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주관으로 이야기하는거인만큼 개소리도 좀 나올수 있다

일단 변소를 오르는 과정은 내 생각에는 크게 3단계로 나뉨

1 - 덱 빌딩
2 - 전투
3 - 클리어 보상

이 3 단계로 나뉘어지는게 저 3 단계 전부 하자가 하나씩 있음



우선 덱 빌딩부터 살펴보면

5명의 캐릭터를 배치하고, 장비끼우고, 스텟맞추고...

덱 짜는것부터가 이미 피곤함

게다가 라오 특유의 좆같은 직관성때문에

스쿼드 배치 내에서는 버프를 얼마나 받는지 확인도 못함

이렇게 덱 짜는데부터 피로감을 축적하는데, 재미가 있을리가 있겠음?



그럼 덱 빌딩을 거쳐 전투로 넘어가자면

1지는 정말 쉬움

막말로 뉴비도 캐릭터 좀 맞추면 어지간하면 돌수 있음

문제는 2지부터임

갑자기 올라가면서 난이도가 급상승하고

전투원 제한때문에 한번 올라가면 무작정 다음날까지 쉬거나

다른 덱 맞춰서 돌려야함

3지부터는 애미뒤짐 그냥

그런데 그중에서도 3지가 가장 애미뒤졌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하드한 기믹몹을 일반몹들이랑 같이 스테이지에 껴넣은거임

기믹몹은 내 생각에는 절대 일반적인 애들이랑 함부로 섞이면 안됨

기믹몹은 조지기 위해선 우선적으로 이해도가 필요하고

그 이해도를 바탕으로 약점을 파악해서 약점을 찌를만한 애들로 클리어하는게 핵심임

그런데 이 씨발련들은 그걸 기어코 다른애들이랑 섞어서 냄

이걸 클리어를 못하는건 아닌데, 이런 라운드는 대개 질질 끌어지기 마련임

이미 이 시점부터 변소는 재미를 위한 컨텐츠가 아님, 그냥 스트레스 발생기가 되기 시작하고 좆같은 기분이 스멀스멀 올라옴

그럼 이렇게 좆빠지게 올라와서 얻는 보상들은 어떨까?


애미씨발 좆까고 자빠졌네

제일 좆같은게 이부분임 나는

변소 클리어의 보상이 변소 클리어를 위한 장비인거

정제알터로 다른거 바꿔먹을수 있다고?

시발 지랄한다 대부분 장비바꿔먹지 미쳤다고 자원이나 빨칩을 교환하겠노?

그렇다고 저 장비들이 좋냐? 라고 하면 그것도 아님

솔직히 목뼈, 알파, 감마를 제외하고 정제 알터 장비들 대부분은 실성능이 저세상갔음

암습도 그나마 쓸만하다고는 하지만, 정제알터 1500개+자원 14만+일반알터 2750개를 쳐먹고 나오는 성능이 고작 2라 보무임

시발 이게 말이 됨? 하드 컨텐츠를 클리어하고 얻는게 고작 저딴거?

그리고 2지만 다 올라도, 알터리움은 꼬박꼬박 눌러주기만 해도 알아서 쌓임

그러니 스트레스 받으면서 3지 오르고싶을까? 절대 아니지

결국 변소에서 손 놔버리는거임 좆같으니끼


좀 글이 늘어지긴 했는데 3줄요약하자면



1.변소는 크게 덱 빌딩>전투>보상의 과정으로 나뉜다

2.저 3과정 하나같이 다 나사빠지고 스트레스주는 부분이 있다

3.결론적으로 문제점들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재미가 없다



그래서 변소를 고치려면

시발 너무 많은것같아서 나도 모르겠다

손좀 대봐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