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침대에 걸터앉은 사령관 앞에서 저 큼직하고 단단한 손과 눈앞에 뻣뻣하게 솟은 사령관의 쥬지를 번갈아 바라보며 이래도 되는 건가 고민할 거 아냐


너무 세게 쥐었다가 다치면 어쩌지? 아니 애초에 딱딱해서 기분 좋을 리가 없잖아? 차, 차가워서 발기 풀리는 거 아냐? 온갖 생각이 머릿속을 떠다니며 점점 멘붕하겠지


다행히 점점 울상이 되어가는 타이런트의 표정을 보고 일찌감치 무슨 생각인지 알아차린 사령관이 나긋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말하겠지. "천천히, 부드럽게 쥐어봐."


그 말에 따라 여전히 걱정하는 얼굴이면서도 천천히 손을 뻗은 타이런트의 강철 손아귀가 사령관의 쥬지에 닿는 순간쥬움찔! 하며 촉각센서로 생각보다 훨씬 단단하면서도 동시에 부드럽고 뜨거운 감각이 한꺼번에 전해지고


왠지 모르게 건드리지도 않은 아랫도리가 질척하게 물들어가는 걸 느낀 타이런트는 조금 당황하면서도 손아귀를 마저 오므려서 흔들리지 않게 꽉 쥐고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다가 눈을 꼭 감고 결심하겠지


입으로 하자. 어쩌면 케이크 같은 맛이 날지도 모르잖아? 그렇게 생각하며 긴 혀를 내밀고 천천히 머리를 가까이하고, 마침내 귀두에 혀가 닿는 순간. 맥동과 함께 끈적이고 투명한 액체가 귀두에서 흘러나와 타이런트의 분홍빛 입술을 적시겠지


"으흡?!"하며 살짝 놀라는 타이런트에게 사령관이 괜찮냐며 묻자 잠시 혀 끝에서 올라오는 비린 맛을 느끼던 타이런트는 슬쩍 자지를 흝어 올리며 혀를 삼키고 뚱한 표정으로 귀엽게 올려다보며 "비리고 맛도 없다! 달콤하고 맛있다던 암컷 바이오로이드들은 전부 거짓말쟁이었다!"라며 투정하겠지


하지만 "미안해, 그러면 이건 여기까지만 하ㄱ-" 라며 타이런트의 (본인주장) 49kg 바디를 들어올리려던 사령관을 제지한 그녀가 살짝 붉어진 얼굴로 말할 거야. "아니다! 계속... 계속 할 수 있다!"


그러고는 뿌리부터 귀두 밑부분까지 덮은 큼직한 손을 조금씩 오르내리며 표피를 마찰시키는 동시에 다시 혀를 내밀고







똥 다 싸서 여기까지만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