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몇 분뒤..>

 

........


쳇.


아하하..드디어 끝나셨나요..


그래..대충 끝난것 같네. 아휴..하마터면 배에 구멍날 뻔했어.


저게 일상이라고!? 얼음 꼬챙이를 만들어서 저..곰인형을 찌르려고 했는데?


걱정말아요.~ 예전에는 닭다리를 먼저 먹었다고 얼린적도 있는데요 뭘~


........(오창석을 유심히 보면서)


하유~(몸을 털면서) 하마터면 과녁판처럼 박힐 뻔했어.


아?! 맞고 피하느라 소개가 늦었네, 난 오창석이라고해. 아니면 곰인형이라고 불러도 상관없어.


.......넌 도대체 정체가 뭐냐?


 죽다 살아난 놈이지. 뭐, 너랑 다르게 사람으로 다시 살아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넌 납득할줄 알았는데 아니네..역시 니가 말하는 bt?랑 미묘하게 차이가 있나?


아냐, 넌 확실히 죽은자라 가까이 가면 느껴지지만..생전의 모습을 온전히 지니고 있으며 저승과 이어지는 탯줄자체가 없어, 넌 bt가 아냐. 하지만 어떻게...


죽어가는 저놈의 혼을 안어울리는 곰인형에 넣었으니까. 대충 인형으로 부활시켰다고 해야하나?


부활?! 누가? 설마.. 여기도 멸종체가 존재하는건가? 그럼 그자가 저 괴물(철충)들을 만들어낸건가?


저기요? 너무 흥분하시는거 같은데요?


그럼 왜 아멜리를 데리고 온거지? 이미 인류를 멸종시켰는데, 설마 너희들(바이오로이드)랑 하람이가 남아 있어 라스트 스트랜딩(대소멸)를 계획하기 위해 그녀를 데리고 온건..


딱콩!!

 

계속 이상한 말하면 이번에는 얼려버릴거야. 


티아니아씨?! 아무리 그래도 인간분한테 주먹만한 얼음을 던지면..


뭐 어때? 맞아 죽어도 다시 살아날수 있잖아.


그렇다고 안아픈건 아니거든.


<잠시뒤>

일단 연고랑 밴드를 붙였지만 혹시 꿰메야 할수 있으니까 한번 수복실로 오세요.


알았어, 그건 그렇고 분명 물같은게 없었는데 습기만을 이용해 얼음을 만들어내줄이야..던지는 용도가 아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럼 휘둘러 줄까?(얼음 방망이를 만들면서)


그건 사양하지. 저걸 맞으면 진짜로 죽을것 같거든.


그래도 아까보다는 진정한것 같네. 헌데 멸종체라..처음듣는 단어데..그리고 아멜리는 누구지?


내 누이..정확히는 의붓누나인줄 알았지만 6번째 데스스트랜딩(대멸종)을 아니..라스트 스트랜딩(대소멸)과 인류의 생존을 고민했던 멸종체지..


어...죄송하지만 그..멸종체라는 단어부터 설명해주시면 안될까요?


말 그대로 한 종족의 멸망을 담당하는 존재야. 거기에 그녀는 온 세상의 생명체를 소멸시켜야하나 아니면 인류의 멸종을 막아야하나 고민했었지.


잠깐만요!? 아까 6번째라고 말하셨는데 그럼 그런 사람이 더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렇다면 브리지스씨는 멸종체라는 분들을 전부 쓰러트린건가요?


아니 멸종체는 한 종족당 한명으로 추정하고 있어. 공룡이면 공룡인 멸종체가 그 종족을 멸망시키는거지..


어...저희쪽이랑 다른 구석이 있네요. 저희는 운석으로 멸망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추정이지 확정은 아니야. 


그리고..나랑 루를 귀환자..죽어도 다시 원래 몸으로 돌아올수 있는 존재로 만듣것도 그녀야..


어라? 그럼 인간분들의 삶과 죽음을 담당하는거잖아요? 마치..


신은 아냐, 그녀는 인간이야. 비록 혼과 육체가 나누어져..




육체는 본래 이름인 브리짓 스트랜스로 UCA의 초대 대통령이자 브리지스 집단의 리더로 활동했고.


