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침데기에 남들 잘챙겨주고,  반장으로서 일 하기위해서

남자애들 청소 도망가면 어디가냐고 핀잔주고. 여자애들 싸움나면 나서서 말리고

공부도 엄청 열심히해서 전교 1등도 두세번씩하고,  학교에서 축구부 형들한테 고백도 받은 진짜 엄친아


어느날, 같은 짝꿍 바꿀때.

 오렌지 선생님이 대포 쏘기로.  라붕이랑 안드바리랑 같이 짝꿍되고

 안드바리가 같이 잘해보자면서  주머니에서 사탕하나 꺼내주면. 결혼까지 상상하는게 초등학생 라붕이의 순수함 아니냐


마니또, 수호천사로 안드바리 일 몰래 도와주고

롤링페이퍼 반애들 끼리 돌려받을때.


나만 안좋은말 가득 적힐떄

 구석 한켠에 한 마디 좋은말 써준 반장 안드바리.


 고마운 마음에  아침일찍 주번일 하러 학교 나와서 

문방구에서 산 제티 하나 조용히 안드바리 책상에 넣어주고 소소한 행복과 함께

 

 이 짝사랑 영원히 간직하자고 묻은 

  

 못잊을  초딩때의 첫사랑 같은. 외모야

 정말...



내 이야기 절대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