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전편


<평일의 어느 오전>

하아...


본래 저택의 시설을 보수,관리하는게 주업무라고 하지만..


언제까지 화장실 청소를 해야하는것인가!!! 


이몸은 본래 인간들을 경호하기 위해 만들어진몸 이딴 화장실 청소...


그 경호하는 주인도 경계를 하니까 여기로 쫒겨났잖니.


히이익!!


흠...말하는 꼬라지랑 다르게 청소는 잘했네.


설마 금란에게 다 떠맡긴건 아.니.겠.지?(히루메에게 크로스 라인을 날릴 자세를 취하며)


그럴리 있겠..어요.


아..바닐라 언니 오셨어요.


금란아~ 오늘도 고생했어.


아니에요. 히루메씨가 도와줘서 빨리 끝났는걸요.


흠...금란이 거짓말을 할리는 없으니..


좋아, 잠시 쉬도록 하자~


 

네에..언니/알겠습니다..


<배틀 메이드 휴계실>

자 마시렴~(각각 마실것을 주며)


고마워요. 


...감사합니다..


에이~ 이것 가지고 감사하긴, 언니가 해야하는건데~


저기..바닐라..선배님..


왜~?


그으..앨리스 선배님은.. 영구적으로 폐기 된건가요..?


....


그게..저번 사건(24~25화 참조)이후로 본적이 없어서..요.


아~~그 핑..앨리스 언니는 처벌을 받은뒤 호라이즌에 파견을 가게 되었단다.


우리랑 다르게 기동형이면서 가사보다는 전투에 특화되어 있으니까 그곳에 있는게 더 능력을 발휘하기 좋을거야.


<호라이즌, 함선 갑판>

(호라이즌 함선 주포를 청소하면서..)...ㅅㅂ 이제 4구멍 남았네..하하하...


<오르카호, 배틀 메이드 휴계실>

...라고 하지만, 사실 그년이 막내한테도 장난으로 놀린적도 있었으니, 콘스탄챠 언니에게도 미운털이 박혀 괘씸죄로 이곳에 쫒겨난거지 뭐.


저기..바닐라 언니 그런말은 좀...누가 들을지도 모르는데..


괜찮아~괜찮아~ 개를 욕하는게 어때서 너도 앨리스가 심심하다는 이유로 말도 못하고 많이 당했잖아.


아니에요..그저 앨리스 언니가 귓속에 바람을 불거나 허리를 만진것 뿐인데요..


그걸 너한테 하는게 문제지. 가뜩이나 온 감각이 민감한 너한테 그딴짓을 하는게 나쁜거잖아.


나조차도 그년의 성희롱이 ㅈ같은데 너는 얼마나 힘들었겠어.


그래도 그년이 지 버릇 못 고치고 또 막내에게 사고를 친 덕분에(24~25화 참조) 이렇게 됬으니까 우리야 잘됬지.


거기에 블랙 웜이 앨리스가 할 일들을 다 할 줄아니까 핑챙이가 여기에 돌아올 명분도 없고~후후훗.


......


(금란에게 속삭이며)이몸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어보는것이지만 막내라 하는 상대가 설마..사령관..


....(고개를 끄덕이면서)


'비록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은 없지만 바닐라 저 자도 비슷한 이유로 쫒겨날것 같은 미래가 올것이라는 느낌이 드는군.'


응? 히루메, 무슨 고민중이니? 아까부터 표정이 어두운데..


네엤?! 그...


'빨리 변명거리를 만들어야 한다!! 늦어지면 저자에개 뭘 당하게 될지..'


그..막내 말인데요.. 혹시 알바생(사령관 ..)을 말하는 건가..요.?


그럼~~사령관이 이곳에 먼저 왔지만 배틀 메이드 소속이 된건 비교적 최근이니까 막내지.


비록 임시(아르바이트)라지만 어엿한 배틀메이드 소속이니까 차별하거나 괴롭히면 안된다~


 

....네에....


'아무리 금전적 사정이 있어 몇번 이곳에 일하게 되었지만 최후의 인간인 사령관에개 막내라니...저 자도 제정신이 아니야..'


똑똑..


어라? 누구신지..(문을 열면서)


안녕하십니까 금란씨.


혹시 바닐라씨도 안에 계신지..


여기 있습니다만..무슨 일이시죠?


죄송하지만 단 둘이 애기해야하는 일이라..


알겠습니다. (자리에 나오면서)


애들아, 잠시 애기하고 올테니까 좀 더 쉬다가 다음 구역에 가렴.


 

네..언니/알겠습니다..




혹시나 해서 말하는데 제가 먼저 시비를 걸었으니까 리리스 경호대장님이랑 싸워 다친것에 대한 보상은 바라지 않아요.


 

다만 막ㄴ...사령관이 먹던 식기를 몰래 훔쳐가 변태마냥 이상한짓거리를..그것도 문너머에 사령관이 있는데도 그짓거리를 한것에서는 제가 아닌 사령관에게 합의를 구해야하지 않은가요? 


그런 문제에 대해 말을 건것이 아닙니다.'그리고 이건 혼날만 하지..'


그럼 무엇 때문에 온거죠?


비록 임시이지만 여기서 주인님이 몇번 일하지 않았습니까.


그렇죠. 


만약 또다시 주인님이 여기서 일하시면 저희에게도 미리 알려드릴수 있습니까?


제가 알기로는 사령관이 당신들에게도 말하는데 저희가 따로 말해야 하는 이유가 뭐죠?


불순한 의도는 아닙니다. 단지...


리리스 언니의 마음의 준비를 위해서요. 


?????


그..주인님이 처음 근무하러 나갈때(38화 참조) 저희에게 주는 이벤트인줄 알고 좋아하다가 스틸라인 쪽인걸 알자..방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거든요.. 한동안 저희는 리리스 언니 눈치도 보고..


다행히 아우로라 카페(105화~107화참조)는 그 일때문에 수감되어서 모르는것 같지만 이런일이 또 일어나면 어떻게 될지는 모르니까..


....알겠어요. 사령관이 또다시 일한다면 동시에 그쪽에게도 알려드리죠.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난 주말 새벽에 부르는 짓은 하지 않겠습니다. 그당시에 일손이 없어서 급하게 부른거라..


당연히 그래야죠. 거기에...


메이드복 대신 연미복(집사복)으로 입혀주시는게...


.......그건 그쪽이 사주던가 만들어서 갖다주세요.


근데 경호대장이 없으면 당신이 주간에 사령관을 경호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이번에 시험삼아 몇분을 대타로 담당하기로 했습니다.(103화 참조) 


그런가요... 누군지 한번 보고 싶네요.


'원래는 아탈란테씨랑 퀸 오브 메인씨이지만 갑작스럽게 한분이 더 생겨서 당황스럽지만 호위 능력은 확실하니까 괜찮겠지...?'





<같은 시각, 사령관실>

 

.....저기..일단 진정하면 안될까..?


(펌프액션 샷건을 들고 레오나랑 메이의 머리를 겨누면서).....


(펌프그립을 당기면서) 주인님이 주무시고 있는데 조용히 해주실래요? 


 

히이이이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