지 않고, 천 하나로 가려지기만 하고 있는 육봉을 가만히 보고 있던 시아는 울 것

같은 얼굴로 나를 올려다봤다.


"정말... 참는..거야..? 햣! 하으읏..!"

"응.."

"이게.. 진짜.. 참는...?"

"그럼.. 시아는 좋아..?"

"어! 어.. 그..그게..! 하아!"

"그래.. 그럴까?

"어?! 그게! 핫!"


얌전해진 시아와 흥분한 나는 조용히 서로의 눈을 마주하며 허리를 움직였다.

시아는 수줍어하며 피하듯이 좌우로, 나는 가만 있으라고 앞뒤로 움직여 눌렀다.

시아의 배꼽에 귀두고 안정적이게 고정된 순간에는 서로를 끌어안으며 밀착하기까지 했다.


"하아아아..."


이래도 괜찮구나.

이것도.. 괜찮은 거구나.

이걸.. 좋아해줄까..??


"앗...!" 


커다란 가슴 위에 손을 대자 시아는 깜짝 놀라며 고개를 들었다.

큰 눈을 뜨고 당황한 모습으로 내 손이 가슴 위를 만지는 것을 가만히 바라본다.

위쪽은 괜찮은 건가...?


천천히 손을 밑으로 내리자 시아가 고개를 살살 젓는다.





언젠가 자원탐색을 나가기전 시아와 단둘이 있을때 말해주었다.

다른 동형기들과 다른게 있어서 부끄럽다고... 이건 엠피언니한테도 비밀이라고..




당시엔 너무 당황스러워서 뭐라고 말을 못해 어버버 거렸던 기억...

내 맘을 아는지 모르는지 그사이 자원탐색을 나가기 위해 부른 엠피를 따라 나간 시아






함몰유두....




유두... 가까이 함몰유두를 만지는 건 금지... 몸을 밀착 시키는도 괜찮았지만 손으로 만지는건 안 된다...

여기서 더 이성을 잃을것 같다..


나는 시아의 가슴을 몸으로 느끼며 질문했다.



"시아야... 근데.. 진짜 함몰유두야...?

"읏... 응?"

"그게... 지금... 세워 진 것 같은데..."




가슴 밑에서 느껴지는 시아의 가슴끝에 뭔가가 단단해져 있다는 게 확실히 느껴진다.

이렇게 느껴지려면 유두가 세워졌어야만 한다.

함몰유두라면 안에 숨어있을 테니 이래서는 안 된다.


"함몰이 아니지 않아..?" 시아가 착각해서 숨기는건..."

"아, 아,아, 아니야..."


정말 그럴까...?


사실은 시아가 자기 가슴이 함몰유두라고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

가슴이 커서 가슴 밑도 제대로 못 보면서, 유두도 가슴게 가려져서 잘 안보이니까 그냥 잘못 본걸 부끄러워 하고 있는건 아닐까?


"사실은 함몰유두가 아닌건 아니야..?"

"응...?"

"함몰유두면... 유두가 완전히 숨어야 하잖아...시아는 조금, 나와 있는걸...?"






나는 시아의 가슴에 밀착된 곳에서 느껴지는 이걸 시아도 분명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사실 그냥 시아 가슴이 커서 잘 안보일 뿐이지... 조금 유두가 작을 뿐인데 착각하고 있는거 아냐..?"

"아, 아냐...진짜로 나 함몰유두야.. 저...정말인데..."

"정말 함몰유두가 맞아? 말해볼래?"

"진짜... 함몰유두에..요..."





나는 스스로 함몰유두라는 고백을 하는 시아를 내려다보며 생각했다.

시아 가슴 보면서 만지고 싶다...

함몰유두라고 해도 나는 괜찮으니까 그냥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