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프리가덱~머메이드덱 수준의 성능까진 되게끔 지원받는다 치고. 대신 앞으로 신캐나 밸패를 좀 꾸준히 받아야한다고 가정하자고

갑자기 딴겜 생각이 나서 쓰는 글인데
돌겜같은경우엔 한번 컨셉을 내놨다가 그걸 내다버려서 말려죽이는경우가 흔했음

쉽게말하자면 팔다리 짤라놓고 출시했다가 모가지가 썩어들어갈때쯤 이제 다리를 만들어줌. 이제 몸통이 썩어없어지면 팔을 주고 팔다리가 썩기 시작하면 몸통을 줌. 머리는 아직도 없음ㅋㅋㅋㅋㅋ

근데 잘 먹히는 컨셉, 쉽게말하면 티어덱은 팔 하나 빼고 출시했다가 얼마뒤에 갑자기 팔을 10개 달아줌. 이건 좀 심했다 싶었는지 팔 11개중에서 4개를 짜르고 이제 다리가 늙으면 다리 10개를 달아줌. 몸통이 썩으면 또 몸통 갈아주면서 팔다리 5개씩 더붙여주고 이거 반복임

이러다보니 메타가 늘 보던놈만 나와서 노잼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나같은 야생유저라 팔다리 20개에 몸통 2개달린 티어덱을 너프도없이 맨날 보게되는것도 문제고

근데 유희왕은 이런 경향이 있음. 진짜 별의별 컨셉에도 지원을 내줘서 일단 굴러는 가게 되도록 만들어줌. 우린 이걸 딕이라고 부르는 편임

쉽게말하자면 티어덱은 팔다리 10개씩 달고있음. 이건 절대 안바뀌는데 거의 대부분 애들이 팔다리몸통머리가 있긴함

어떤놈들은 팔이 약간 늙어가지만 다리는 새로 지원받아서 튼튼한 애들도 있고 지원으로 팔은 이제 4개지만 다리가 하나밖에없어서 팔로 걸어다니는 있지만 어쨌든 그 팔이 늙은 놈이 지원받고 튼튼해진 다리로 싸커킥 제대로 날리면 가끔 티어덱도 맞아뒤지긴 해

이렇게 지원이 꾸준히 받다보니 어떤 덱에 꾸준히 애정을 가지는 유저들이 많음. 컨셉 한번 쓰고 내다버리는 돌겜에서는 컨셉마다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긴 좀 드뭄

서론이 좀 길어졌는데 만약 아이아스가 지금 다리 한짝만 있는 병신이래도 뭐 나중에 업뎃으로 다리 하나 생기고 신캐 시너지로 팔몸통 붙고 밸패로 머리 생기고 이러면 어떨까?

난 아이아스 컨셉을 아예 내다버리는거보단 화끈하게 패치를 밀어붙여서 성능 좀 나오게 만들어주는게 좋을거같은데.... 살라시아나 커피우유 에키드나처럼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