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칸. 오늘 밤 내 방으로 와줄래? "


" 읏.. 모처럼이군, 그런 쪽으로는 익숙하지 않으니 잘 부탁.. "





" 그런데 말야.. 부탁 하나 해도 될까? 들어주면 정말 기쁠것 같아. "


" .. 사령관이 기쁘다면, 부디.. "





~ 그날 밤 ~




???

" 아무리 기쁘다지만, 이런 부탁일 줄이야.. 사령관, 정말이지.. "


" 어라? 말투가 이상한데? "


" ... 크읏.. "




" 자. 다시 말해볼까? "


" 처음뵙겠습니다, 사령관..님 , 신속.. 아니 크윽, T-4 케시크라고 한다.. 합니다.. "


" 그/아/아/앗- "


" 꺄악, 너무 급하- "














그 날 수복실에는 케시크의 차림을 한 채 요통을 호소하는 칸과 탈수로 실려온 탈론 페더가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