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오르카호, 기동대 출입구.>

흐음...(호버 바이크를 운전하는 샘을 보면서)


좋아, 몇번만 더 연습하면 실전에 나갈수 있겠어.


(바이크의 시동을 끄며)그래? 다행이군. 


음..고공 비행이랑 하늘에서 정지상태 유지..이정도만 연습하면 될것같아.


여기에서는 나만 바이크를 탈줄 알았는데 벌써 두명이나 있다니..이참에 바이크 클럽이라도 만들어 볼까?


하늘을 나는 바이크도 신기한데 맨몸으로 날아다니는 애들도 있다니..기압이나 속도 때문에 몸이 버티지 못할것 같은데..


그거야 거기에 적응하도록 개조를 했으니까. 뭐..덕분에 파일럿들이 해고 당했지만..


......(맞은편을 보면서)


(자신들을 보고있는 샘을 보면서)애들아, 저기 봐. 다른 인간이 우릴 보고 있어.


신경꺼. 저자가 뭘 하든 이상한짓만 안하면 문제 없잖아.


......(샘을 보면서)


하르페이아? 왜그래?


기분탓인가..저 남자가 우릴 보는게 처음 사령관이 우리를 만날때랑 비슷한거 같아서..


.....


브리지스씨, 어디가 않좋으십니까? 안색이...


아냐, 괜찮아. 


단지..안내를 받으면서 보니까...애들이 많은것 같더군..


유전자 문제때문에 남성 바이오로이드는 없다고는 하지만 연령대가 10대인것 같은 애들이 무기랑 장비를 들고 있는것 같은데..설마 하람이를 배려해서 동년배로 개조한건가?


아닙니다. 저게 표준입니다.


뭐?(당황하면서)


저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지만 바이오로이드를 설계,개발진들은 신체적 효율이 가장 높은 10~20대 신체로 제작했다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오전에 만난 마이티의 신체가 가장 좋은거 아냐? 아니면 그..임펫이나 홍련같은 경우도 있는데다가 아까본 기계들도 성능이 좋고 말이 잘 통하는것 같은..아니 기술이 좋은데도 왜.. 아이들을 전장에 투입하는거지?


죄송합니다. 저도 거기까지는..잘..


'..bb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더 최악이 있을 줄이야..'


비록 의도치 않았지만, 닥터가 성장약을 제작했었습니다. 하지만 10대 중후반 연령대 신체를 가진 게체들에게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루이즈를 보면서)


파파?


'루..아무래도 우리는 우리가 살았던 곳과 비슷한 곳에 온 것같아..'


브리지스씨?


미안..잠시 쉬었다 가자..


네..알겠습니다.


....애니라고 했나? 하나 물어볼게 있는데..


응. 뭐든 물어봐.


아까 바이크를 타는 인원이 두명 있다고 했는데..나랑 루를 말하는거야?


아냐, 아기가 아니라..예전에 합류한 애가 있어서 그래. 티타니아라고..아, 저기 오네.




(바이크를 타고 오면서)....


'저들이 재랑 비슷한..'


나왔어. 여기 키.(바이크 키를 건내주면서)


고마워, 아!! 서로 처음보지. 이쪽이 아까 말한 티타니아고. 이분이..


 

샘 포터 브리지스. UCA의 창립자 브리짓 스트랜스의 양아들이자 죽어도 다시 자기몸으로 돌아올수 있는 귀환자. 맞지? 덤으로 전설의 배달부라고 불리고.


이미 다 퍼졌군. 헌데 브리짓..그녀는 데드맨(홀로그램)이 말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저격총을 들면서) 이거 수리하느라 정비반에 갔었는데 닥터 그 꼬맹이랑 아자즈가 녹음기랑 같이 붙어있는것을 커다랗게 틀어놓고 보고있더라고. 거기서 봤어.


..그래. 그녀가 그 집단을 만들었으니 UCA 소개문에 포함시켰군.


어라? 또 곰인형을 가지고 간거야? 저번에 잃어버릴 뻔했다고 하지 않았어?


걱정마, 이번에는 재대로 가지고 왔으니까.(곰인형을  위로 던지면서)


......


'겉모습과는 다르게 펜시한걸 좋아하나? 그렇기에는 막 던지는것 같은데..'


........(곰인형과 티타니아를 뚤어져라 보면서)


.....(루이즈를 바라보면서)


더 할말없으면 난 갈께.


알았어. 아?!  혹시 내일 시간되면 샘 아저씨랑 같이 주행할래? 


(던진 곰인형을 받으며)내일은 쉴거야. 그럼..


.....


걱정마, 겉모습은 쌀쌀해보여도 좋은녀석이야. 아저씨도 재를 몇번 보다보면 알수 있을거야.


......어라? 루? 괜찮아?


파파?(샘은 못 느꼈냐는 듯이..)


아무래도 따님께서피곤하신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곳까지 안내를 하고 돌아가는게 어떻겠습니까?


알았어. 돌아가지..






흠...어때?


샘...그는 날 알아보지 못한것 같은데..아이는 날 알아보는것 같아. 어쩌면 생각보다 빨리 털어놓을지도 모르겠네.


음...그건 그렇고 그 남자가 목에 찬거. 그거..


드림캐쳐보통은 집 안에 걸지, 목에 걸지는 않아. 잘못 쓰면 위험한거니까. 뭐 보통 사람에게는 장식품이지만...저 자에개는 어쩌면..


흠...(잠시 생각에 잠기며) 아마도 저쪽도 잭같은 인간이 존재할지도..


......(생각에 잠기며)


티타니아..


레아를 놀릴때 뭘 들고 가면서 비웃지? 보니까 다이어트 한다고 지랄을 떨던데. 뭘 먹으면서 비웃어야할지 말해봐.


.........너 사실 저 인간들에 대해 별로 관심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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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웬지 샘이 홍련과도 어울려서 고민이네요. 둘다 애가 있고 각자 부성애,모성애가 있으며 현재 미혼이라서 그런가..(할페도 어울릴건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