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웅이 21년 4월부터 투자같은거 알아보러 다녔다는거 보면

철탑 망친게 진짜 존나 크긴 했는듯.

복도 신작 프로젝트 말아먹어서 4윌에 폐기됬다는데


경영진과의 의견차로 퇴사했다고는 하지만

머리식고 다시 생각해보니까

아마 계획된 퇴사일 확률은 낮을거 같더라고


개국공신이어도 중요 프로젝트를 몇 개나 말아먹었는데

그 책임으로 회사에서 입지가 줄어들었겠지

아마 공처럼 중징계 내려와서 회사에 정떨어진김에

다같이 뛰쳐나가자 쯤이 아니었을까


최소 '라오가 애초부터 포트폴리오용으로 유기할 목적으로 만들었다'까진 아닌거 같음


근데 진짜 문제는


1) 인수인계

지들 딴에는 인수인계 확실히 하고 나갔다, 증거로 여러분들이 퇴사 모를 정도로 업뎃 안밀리지 않았냐, 이러는데


니들이 나가고 첫 이벤이 장미이고

첫 시스템 업데이트는 알고리즘이에요 씨발


특히 장미는 왜 갓 대학졸업한 애한테 맡겼을 정도로

쪼들렸을까 드디어 이해가 되는 부분인데


게다가 기획지시 후 인수인계 하고 나갔는데

알고보니 기획서가 없더라, 지들 입으로 말해놓고

뻔뻔하게 인수인계 확실히 했다는 말이 나오냐? ㅋㅋㅋ


인력 빼갔다는 의혹도 마찬가지임

수많은 시니어급 빼가면서 

'인수인계 확실히 했으니 라오에 영향 없다'가 기본 스탠스임


지들도 인정한 현직 팀장 2명 빼간거로 한정지어도

좆소에서는 타격이 클텐데 그거에 다른 시니어급, 일러레까지

생각하면 때려죽어도 영향없다는 말은 못할텐데

어지간히 지들 인수인계에 자신이 있었나봄



2) 책임의식 부재

복이 방송에서 한 워딩들 보면

'유저분들이 화내셔서 방송켰다'

'문제가 될 줄 몰랐다'


이런식으로 자기들이 왜 욕먹는지 모르는 듯한 표현을 계속함


그런데 어쨋든 요안나 아일랜드, ags 개조, 12m, 뮤비, 철탑 개선 등등 자기들이 유저들이랑 한 수많은 약속들이 백지로 남았고, 심지어 철탑 개선은 퇴사하기 2달 전에 한 공약임


위에랑 맞물려서 지들 딴엔 인수인계 잘하고 갔다고 생각하고 그 후 몇 달 게임이 굴러가는거 같으니 진짜로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거 같음


그런데 복이공이 찬양받던 시기에도 '그래도 공수표는 좀...'하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나올 정도로 

책임의식 부재는 유저들의 불만이 계속 쌓이는 계기가 됨



3) 그럼에도 불구하고 라오 팬덤을 향한 노골적인 바이럴

결과적으로 자기들이 유저들이랑 한 수많은 약속은 지키지도 못하고 게임을 유기한채 줄퇴사한 개발자들이,


념글 말마따나 '아직도 라오와 그 팬덤은 나의 것'이라는 태도를 계속해서 보여준게 치명적이었음. 


계속 라오 유저들 보란듯이 트위터 쓰고, 

'위로 차원'에서 스킨 던져주고, 

기업 홍보 자료에는 수많은 라오 업적을 써놓으며

'라오 팬들이 우리 이세계 무역관의 골수 팬덤이 되어줄거다'같은 뉘앙스를 팍팍 풍기고, 

타 회사 리소스랑 업무 카톡까지 전부 공개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당장 유저들은 복이공이 게임을 버렸다고 생각하는데 어이가 없지



결론적으로 정리하면 복이공 얘네들이 나락간 이유는

1) 인수인계를 완벽히 했다는 환상 속에서

2) 수많은 기만과 공수표에 대한 책임의식은 없고

3) 그와중에 라오는 지들꺼라고 당당하게 팬층 흡수를 노리니


당연히 유저들이 뒷목잡고 쓰러지지 ㅋㅋㅋㅋ

위에 써놓은거만 해도 지들 신작겜 말아먹을 정도로

이미지 꼬라박기 충분한데

방송에서 공중제비까지 돌았으니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