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 일 요일은내가짜파게티요리사 해병님께 짜장을 한입 얻어먹는것에 대한 승인을 받는것을 감사히 여기는 것이 과연 해병으로써 적합한 자세인가에 대해 스스로 0.00069초의 심도깊은 마라톤 회의를 진행하는것을 지시받는것에 감사하는것이 기열로 보이는 것은 아닌가 걱정하는것을 윤허하여 주심에 기뻐할것을 명령 받음을 악으로 깡으로 6974톤년 기다리는것을 수행하여도 괜찮겠습니까!"

해병성채, 그 외곽의 니미씹썅똥꾸릉내가 진동을 하는 주계장에서 선임인 일 요일은내가짜파게티요리사 해병님의 해병짜장을 얻어먹으려는 기열 아쎄이의 중첩의문문이 울려퍼졌다.

"새끼... 기열! 감히 선임의 음식을 먹으려 들다니!"

본래라면 바로 해병수육으로 만들어야 할 심각한 찐빠지만 일 요일은내가짜파게티요리사 해병님은 아쎄이의 해병강낭콩(싸제 용어로 신장이라고 한다)을 뽑아 해병짜장의 토핑으로 사용하는 자비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런데 웬걸, 아쎄이가 갑자기 사라지더니 해병수육이 주계장에 놓여있는것 아니겠는가!

"음..."

아무튼 소중한 식재료를 주계장 바닥에 방치한 꼴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 일 요일은내가짜파게티요리사 해병님은 해병수육을 해병짜장으로 양념하니.
이는 해병짜장볶음의 탄생이었다!

맛있는 냄새에 이끌려온 황근출 해병님이 쎄무워커처럼 날아와 기열황룡의 호랑이를 가슴팍 신은 발로 걷어차고선 해병짜장볶음을 맛보더니...

"일 해병...새끼...기합!"

연신 기합을 외치며 해병짜장볶음을 사방팔방에 튀기며 허겁지겁 쳐먹으셨다.
애새끼도 아니고 사방팔방에 튀기는 꼬라지가 여간 해병스러운것이 일 요일은내가짜파게티요리사 해병님의 입꼬리도 흐뭇한듯 하늘로 솟아 올랐다.

하늘? 하늘??? 따흐아아앙! 기열참새의 습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