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논문 쓰는중이다.

수료해놓고 논문 안쓰고 빈둥대다가 그래도 졸업은 해야 겠다 싶어서 쓰고 있다. 

다음주 월요일에 최종 심사 결과 제출해야 하는데 오늘아침에 또 다시 교수님께 수정목록만 한가득 받아왔다. 

일하면서 짬짬히 써서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제출했는데 모르겠다. 

사실 석사 논문이라 어디 다른데 낼건아닌데,

기왕 쓰는거 어디 저널에 올릴만큼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해서 달달달 굴러 가는중이다.

석사 논문 수준으로는 충분하다고 본인 입으로도 몇번 이야기 하셨으니

있다 연락오면 마음에 안드시더라도 논문 통과만 시켜주시면 논문 완성될때까지 노예처럼 쓰겠다고 싹싹 한번 빌어봐야 겠다.

이거 끝나면 뭐하냐고?

ㅅㅂ

다른 교수님이 다른 논문 쓸거리 던져준다고 했음.

논문 쓸게 무슨 대기표 끊고 기다리고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