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아이가 먹잇감으로 점찍은 대상에게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악몽'을 꾸게 만드며 간을 보는데, 이때 희생자가 정신력 대결에 성공해서 어떻게든 악몽을 이겨내면(꿈 속에서 무사히 도망친다던지, 혹은 악몽 속에서 나온 괴물과 싸워 물리치던지...) 별의 아이를 퇴치할 수 있지만, 실패해서 악몽에 당하면 그대로 휩노스 증후군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가 결국 육신은 죽고 영혼은 별의 아이에게 먹히는 거지.


멸망전쟁 당시 휩노스 증후군이 발생하기 시작할 때 남아있던 인간들에겐 별의 아이가 가하는 정신 공격에 제대로 대항할 수 있는 인간들이 사실상 존재하지 않았을지도 모름. 설령 존재했다고 해도, 이미 철충들에게 살해당하거나 멸망전쟁 이전에 죽었거나 해서 휩노스 증후군 발견 시점에선 오래전에 사라졌던 것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