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하는게 이거 하나 뿐이라 가급적 안망했으면 좋겠어서 최대한 좋게좋게 보려고 노력해본다.


어제 저녁에 올라온 두번째 사과문까지가 진짜 얘네가 불판도게자 + 석고대죄의 심정으로 쓴게 맞고,

그거 쓰기전에 다같이 모여앉아서 이거 가능한지 확인다하고 진짜 이렇게 하겠습니다 라는 마음으로 쓴게 맞아야 한다.

만일 그게 아니라 일단 이순간을 피하자는 마음으로 더 강한 분탕용 탄력을 얻기위해 엎드린거라면 

나도 이젠 모르겠다 그냥 모바일 게임은 다 접는거지머

다시한번 말하지만 최대한, 진짜로 내 없는 능지 다짜내며 최대한 희망적으로 이야기 해보는거다.


어짜피 이번 미니 이벤트는 만우절날 공홈에 장난질치고 우편함에 뭐 그냥 꼽아넣고 끝내기 심심하니까 

이렇게 짧게나마 뭔가 하려고 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이벤트 까지 공백이 있으니 그사이에 잠깐 즐기고 파밍하라는 의미로 낸거겠지.

실제 찐조도 드랍풀에 있고 스테이지 갯수에 비해 드랍풀도 충분히 화려하고 난이도도 높은 편은 아니고...

애시당초 이벤트 기간도 2주짜리고 스토리 스테이지도 1개짜리라고 한거로 봐서 얘네도 이번 만우절 이벤트는 그냥 웃고 지나가는 이벤트로 생각했을거 같다. 

그래도 그 스토리 스테이지 길이는 용서는 안되지만 어쨌든 사과문에서도 적었듯이 파밍하고 가시라는 의미로 냈다니 그렇다고 하고 넘어가보자

ㅅㅂ


이놈들이 그동안 입털었던 로드맵에 따라 예상해보면,

5월은 미니이벤트, 6월 프로젝트오르카 복각 7-8월 여름대형이벤트 9월 메인시나리오 업데이트

가되야 한다.

이번 사과문을 통해 이 중간중간 외전이 추가로 끼여야 겠지만서도...


5월 미니이벤트가 소문의 외주작가가 쓴 시나리오라면,

있는지 의문스럽긴 한 스토리팀에게 큰 부하는 없을걸로 보인다.

기껏해봐야 사이드 스토리 몇개 정도 끼워넣는게 얘네 역할이겠지,


거기다 6월 프로젝트오르카 복각까지 하면 스토리 팀은 개점휴업상태일거다.

진짜 좋게 생각해서 이전 스토리팀 탈주하는 바람에 새로 뽑힌 스토리팀이 메인시나리오 정리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해준다.

안그래도 메인시나리오는 오르카-별랄랄루-철충-오메가네 까지 총 네개의 큰세력이 뒤엉키고 있는중이라 제대로 정리안하고 넘어가면 안그래도 좆박을 시나리오 더 수습안될거니 4월부터 여름 이벤트 전까지 메인스토리 정리다시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본다.

적어도 지난 방주+3주년 이벤트를 통해서 시나리오팀이 어느정도 뇌절해도 잘뽑아낼 능력이 있음을 봤었기에,

이시기에 제대로 메인시나리오 정리하고 여름대형이벤트, 추가 메인시나리오 잘뽑아주기를 바래본다.


덤으로 니네가 그동안 귀닫고 억지로 모른척하던 외전 업데이트 하겠다고 했으니 얼마나 잘 하나 지켜보련다.

솔직히 없뎃 주간에 이벤트 쉬고 메인시나리오 없을때 외전 한주에 한개씩만 업뎃 해줬어도 이렇게까지 민심이 씹창나진 않았을거다.

우리가 외전에서 무슨 더스트가 나오길 바랬냐 스킨이 나오길 바랬냐 

그냥 내 최애 캐들 하하호호 웃는내용,

최애는 아니지만 그래도 다른캐릭터는 이렇게 노는구나 하는 내용들

이런거 바랜거 뿐이다.

