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동시에 자유롭지 못한


요즘 여러가지 일 때문에 챈에 안들어와서 이제야 확인해서 수상했네요.


이번엔 완전히 자유를 얻은 바이오로이드들의 사회를 묘사 해봤습니다. 더불어 민주주의의 문제점 몇 몇도 살짝이나마 다뤄봤고요.


바이오로이드가 자유로워지는 것이 주제라고 했을 때 이런 부정적인 상황이 먼저 떠올랐습니다.


제가 본래 쓰려했던 것도 지금 출품한 글보다 암울했었습니다. 쓰다가 제대로 표현하기엔 필력이 부족하다고 느껴 바꾸긴 했지만


그리된 이유는 제가 무슨 일만 있어도 혹여나 누군가 피해입지 않을까부터 살펴보는 천사 같은 마음씨를 가져서...는 당연히 아니고 그냥 비관적이고 삐뚫어진 못난 놈이라 그렇습니다.


아무리 내 글 속 캐릭터라고 해도 누군가 행복한 모습을 보면 배아프거든요


글에 대해서 뭔가 좀 더 적어보려고 했지만 생각해보니 안쓰는게 좋겠네요.


작품을 어떻게 해석할지는 읽는 사람에게 맡겨두는게 좋겠죠.


저는 설령 여러분이 제 글을 좌우좌와 브의 동성애적 요소가 적나라하게 드러나고 술, 마약, 담배, 성적 은유가 곳곳에 심어져 있는 사타니즘을 퍼뜨리는 글이며, 민주정을 무너뜨리고 왕정복고를 이루자는 프로파간다라고 해석해도 그려러니 할 겁니다.


물론 그와 동시에 정신상태를 의심할테지만


여하튼 부족한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상금은 위장약 사는데 쓰일 예정입니다. 요즘 이상하게 장이 안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