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건 아니고... 그냥 셀주크랑 타이런트 좋아했던 사람이 그냥 좀 씁쓰름해서 잡설이나 하려고..


(중략)


  이게 뭐 돌 된 애 주머니 털어가는 격이지 뭐야...

  사령관은 적어도 제 몸도 있고 오르카 애들이 다 챙겨주고 바이오로이드도 엄청 많잖아. 가질 거 다 갖고 충분히 잘 살고 있잖아. 뭐 물론 더스트라든가 자원이라든가 참치라든가 훈장 같은 게 좀 부족하긴 한데, 그럼 뭐, 패스라도 사든가 하면 되지.

  그렇게 잘 살면서 굳이 가진 거 없는 타이런트와 로봇팬한테서 뺏어야만 하냐...

  에휴... 뭐... 그래... 그래서 타이런트가 불쌍하다, 라는 소리야. 없는 살림에 그나마 있는 멋도 뺏기고 있으니까.

  뭐... 그냥 뻘소린데... 그냥... 답답해서 썼어

 사령관도 위업이 있고... 잘한 거 많고... 멋진 사람이지만, 그래도 그냥 막 전부 다 사령관을 사랑하게 된다! 로봇마저도! 라는 식으로 조잡하게 뭘 하려는 게 별로... 맘에 안 들어서 그래.

  그렇게 조잡한 팬서비스로 희생 당하는 타이런트가 불쌍할 뿐이야.

  뭐 로봇이 사람 모양으로 개조되거나 TS되거나 하는 건 자주 있는 일이긴 한데, 이렇게까지 로봇의 요소를 전부 빼버리려는  게 좀, 그렇고.

  다만, 결국 이런 식이면 나중에 뭐 더 잘 나가는 컨셉이 나오면, 여성화 스킨도 똑같이 조잡하게 뺏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게 안타까워. 타이런트는 불쌍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