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 사령관의 야스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8시간, 5시간 2시간, 30분, 5분, 2분..


스카이 나이츠 전원을 1박 2일동안 상대하던 그의 늠름한 쥬지는 이제 더 이상 분노하는 법을 잊어가고 있었다.


원인은 알 수 없었다. 안전히 방주에서 있는 동안 아무런 의심할만한 상황이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소완이 의심을 받았으나, 소완의 동침일에도 쥬지를 세우지 못하고 울며 뛰쳐나오는 모습을 보며 모두들 할말을 잊어갔다




그렇게 모든 바이오로이드의 관심과 시선은 사령관의 쥬지에 고정되어 있다.


아니 원래 고정되어 있지만 이제는 다른 의미로.. 남자 구실의 여부가 이제 모두에게 절실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그때 테티스가 눈치 없이


허접♥


조루♥


발기부전♥ 


5분도 못 가는 병신♥ 




이렇게 말했다가 무용한테 잡혀서 팬티 튀김 대신에 튀겨질 뻔해지고


세이렌이 테티스 짜서 나온 기름으로 배가 굴러가나 확인 하려고 했으나 다행히도 알파가 말려 사령관 펠라 10시간(서질않음)으로 끝난적도 있엇다.




다행히 닥터는 정액을 체취해 시험관 임신으로 인류 번식을 할수있다곤 하지만 그건 다른 문제.




생각해보자


이 순간 가장 상처 받을 사람은 누구일까


하루 아침에 야스를 못하게된 아스널?


사령관의 쥬지에 반해 전향한 알파?


아니면 슬프게도 이 상황을 예상해버린 아르망?




당연히 사령관 자신이다.


이 세상 홀로 남은 인간 남자의 자존심이 짖뭉게졌다.


처음엔 아무렇지도 않게 웃어 넘겼지만 자신을 유혹하는 섹돌을 봐도 서지 않는 그의 심정은 참담했으리..




그때 므네모시네가 방주에서 보았던 약물을 찾아보는게 어떻냐고 모두에게 권유해보는데..


약물의 이름은 비아그라, 펙스에서 가지고 있던 약물 이였다.




이런 상황을 전혀 예상 못했던 오르카호에는 쥬지와 관련된 약물이나 제조법이 단 하나도 없던것이였다.


마지막 희망을 찾은 아스널은 펙스를 정복해 사령관의 쥬지 수복을 천명하고 반대하는 바이오로이드는 동침권을 제외하는것으로 진압하게 된다.




모든 바이오로이드는 총사령관 무용과 쥬지선봉대 아스널의 지휘에 따라 펙스와의 전면전에 들어간다.


이름 하야 쥬지 대전쟁이 발발해 버린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