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기본적으로 철탑때부터 본격적으로 스마조 개발력 좆박았다는 의견이 왕왕 나왔었지. 그래도 그때는 노력해도 병신인 새끼들... 정도였다면 지금은 노력도 안했었네 병신들 ㅋㅋ 인거고. 어떻게 반응 제일 좋았던 신규 컨텐츠가 로비 다중부관 ㅋㅋㅋㅋ


암튼 그런상황에서 PD라는 입장에 선다면 사실 선택지가 그렇게 많을것같진 않음. 그간 계속하던 통발겜이라는 입지를 유지할것이냐 아님 뭔가 새로울것을 만들것이냐 정도일것 같은데, 주피디가 선택한게 후자인거지. 

근데 말했듯 인력풀이 좆박은 상황에서 새로운 컨텐츠라고 해봐야 기존에 있던 전투시스템의 변형 정도인거고.(기지의 폭망, 기존 전투와 다를게 없는 철의 탑, 변소)


그렇다고 전자를 아예 놓은건 아니라서 일단 오프라인 통발의 시대를 열겠다는 말을 해놓기도 했음. 이제와서 실현 가능성은 차치하더라도 오프라인 통발의 기획 의도 자체는 난 긍정적이라고 봄. 이 겜 제일 높은 진입장벽은 24/7 돌려야되는 겜 스케쥴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의미에서, 최근 변소나 확패등을 '컨텐츠의 다변화' 관점에서 본다면 기획의도가 이해는 되긴 함. 근데 이제 그게 납득이 되느냐랑은 별개의 문제인거지.


안그래도 부족한 역량을 한곳에 집중했을정도라면, 그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보여줘야 했음. 근데 결과는? 진짜 내가봐도 이새끼들은 겜 안해봤나...? 싶을정도였고 그 스노우볼이 지금의 이 상황이지.


근데 그렇다고 뭐 다른 플랜이 있었냐하면 그것도 아님. 씹덕겜의 근간은 캐빨인데, 아무리 만우절 기념 2주짜리 미니이벤이라곤 해도 이번 이벤도 ㅈ박았잖아? 최소한 둘중하나는 잡았어야지. 감히 예상해보건데 확패나 만우절이벤 둘 중 하나만 잘나왔어도 이 지경까진 안왔을걸.


아무튼........ 오늘 로드맵과 그 경과에 따라 말그대로 게임의 향방이 정해질텐데 제발 심사숙고좀 했으면 좋겠음. 자기들이 싸내는 결과물에 책임감 좀 가져달라 이말임. 진짜 본인들이 생각해도 추가 컨텐츠로만 기지-철탑-변소-확패 겪은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할지는 너무 잘알고 있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