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자살까지 생각할만큼 힘든순간에
찾아온 라붕이덕에 희망을느끼고
만남을 시작해서
서로 너무나도 잘맞는 성격에 취향에
넘어가버려 라붕이와 결혼까지 한 델타
직장생활도 승승장구해서
전무이사까지 승진하고
라붕이와 행복한 라이프를 이어가고있는중

바로 옆집에 새로 감마가 입주함
델타와는 어렸을때부터 아는사이였지만
스포츠쪽 특기생이 되버려 멀어졌고
재능탓에 어린시절부터 승승장구해
젊은나이에도 고액연봉을 받으며 잘나가다가
호전적인 성격탓에 마찰도 잦아지다가
결국 경기장 밖에서 싸움이 붙어
한쪽눈에 부상을 입고 상대도 크게 다치게해
결국 프로씬에서 제명되고
모아둔돈으로 아파트한채 구해서 오게됐는데
그게 하필 델타네 신혼부부 바로 옆집.


감마가 먼저 아는척했지만
돌아온건 날카로운 핀잔뿐
약간의 질투심과 좌절감과 함께 돌아서는데
생각보다 꽤 마음에 들어보이는 라붕이를 발견함


그렇지만 현재 자신의 모습으로는
아무것도 할수없었기에
큰 아파트에서 혼자
자위나 하면서 시간낭비 돈낭비나 하던
감마는
어느날 델타가 며칠정도 출장나간사이
라붕이가
커다란 상자를 들고 집을 나서더니
아파트 폐기물처리장에 버리고오는걸
감마가 베란다에서 담배피면서 지켜보고

호기심에
그 버려진 상자를 자기 집에 들고왔더니
라붕이는 사실 오래전부터 델타를
도촬 스토킹해온 스토커였고

그 증거물
뭐 학창시절 도촬한 사진부터 시작해서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해놨던게 잔뜩 발견됐고
감마는 나쁜생각에 사로잡혀서
그대로 이사진을 들고가서
라붕이에게 협박했고

이 스토킹을 한 덕에
델타의 취향을 알수있게됐고
힘든상황에 놓여있단것도 알수있게됐고
그래서 순간적으로 찔러본 일때문에
연애를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서로 성격이 잘맞아서
결혼까지 하게되었단 이야기를
라붕이가 솔직하게 털어놓고는

스토킹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
델타가 자길 경멸할거라면서
제발 비밀로해달라고 라붕이가 감마한테 비는데

그 모습을 본 감마는
순간적으로 속에서 뭔가 끓어오르는걸 느끼게되고

그 제안을 받아들인 감마는
라붕이에게 가벼운것부터 부탁하기 시작하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