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설멤버로간 부대가 신축이 끝나고

첫 훈련뛸때 썰임

그때 진지이동하고 내가 사격통제벤에서 새벽2~3시30분까지 야간근무 설타임에 일어난일인데

그때 야간근무 나갈애들은 사격통제벤이 이제 지휘소 막사다 보니 이쪽에와서 근무신고하고 나갔단말이야

근데 탄약고 근무할 사수,부사수가 오는데 부사수놈이 얼굴 ㅈㄴ 푹숙이고 오는거임

그래서 그때 나랑같이 근무서던 간부 탄약반장이 부사수놈보고 어디 아프냐고 물어봤는데

부사수놈이 그냥 텐트에서 자다가 잠을 잘못자서 그런지 목이좀 아프다해서

탄약반장은 대수롭지 않게 알았다 하고 근무 내보냄

그리고 3시 25분에 난 다음근무자오고 탄약반장도 다음근무설 간부와서 교체하고 자러갔는데

위병소,탄약고 근무자들은 50분에 근무교체였음

그런데 잠든지 얼마안되서 갑자기 텐트앞에서 불침번서던 후임이 ㅈㄴ깨우는거임 전부다

시발 탄약고 부사수놈이 사라졌데

그래서 새벽에 비상나서 전부다 일어나서 부대안 다뒤지는데(우리부대는 진지이동해도 장비가 너무 고가라 부대밖으로 안나가고 연병장에서 진지이동함)

2지대 전부다 뒤져도 시발 그새끼가 없는거임

그래서 위병소,탄약고,2지대등등 cctv다볼수있는 사격통제소로가서 cctv존나 돌려보는데 탄약고만 cctv노이즈 ㅈㄴ 낌

근데 노이즈끼는데도 봤는데 그냥 2명다있음 다음근무자 와서 나가는것도 다 확인됬는데

그 새끼만 사라짐

2지대쪽도 없고 수송반쪽 어느곳이던 그새끼가 움직인곳이 안잡힌거임 근데 이상한일 일어남

우리부대는 미사일 운용하다보니 작전구역이라해서 철문큰게하나가 더있단 말이야 그앞에 cctv가 있는데 누군지 보려고 철문에서 15걸음? 정도만 걸어가면 탄약고임

cctv에서 보이는 장면에서 근무복귀하는데 어느새 4명이서 복귀하고 있더라? 작전지역문앞 cctv도 노이즈가 살짝있긴했는데 이건 통신반애들이 맨날 고치던 거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그날도 어김없이 노이즈살짝발생했는데

어느순간 그 부사수 새끼가없음 탄약고 나와서 안잡힐리가 없는데 애가 cctv에 안잡힘

포대장 ㅈㄴ 패닉와서 근무자 명단보는데 부사수 이름에 써있는 새끼가

훈련시작 3일전 금요일날 체육시간에 족구하다가 잘못쳐넘어져서 다리부러져서 후송간 상태인 새끼인거임

근데 이걸 행정 부사수가 근무짤때 생각없이 쳐넣은거였음

그래서 일단 아침되고 국군병원에 전화했지 그 새끼 잘있냐고 그런데 병원에선 잘 입원해 있다고 하더라

알고보니 귀신이랑 근무선거임 시발;

이건 전역할때까지 두고두고 말나왔던 이야기임 그때 탄약고 근무섰던 사수인 내동기는 귀신이랑 근무섰던 레전드썰 생겼다고 ㅈㄴ 좋아했음

이 썰에 나온 귀신의 당사자로는 당시 공사하는걸 감독하던 간부중하나인 측지반장이 해준이야기인데 2지대 공사하던중에 이름없는 무덤 나왔는데 이거 밀었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이름없는 무덤의 주인이 아니었을까 싶기도함

아 더 레전드는 그새끼 경계분대였는데 텐트 안에 그새끼 깨웠다던 그 자리만 텅비어있더라

아 ㅈㄴ 무서운썰인데 말재주없어서 잘못풀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