혼은 아멜리라 부르며 멸종체로써 해변에 살아가게 되었지만 인류아니 온 세상의 생명체의 생존과 멸망에 대해 고민하게 되었지.



어..생각보다 다이나믹하시네요...


헌데 그녀는 인류의 멸망을 위해 그..멸종체가 된거였는데  고민하는 이유는 뭐죠? 


처음에는 생존을 위해 이 현상을 막아낼려고 노력했었어. 사실 멸종을 멈출 방법을 찾았지


하지만 그 대가는 그녀가 영원히 해변..저승으로 가는길에 홀로 남겨지는거였지..거기에 망할 해변이 현실과 다르게 시간이 ㅈ나 느리게 지나가서 수백 아니 수천년의 시간을 홀로 보내 정신이 망가진건 덤이고.


그로 인해 언젠가 세상은 멸망할것인데 지금 멸종을 미루는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모든 생명체들을 멸종시키는 라스트 스트랜딩을 계획했었지..


근데 니가 말하는걸 보니까 안죽인것 같은데, 어떻게 막았지?


막지 않았어. 그녀가 마음을 바꾼거지.


나에게 있어 아멜리는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녀가 고통받을바에는 세상이 멸망되는게 낫다고 생각해 그녀를 막지못했지..결국 아멜리가 다시 마음을 바꿔 멸망을 멈추게 된거고..


로맨틱하게 들리지만 그 아멜리라는 여자 방금 의붓누나라고 하지않았어? 그리고 브리짓 스트랜스는 니 양모라고 뚱땡이(데드맨)가 녹음한것과 같이 보낸 기계에서 말한걸로 알고 있는데.


난 그때까지 별개의 인물이라고 알고 있었어. 그리고 그 사실은 내가 있던곳에서는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


....그래..헌데 멸종체..웬지 어디선가 들어본것 같은데...


그럼 그 드림캐쳐도 그녀가 준건가? 그..bt를 막아주는 용도로?


맞아, 하지만 이건 어릴때 받은거야. 지금은 그녀랑 관련된 몇안되는 물건이고.


정말로 아무런 효과가 없어?


어, 이건 장식품이야.


혹시 실례가 안되면 그 드림캐쳐..내가 만져봐도 돼?


상관없긴 한데..(드림캐쳐를 건내주면서)


음...(드림캐쳐를 만지고 자세히 보면서)


.........


그냥..평범한 장식품이네..여기..


(다시 목에 드림캐쳐를 걸며)혹시 아멜리가 악몽을 꾸지 않게 주문이라도 걸었다고 생각하는거야? 하긴 죽은 나랑 루도 되살렸는데 어찌보면 그런 능력도 있을거라고 생각할수도 있겠지.


그래..사실 나도 너처럼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어. 니가 사는 곳에서도 잭같은..


(문을 열면서)안녕, 곰 아저씨. 오랜만이지~ 


어라? 이번에는 다프네랑..루?!


울프 아쭘마~


거기에 아저씨도 있었네..근데 카멜은 몰라도 난 언니나 누님이라고 불러주면 안되냐?


뭐야?! 넌 저..자에 대해 알고 있었어?


어, 예전에..그러니까  2차 연합전쟁때였으니까 한 6#~7#년전이었나? 그때 처음봤을껄. 뭐 지금도 종종 만나고 있고.


저기.. 워울프씨..뒤에 있는 분은..


어..그게 샘이 방에 나오면 같이 탐사를 해보자고 말할려고 기다렸는데..


문앞에서 기다리고 있길래 데리고 왔지~ 애도 생존형 개체이고 탐험가니까 이런 미스테릭한 곰아저씨를 보고도 이해할수 있을거야.


.......이런 썅.


애 앞에서 욕하는거 아냐.


아오..저 골초...(욕지거리를 참으며)


어..방금 곰인형이 입을 움직이면서 말한거야? 자세히 보니까 두 다리로 제대로 서 있잖아?!


트리아니아양, 그게말이죠...(트리아니아를 진정시키며)


 

........./??????


괜찮아요, 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익숙해지면 큰일은 아니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