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조이로부터 저작권을 포함한 라스트 오리진에 대한 모든 권리 일체를 인수하고 (주)라스트오리진 이라는, 아예 작정하고 라스트오리진 으로만 장사하는 그런 회사를 만들고 싶다.



기본 연봉 세후 6천에 이런저런 수당은 근무 내역과 판매 실적에 따라 별도로 팍팍 지급할 것을 엄수, 보장한다는 조건으로 스토리 작가, 원화가, 프로그래머 같은 개발진과 경영진 모두 합쳐 100명 규모로 고용해서 정말 씹덕겜다운 씹덕겜으로, 개쩌는 일러 및 노래 찌찌 감상앱다운 앱으로 제대로 운영하고 싶어진다.


대규모 업데이트 패치 때마다 개발진 절반, 임의로 선발한 유저 절반으로 구성된 베타테스터 그룹을 두고 정식 출시 일주일 전, 한 달 전부터 각잡고 베타테스트해서 문제점을 찾고 의견을 수렴한 뒤 적극 반영하는 운영으로 초지일관하고 싶다.


누가 뭐라해도 확고부동한 입지를 탄탄하게 구축해서 이젠 업계에서도 최강이 된 라스트오리진을 밑바탕으로 비로소, 스핀오프든 후속작이든 애니메이션이든 뭐든 미디어믹스화를 꾀하는 한편, 비로소 신규 프로젝트를 검토하고 추진해서 그 누구도 뭐라 못할 성과를 내보고 싶다.


그래서 라오챈에서 많이 떠나갔던 공략러, 창작자들이 다시 돌아와 챈이 유례없는 대호황을 누리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렇게 해서 불티나게 라스트 오리진으로 장사하는데, 설령 적자가 나거나 자본잠식까지 가서 결국 회사 문을 닫아야 한대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스토리만큼은 날치기도 아니고 제대로 엔딩을 내고 싶다.


설령 저런 성과를 내보기도 전에 2,500억 원이란 돈을 전부 불사르고 깡통을 차게 된다 하더라도,

포츈 웨딩 스킨이 내 손에 남아있으면 그걸로 OK.



혹시 알아?

정말로 포츈 같은 여인을 현실에서 만나는 데에 성공하기까지 한다면

2,500억 원 전부 불살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