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이 예선 최종 7위 여러분들의 투표 감사합니다  20행시




포기하지 않는자의 근성은 빛은 바래지는가? 바래지지않는가?

이등성(二等星)과 삼등성(三等星)으로 빛나는 별들은 조연일 뿐인가?


예상밖의 다크호스들과 절대강자들에 치인자들의 빛은 바래졌는가?

선의의 경쟁 불타올랏던 모두들 그러나 영광의 하이라이트는 몇명에게만

최후의 순간까지 빛나지 않는다면 결국 모든 의미가 없는것인가?

종막까지 서로가 말석의 자리를 차지하려 치고받다 결국 쓰러졌다면?


칠석의 별처럼 일년에 한번 잠깐만나 빛나다 헤어지고 마는것이란 이도 있다지만

위대한 여정과 같았던 이 일에 낙오자는 없단 말엔 고개를 끄덕여 줄 것이다

 





여기 b조 예선을 7등으로 선거 레이스를 마친 아이가 있다

어렴풋이 보이는 모습만으로도 남들을 압도하는 몸매를 가지고선

분노하는 황소마냥 당신만 보면 돌격하는 이 아이가

들기름 쥐어짜듯 당신을 쥐어 짤 생각만 하는것 같은가?

의외로 표현력이 부족하고 말로하긴 수줍은 제 딴에는 일직선의 사랑만이 답이라며

 

투우(鬪牛)마냥 돌격하는 이 아이를 기꺼이 받아주던 그 사랑은

표리부동(表裏不同)이 없는 진짜 사랑이였음이 분명 하리라

 

감히 큰 꿈을 꾸게 해주었던 선거에 고마움을 표한다

사랑한다는 그 말 대신 던졌던 이 선거의 끝은 아름다웠으리라

합심하여 같이 달렷던 이들에게 감사하단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니가 무슨 자격으로 이런 말을 지껄이냐는 이 있겠지만

다시한번 감사하다는 소리를 하고 싶었을 뿐 다른 뜻은 없다 즐거웠다





9시 딱 맞춰서 하고 싶었는데


그땐 나도 님들도 출근이라...


최종결과에 순위가 바뀐다면 코이츠 빡대가리 김칫국 존나게 마신꼴이 되는WWWW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