그래, 이것도 너네가 지난 아라이때 입털었던것중 기존 스작팀이 무슨의도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안되서 방치해뒀던것들이라고 생각하겟다.

이것도 4-6월 이 시간에 정리 싹해서 고쳐놓을거라 믿는다. 


6월 프로젝트오르카 복각때 너네입으로 분명히 뮤비 추가 해준다고 했다.

진행상황 물어봤을때 단순 영상이 아니라 안무짜니 뭐니 하며 시간걸린다고 했었고, 

시간은 충분했다고 본다.

아직까지 아무것도 안했었다면 당장 하던가 다 그만두고 안무 섭외부터 달려야 할거다.

지금상황에서 이 뮤비까지 허접하게 나오고 

'아 저희가 좆소라 인력없고 코로나때문에 일정이 씹창나서 이렇습니다 ㅈㅅ ㅎㅎ. 대신에 사과의 의미로 더스트좀 드릴게요'

라고 하는 순간 게임 접겠다는 의미로 받아드릴사람들이 많을거다.

물론 6월까지 너네가 살아있다는 가정하에서 이야기다.


두번째 사과문에서 외전이야기가 제일뒤에 있고 나머지 변명이 앞에 있었던건,

진짜 좋게 봐서 너네가 성급하게 질러서 씹창내놓은게 죄다 전투관련 시스템이라서 

그거에 대한 반성의 의미로 앞에다가 놓은걸로 생각해본다.

아무것도 손대지 말라는게 아니다.

그래도 주PD 오고 나서 여러 편의시스템 손보고 어떻게든 게임성 만드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좋아한다.

다만, 다키스트 던전이나 다크소울 같은 사람 빡치는 게임하려고 우리가 이거 붙잡고 있는거 아니라는거 알아줬으면한다.

정 복잡하게 전략성 찾고 싶으면 차라리 누가 이야기 했던것 처럼 계산이 딱서서 패치내용+머리속 상상만으로 짠덱이 현실에서 돌아갈수 있게,

무작위성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가줫으면 좋겟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내생각이고...

여하튼, 뭔가 크게 손대고 싶으면 적어도 테스트 섭이라도 1주일 열어라.

그럼 너네가 못하는 QA해주는 고마운 분들이 많다.

본섭에서 QA하지말고 테섭1주일만 열어도 너네가 하는거 몇배는 제대로 피드백해줄테니 제발 열어라.

2.0때는 잘만 해놓고 왜 이제는 안하는건지 모르겠다.

효과 정리, 확장 패시프 전부 2.0만큼은 아니라도 전투 시스템 전반을 건드리는 큰 패치인데 

제발 제대로 게임성 찾고 뭔가 만들고 싶으면 하다못해 패치전에 1주일 테섭열어서 간봐라.

이렇게 간보고 아 ㅅㅂ 이거 아닌거 같아서 좀 미룰게요 하면 다들 '좆소가 그렇지 ㅎㅎ'하면서 평소같이 따뜻하게 넘어가줬을거다.


어쨌든 이젠 이전처럼 열정적으로 하긴 힘들어도 그나마 내 생활패턴에 할수 잇는게 이거 뿐이라 통발은 계속 놓긴 할건데...

모르겟네...

5월 미니 이벤트 랑 중간중간 외전 나오는거 보고 최종적으로 접을지 말지 정할거 같은데,

그래도 희망대로 이벤트들이랑 외전 잘 뽑아주고 뮤비 뽕차게 만들어주고 전투시스템은 조금씩 손봐주면...

그래도 오래할수 있지 않을까 희망적으로 생각해보련다.


절망편은 생각할것도 없이 그냥 계정탈퇴 앱삭제니 뭐...

그냥 진짜 이번기회에 크게 데였다 생각하고 제대로 마음잡고 다음이벤트 부터 다시 잘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