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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 쌤 하이~


왜 불렀냐고? 아~장화 어딨나~해서.


아니 그야~요즘 쌤, 걔랑 자주 어울려 다니는 것 같으니깐.


걘 원래 나 없으면 말 할 일도 별로 없잖아?


계속 그 상태였다간, 언젠가 성대가 퇴화될 수도 있다구.


그러니까 내가 도와주려는거야~


보건실? 아항. 벌써 밑작업 치는거구나..


응? 아무것도 아냐.


그럼 안녕~」



2.


「쭈웁..쪼오옥..♥


하앗...하앗...


쌤, 아까 천아 걔 봤지.


만나서 무슨 얘기 했어?


...


그런 거 말고.


...아무 말도 안 했다고?


....거짓말. 츕♥


내가 말했지? 쌤은 나 말고 다른 년 보면 안 된다고.


으우웅..쭈우우우웁....♥ 푸하♥


좀 있다 쌤 집 찾아갈 거니까, 각오해.」


..

...

....


「흐~응. 역시 그런 거구나.


설마 싶긴 했지만, 설마 그 장화가 쌤한테 마음을 열 줄은 몰랐는데.


아핫♪, 왜 그렇게 놀라?


나, 이래 봬도 장화의 유일하다시피한 친구야. 이 정돈 넘어가 줄 수 있지.


물론, 쌤의 경우에는, 글쎄에...?


학생이랑 사귀면서 그렇고 그런 짓 까지 하는 선생이 있다?! 뿌슝빠슝.


..갑자기 무릎은 왜 꿇는 거야?


비밀로 해 달라고?


음~난 입이 가벼워서 금방 말해버릴 것 같은데~?


...근데 누가 먹을 거 사 주면 무거워질 것 같기도 하고오~??」



3.


「..먹을거라곤 해도, 횟집에 올 줄은 몰랐는데.


응? 아냐, 싫지는 않아. 오히려 좋긴 한데..


쌤. 지갑 사정은 괜찮은 거야?


아니...난 뭐, 사실 그냥 햄버거 정도여도 괜찮았거든?


그런데 어쩌겠어, 이미 음식 나왔으니까 맛있게 먹는걸로 할게♪


......


쌤. 그래도 나 진짜 궁금한거 있지.


그 장화를, 어떻게 구워삶았길래 그렇게 만들 수 있는 거야?


쌤한테 티 안내서 그렇지, 나 엄청 놀랐다구.


완전 다른 사람일 정도로 표정이 풀어져 있던데?


있지, 진짜 어떻게 한 거야? 나도 알려주라~


..칫, 사내새끼가 쪼잔하게..


욕 안했거든요~여기는 학교도 아니라서 상관없거든요~


아니, 애초에 쌤은 선생님같은 느낌도 안 나거든?


그냥 나이 차 좀 나는 오빠같은 느낌?


..풉. 뭐래.


...그러면..좀 있다가 보여줘봐.


....뭐긴 뭐야. ..꼬추...지 당연히..


아 몰라! 일단 빨리 먹자. 잘먹겠습니다!




4.


「흐응, 그래서, 가게 옆골목까지 와서 뭘 하려는 거야?


아니 잠깐만, 바지는 왜 벗는데?


지, 진짜 보여주려고..?


아니, 진짜 잠ㄲ...아.


킁킁..하아아..



..

...

....


「으웁♥ 크후웁♥ 우욱♥?!


하악?! 하아..하아...머리 잡지 말구...나 난폭한 거 싫어..아움--


음..쭙. 여고생이랑 사귀는 선생이, 쭙, 그 친구인 여고생을 앉혀서 강제로 펠라하는 거..


누가 보면 쌤 존나 좆되는거 아냐..? 음쪽♥


쪽. 암튼, 걔가 왜 쌤한테 푹 빠졌는지 알겠네..하아♥ 생각한 것 보다 개쩔어, 쌤 자지♥


우움? 이런 거 자주 해봤냐고?


아니? 처음인데?


난 아무한테나 보지 벌리는 장화 걔랑은 다르거든? 아, 이젠 아닌가?


그냥 내 혀가 안 익숙해서 그런거 아냐? 헤...


우물우물..훗, 그 븅신같은 표정 마음에 드네.


...어? 싼다니.. 무..! 우우웁!!


웁..! 흐읍..! 후욱..♥ 후욱...♥!


꿀꺽...꿀꺽..푸하!


뭐야 진짜..으으..맛 존나 이상해..츄릅.


후우..쌤, 일단 그 병신같은 표정 짓지 말고 이거나 마저 닦지 그래?


자, 휴지.


...쌤 근데 지금 안 괜찮은거 아냐? 장화 온다면서.


..? 왜그래?


...뭐야..부재중 수신 107건에..메시지 400통?


아하하....쌤. 좆됐네.




5.


「아, 안녕~


쌤, 어제는..아항.


걔 진짜 어지간히도 화가 났나 보네. 무슨 멍자국이...


아니 잠깐만 기다려봐.


이거...설마 키스마크..?


헐, 걔 뭐 잘못 먹었나? 쌤 정액 말곤 없는 것 같긴 한데.


아핫, 네~네. 학교에서는 부적절한 말 사용 금지였져~?


