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인신고로 모르는 사람의 채팅이 들어옴

최근 (적어도 2년 내) 에 오인신고했다는 채팅을 받은 경우가 있다면 이해할 주제


쉽게 말해 서양에 니 프로필을 캡쳐해서 스팀 모더레이터(혹은 밸브 직원)의 사칭으로 추정되는 인물로 연결해주는 피싱으로 의심되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음.

나같은 경우엔 영어 못하는 몇몇 놈들의 팀포2 거래중개(미들맨)를 무상으로 몇번 해준적 있어서 거래사이트에 거래기록이 남아서 2년전에 겪음.
스팀 고객센터 문의기록도 있어서 확답 가능함.



보통 패턴이
거래사기 혹은 핵 등의 사용자로 오인신고를 했다고 채팅옴
-> 내가 안했다고 답하고 오인신고면 괜찮다고 답변 -> 스팀 모더레이터 혹은 스팀 운영담당 밸브 직원의 디스코드로 연결해준다고 함

이거나

다른 메신저 (스카이프나 행아웃 등)로 연결해서 당사자끼리 대화하는 경우

나같은 경우엔 뒤에꺼에서 위의 상황으로 넘어감.


Q1. 결론이 뭐임?
A1. 진짜로 사기피해나 VAC으로 체킹된 핵사용 기록이 나올경우 스팀에서 알아서 거래밴/커뮤니티밴이나 VAC밴을 때림

스팀 고객센터에 직접 문의하고 답변받은 내용이라 보증함.

실제로 오인신고사례는 스팀에서 존나 흔한 일이라 밸브가 일을 좆도 안하더라도 사칭을 이용한 거래사기범은 증거와 함께 갖다 주면 처벌이 들어감.(안들어가도 그새끼를 박제할 방법은 많음.)

핵은 니가 당당하면 게임 기록이랑 대조 가능하면 무죄로 풀려남.


Q2. 저 수법은 뭘 유도하는거임?
A2. 가짜사이트를 이용한 계정탈취방법이랑 유사하게, 계정정보를 요구하여 계정탈취를 유도함.

난 2번과는 다른 경우지만, 실제로 가짜사이트 주소를 1글자를 잘못봐서 진짜인줄 알고 로그인했다가 복구받았던 적이 있음.
(탈취신고 직후 6시간만에 계정 돌려받음)

스팀에서도 1회에 한해서 이런 병신같은 상황으로 인해 계정탈취가 진행된 경우엔 복구를 해줌.

즉, 이걸로 계정이 털리면 한번은 봐주지만, 두번째는 "응 안해줘, 니 잘못임 ㅅㄱ" 가 됨.

사이트 주소가 실제로 있는건지 확인부터 하고, 신용도가 있는 사이트가 아닌이상 절대로 스팀계정을 통한 로그인을 하지 말것.


2. 갑자기 친추된 사람중에 한명이 이상한 채팅을 보냄

100% 확률로 계정 해킹 혹은 계정 탈취가 된 상태이니 프로필 신고부터 박아라.

평소 채팅과는 완전 딴판의 신뢰불가능한 링크를 투척하는 경우엔 100%임.


3. 거래 중개를 최대한 하지 말고 직거래를 할 것.

언어를 못한다고 해서 거래 못하는거 아니고, 거래사이트 통해서 거래하는 놈들은 영어 할줄 안다. 좆병신같이 해도 구글링하면 템 이름 나오고, 뭔지 모른다고 말하면 그쪽이 풀네임 말해줌.

나 역시 영어 못하는 놈들에게 교육 시킬겸 중개를 해준거라 보수 안받고 영어 읽으면서 배우라고 했음.

그 뒤로 해외 거래 미들맨 사기 당한새끼는 내 주변엔 없음.

그리고 미들맨이라고 해서 전부 클린할거라는 생각은 버려라. 미들맨 새끼들 중에서 VAC밴 당한놈, 커뮤니티 밴당한놈, 거래밴 기록 있는 놈 등 화려한 새끼들 많다.



4. 니 프로필주소는 외워라.

스팀 서드파티 사이트중에는 프로필주소로 고유번호 알려주는 사이트가 존나 많다. 대부분 거래밴, 커뮤니티밴, VAC밴, 계정밴, 거래사이트밴을 알려준다.

Custom Address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걸로 니 주소를 외워두면 편하다.

이 기능은 프로필 별로 중복체킹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기치는 새끼들은 철자를 교묘하게 틀려서 만든다.

가령 나같은 경우엔 커스텀주소가 labcl 이런식으로 시작하는데
소문자 L이 양 옆에 있고, 속에 영문이 들어간 거임.

하지만, 거래사이트나 일반 채팅으로 적을때는 대문자 i와 소문자 L은 글꼴에 따라 구분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어서, 흔한 피싱수법으로 많이 쓰임.

가장 간단한 방법은, 메모장으로 복붙하고 메모장의 글꼴을 바꿔두면 편하다. 대소문자 확실하게 구분되는 글꼴은 존나많다.


그리고 한두번씩 사칭범 잡을때도 존나 유용한 방법인데, 거래기록은 계정별로 영원히 남기때문에, 이걸로 사칭범을 잡아낼 수 있다.

1번의 경우에 거래기록을 보여주고도 밀어붙이는 새끼가 있으면 가지고 놀 준비 해라. 존나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