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본적 있음?

그걸 꺼내는 인간이 있음?

그걸 하는인간이 있다고?

걍 호상 이야기는 어디서든지 안꺼내는게 중간이상은 감 ㄹㅇ

그런 인간이... 있어?

나 큰이모님 돌아가셨을때 누가 호상이란 이야기 꺼냈다가 멱살잡히고 난리났었는데

손가락하트하고 사진찍어서 트위터에 올려도 안댐

그런 사람이 있다고?

아직 따뜻해

...그걸 다른 사람 장례식에서한다고?

친척들이 그렇게 말할때는 그러려니 했는데 알지도 못 하는 교회사람이 와서 그 소리 하니까 진짜 죽빵때리고 싶었음

그냥 조용히 있다 가는게 맞지 ㄹㅇ 장례식장 썰 들어보면 어질어질하더라

호상이니 그런 말은 장례 끝나고 한참 지난 뒤 추스른 가족들 사이에서나 나오는 말이지 막상 장례식 때엔 모두 울고 통곡하고 그럼. 한달 전쯤에 할아버지 돌아가셨을 때 어머니하고 이모가 통곡하는 걸 옆에서 봤거든. 어머니는 할아버지 돌아가시던 순간 근처에 없으셔서 더욱 슬프게 우시더라...

캐르릉이라함

걍 암말 안하는게 낫지 위로랍시고 시답잖은 농담따먹기 안했으면

고인 가족들도 안꺼내는 단어를 빈객이 꺼내면 죽빵맞아도 할말없음
남의 죽음을 빈객이 왜 평가하는데

자오릭

굳이 하고 싶으면 '마지막에 그래도 좋은 곳으로 가셨을거다'라고 애둘러서 표현한다면 모를까
호상이란게 결국 잘 죽었다 라는 소리니까

보통 "친족"이 하객들 대할때 진짜 편히 가신거면 호상이시니 너무 슬퍼말라 정도겠지

장례식장 주인공뺏는 화술

원래 장례식가면 닥치고 있는게 제일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