그럼, 이따 학교 끝나고 다시 봬요~


안 오면, 장화한테 다 말해버릴지도?



..

...

....


하앗...하앗...


어때? 내가 발로 문질러 주는거.


쿡쿡..얼굴만 봐도 알겠네.


하아아..근데 오히려 내가 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뭐랄까 음, 내가 희귀병 있잖아.


그래서 남들보다 체온이 낮아서 추위를 잘 탄단 말이야?


근데 이렇게, 발로 쌤 자지 감싸니까 엄~청 따뜻한거 있지.


아~좋다아~~


헤, 알았어. 빨리 가게 해줄게. 재미없긴.


그럼 다시~자지 고정하고..


♥♥후읏♥♥ 꺄악?!


아아..저번엔 정신없이 마시느라 몰랐는데..존나 많이도 싸네..


아직도 싸는 거 실화냐..? 진짜 할 말이 안 나...꺄응?!


아 씨발! 다리까지 튀기면 어떡해?!


이럴 줄 알고 스타킹 벗길 잘했네 진짜. 와..


..뭘 그렇게 빤히 쳐다봐. 일단 그거나 닦아. 자.


......


..그러고 보니. 생각보다 학교 방음이 잘 안되는 것 같네.


들키면 진짜 큰일났겠다. 그치?


..? 들키면 쌤이 책임지겠다고?


킥킥. 뭐야, 그게. 작업멘트였다면 진짜 개허접인데.


설마 그런 말로 장화 걔를 꼬셨어?


걔도 은근 정에 약하네..뭐 예상은 했지만.


아무튼 난 빨리 갈게. 곧 있으면 학생 출입 금지 시간 돼간다.


걸리기 싫으면 쌤도 냄새 다 지우고 가~




6.


「어서 오세요, 주인....


...흠흠. 주인님♥ 자리로 안내해드릴게요~


메뉴판 보시구요~주문하실 게 있으면 여기 있는 벨을 눌러주세요~


..

...


-우우웅.


《쌤 미쳤어? 여긴 어떻게 알고 온 거야?!》

......

《?》

《누구냐니, 쌤 제자 천아지》

《그러고 보니 메시지 보낸 건 처음인가?》

......

《아무튼 그건 됐고. 옆에 있는 사람들은 누구야? 친구?》

......

《헐ㅋㅋ진짜 친구야?》

《웬 씹돼지랑 씹멸치가 하나씩 앉아있길래》

......

《ㅋㅋㅋㅋ알았어 미안해ㅋㅋ》

《그러면 쌤은 그 친구분들이랑 같이 내가 일하는 카페에 우연히 왔다는 거 아냐》

......

《그럼 됐어》

《난 또 쌤이 내 몸이 그리워져서~내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줄 알았지 뭐야ㅋㅋ》

......

《아 주문 왔다》

《곧바로 갈게요 주인님♥


..

...

....


-우우웅.


《나 야해♥?》

......

《ㅋㅋㅋㅋ반응 봐》

《그냥 스커트만 잠깐 벗어봤는데》

《의외로 그림이 살아서? 찍어봤지롱ㅋ》

......

《그래서 어때? 꼴려?》

《그럼 한발만 빼줄까?》

......

《건물 나와서 뒷문으로 올라오면 돼》

《원래는 잠겨있는데 내가 열고옴ㅋㅋ》



7.


「흣♥♥♥♥


큭큭. 표정 봐♥ 존나 웃기게 생겼어.


장갑 낀 손으로 해주는 건 또 색다르지..?


특히 이렇게, 두 손 깍지껴서 앞뒤로 훑어주는 거♥


약간 기도하는 것 같기도 하고? 쌤에 대한 신앙심이 깊어졌다고 해야 하나?


푸핫♥ 내가 말해도 병신같네 진짜.


그건 그렇고..슬슬 이쯤에서 끝내야겠지?이 이상 하면 나도 쌤도 위험해질걸.


빨리 끝내줄게. 에아아~♥ 츕.


♥♥♥♥


우읍...♥! 우웁....꿀꺽...꿀꺽..


쪼오오옵....파하♥!


음....이번엔 한 방울도 안 흘리고 마셨네? 츄릅...


그건 그렇고, 진짜 올 줄은 몰랐는데.


으으응. 아냐. 이상하진 않구.


그냥..쌤의 또다른 면모를 봤다고 할까? 은근히 스릴을 즐기는 스타일?


뭐 나도 그런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니까♥ 쌤 내 메이드복 마음에 들어하는 것 같고.


기회 되면 나중에 이거 입고 해줄 수도 있고? 뭐 그건 하아안참 나중에 생각해 볼 거지만.


아무튼 쌤, 어서 가 봐. 친구분들 의심하겠다.



8.


「쌤. 오늘 왜 이렇게 늦게 왔어?


친구들이랑 밥만 먹고 온다며. 또 다른데 갔다 온 건 아니지..?


다른 여자라던가...그러면 나는..


...읏!


......


..미안. 그래도, 요즘 쌤이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 안해주니까..


...윽, 그, 그렇다고 귓가에 사랑한다고 하지는 말고..


크흐응.....하아아아♥♥♥


응. 믿어♥


나는..장화는♥ 선생님의 연인이니까♥


쓸데없는 걱정을 한 애제자에게...체벌,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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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폭발에 절제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