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라오 접하고 어려워서 접을까 하다가 사람들이 공략도 자세하게 적어주고 해서 찍먹해볼까 하고 시작했어

스토리 보면서 재미도 느끼고
이벤 파밍돈다고 통발도 돌리고
슼나 노래 차트 올라갔을땐 우리 라오 잘되게 해주세요도 하고

그렇게 라청년까지 컸지만

딴겜시작하고 현생 바빠져서 잘 안하게 됬고

그래도 생각나면 한번씩 접속해서 서약하고 스킨사준 미호랑 천아 기타등등 보고 쓰다듬고 해줬는데

광고가 뜨더라고

도망쳐온 곳에 낙원은 없다

뭔가 해서 봤더니 여기가 불타고 있더라

한 두시간? 돌아보니 이런저런 사건이 많이 터졌더라고

섭종할수도 있다는 말도 있고 그래서
간만에 켜서
아자즈랑 아스널 노래도 듣고
미호 쓰다듬어주면서 어깨에 붙은 머리카락도 때고
천아 쓰다듬어주면서 핫팩도 되주고
캐릭 모아둔것도 보고
스토리랑 변소 밀어둔것도 보고
그러고 끄니까 뭔가 쓸쓸하고 착찹하더라
겜 하면서, 챈 오면서 뭔가 즐거웠던 그런 분위기를 다시는 못볼수도 있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졸업식같은 느낌이었어
앞으로 이 게임이랑 챈이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다들 잘 지냈으면 좋겠다
새벽 감성에 취해서 장문으로 썼네

마지막으로 내 로비 한번 보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