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투 관련 시스템이 폐기물로 나와서 불탔다가 소강상태된 라오챈에 이런 글을 올리는게 맞나 싶긴 하지만 소신 발언함


라오의 첫번째 매력은 캐릭터고 라오 유저의 주 니즈도 캐빨 요소라는거 앎 나도 라오 캐릭터땜에 안접고 있는거고


솔직히 라오 전투가 재밌어서 안접는 사람은 정말로 극 소수겠지


그래도 라오 전투관련 시스템을 얘기하는건 라오 전투가 지나치게 무거워서 좀 가벼워지면 내 기준으로 즐기기 더 편할 거 같아서 적었음


아래 2줄 요약 있음)


먼저 받피증 받피감 없애달란건 저거때문에 방(?)탱들은 데미지 1로 받는거 아니면 뒤져버리는 사태가 발생해서 저거 받피증 받피감 없애버리고 다른 방법으로 방탱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한거고


난 받피감은 걍 섹돌 전체 혹은 탱커 캐릭 체력을 대폭으로 올리고 체력이 조금씩 깎여나가는 형태로 바뀌면 좋겠음


패시브로 자기 공격한 철충 및 그 주변까지 공격력 감소 디버프 행동력 감소 디버프 이런거 추가하거나 하는 식으로 방탱별 개성을 늘리거나 하는 방향으로 ㅇㅇ


위 방법이 정답이거나 좋은 방법은 아니겠지만 받피감으로 인해 서로 1씩만 체력 다는 현 상태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함


그리고 스텟에 대해서 말하는데 이건 순전히 내 개인적인 의견임

스텟 찍는 지금의 구조가 잘못되었다고 생각은 안함 단지 없애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했음


스텟 없애버리자고 말한건 난 스텟을 찍어서 자유롭게 캐릭터를 육성하는 이 구조도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다고 생각함


스텟을 자유롭게 찍는건 좋지 캐릭터를 자기 전략대로 찍어서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으니까


근데 이게 난 라오의 난이도 측면에서 오히려 독이 되었다고 생각함


난 이제 라오 말고 다른 폰겜 자체를 거의 안하지만 내가 했던 다른 씹덕겜 보면 캐릭터 스텟 찍는 게임 아예 없었던거 같아


캐릭터는 레벨업 하면 알아서 스텟이 오르고 나머지는 장비로만 해결하는 구조였음


근데 저게 지금와서 보면 은근히 좋은 구조라고 보는게 육성 수단만 생각하면 되고 육성 방향까진 굳이 내가 생각 할 필요가 없음


내 캐릭터가 알아서 육성이 되었거든


근데 나는 라오에서는 변소 오르기 시작하고 어느샌가 공략 해주는 사람 없으면 스텟 찍는것부터 어려워하고 있음


무지성으로 공략쟁이 글 따라하면 라오는 쉬움


근데 반대로 공략쟁이 없이 라오 시작하면 존나 어려워지는 것도 팩트라고 봄


저 요인중 가장 큰건 라오의 이상하고 복잡한 전투 시스템이라 보지만 이젠 스텟을 찍는 것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해


사실 칸 같은 경우는 이제 완전한 회피탱이지만 몇몇 캐릭은 용도에 따라 스텟을 바꿔서 1호기 2호기로 쓰이고 조합에 따라 장비 뿐만이 아니라 스텟도 바꿔야 되는 경우가 있음


스텟을 유저가 찍는게 아니라 스마조가 따로 캐릭터 설계에 따라 스텟이 오르게 하고 유저는 장비 만으로 캐릭터를 커스터마이징 하는 방향으로 바꾸면 분명 조합을 짜는데 있어서 전략과 자유도는 줄어들겠지만 게임 자체는 조금 더 가벼워지지 않을까 생각했음


스텟을 직접 찍는 장점도 분명히 있음 위에 언급한대로 자기 입맛대로 설정이 가능해서 전략의 폭이 넓어질 수 있는것과 이로 인해 효율적인 거지런 캐릭터를 육성 할 수도 있다는건 분명한 장점임


근데 난 만약 현 pd가 라오를 전투쪽으로 살리고 싶으면 누가봐도 양쪽 불알 치고 기립 박수 할 정도로 기가 막히게 잘 만든 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아니면 지금 라오의 전투 관련 시스템을 간소화해서 보다 많은 유저들이 조금이라도 더 편하게 전투 시스템에 다가갈 수 있게 하는게 좋다고 생각했음


긴 글 읽어줘서 고맙고

다시한번 말하지만 라오 1순위는 케빨이야

이번사태로 살짝 현타와서 이틀간 라오 안키다가 소니아 가랑이 보고 다시 킨 다음에

이상하게 중장 보호긴줄 알고 부품 4000씩 갈던 병신이 나임 ㅅㅂ


그리고 이 글이 약 1900자 되는거 보면 이번 이벤트 난 나름 피식하긴 했는데 분량은 진짜 없긴 한게 느껴진다


라오 제발 잘 되면 좋겠다... 난 이제 이거 없으면 폰겜도 안할거 같음


1.받피증 받피감 없애자

2.스텟 찍는거 없애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