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도 곡할때 제외하곤 빈객들 맞는 표정도 괜찮고 술 몇 잔 들어가면 서로 못 보던 사람들 만나서 얘기도 나누다보니 저절로 흥성대고 왁자지껄해짐. 옛날마냥 화투판 벌이고, 노래부르는 그런 분위기는 많이 없어졌지만

근데 일찍가신 분. 특히 애기나 자식 먼저 보낸 부모님이 상주면 그냥 분위기 좆됨... 부대에서 하사 한 분 사고로 가셔서 간부들끼리 같이 찾아뵈었는데 참혹한 분위기가 이루 말할 수가 없음... 어머니는 목놓아 울고 계시고 아버지는 겨우 맞아주시긴 하는데 세상 버린 눈빛이라 오래 앉아있기 너무 어려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