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세세하게 원하는거는 못해주잖음. 자신감을 가지셈

그냥 편하게 그리셈 ai가 미술계를 대신할 날이 올수도있겠지만 온다면 오래걸릴거임
그리고 사람은 ai보다 사람이 그린 그림을 심리적으로 더 좋아하니까

저게 말이 좋아서 AI지 그냥 잘나가는 탑급 일러레 모아놓은 거임 지더라도 AI에 진 게 아님

그ai를 능가하는 사람이되는거야 세돌이형처럼

저거 언제 저작권법 개정되어서 ㅈ될지 모르는 짜깁기 콜라주다 하던거해라

자동차 나와서 마차 망하기는 했는데 다들 차 가지고 먹고살고 
사진기 나왔다고 화가들 다 좆망한거 아닌것처럼 AI 어떻게 써먹을까 생각해야지

저거 키메라야... 인터넷에서 부위별로 잘라와서 끼워맞추는거야 ㅋㅋㅋ

나는 Ai그림 벌써 질리는거 같은데.. 은근 금방 떡밥 식을지도?

아예 그만둘꺼 아니면 해야지
고민할 필요 없다

야.. 그래도 ai로 돌리는거 귀찮은 사람들도 있고 계속 니 그림체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음 화이팅!

그래도 진지하게 아직 사람이 하는 커미션의 디테일을 따라잡으려면 멀었다고 생각함

근데 난 엄청 잘그리지 못하더라도 작가 개개인만의 그림체가  좋던데 오히려 너무 퀄좋으면 노꼴이더라

공장제품이 시장에 가득한 현대에서도 수제는 빛을 잃지 않고 있음

말이 좋아 ai가 그려준다지 실은 불법 사이트에서 긴빠이쳐온걸 쓰까넣은거임 게다가 단순히 보기에 좋아보이는 그림을 뽑아내는건 어렵지 않지만 특정 캐릭터를 그려달라 그러면 그 캐릭터가 그려진 팬아트의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그럴 듯 해짐 

일례로 퍼니싱 같이 팬아트가 비교적 적은 게임의 캐릭터는 제대로 못 뽑아내는 모습도 보이고

게다가 이 ai는 피부랑 옷도 구별 못하더라 걍 랜덤으로 수십 수백개 섞어넣다가 그럴듯한거 몇 개 건져오는 느낌임 가지고 놀기 좋은 함수상자같은거지

이런게 그림시장을 대체한다고? 말이 안되는거임 진짜 인간 시대의 끝이 도래하려면 사람이 주문하고 의도한 대로 결과물이 바로바로 나와줘야지

지금 막 시끌벅적한데 이것도 일종의 장난감 유행이라 본다 얼마못가 사그라들게 뻔함 게다가 원래도 있던 ai가 갑자기 발전한것처럼 보이는건 불법으로 픽시브 트위터 그림들 긴빠이쳐오는 단부루라는 불법 사이트에서 그걸 또 긴빠이치고 유료로 팔아먹기까지 해서 언제 제재멱을지 모른다...

어쨌든 결론은 ai가 그림쟁이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내 보기엔 한참 멀었다고 봄 그러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라

ai가 뭐 스스로 그림체 연구해서 그리는게 아니라 그냥 그림데이터들 모아다가 키메라 만드는거랑 다름없음
비유가 맞을진 모르겠는데 구글같은 인터넷 검색엔진에서 정보찾기쉽다해서 내가 초중고 다니며 공부한게 쓸모없어지진않잖아
너무 과하게 신경쓰진마셈

특정 음식이 프렌차이즈화 된다고 그 음식이 독점 당하진 않잖아? 난 그런 것처럼 Ai 가 지배하리란 생각은 안 듬

윗댓들 근거없는 희망적인 말들 듣지마라. 니말대로 짤쟁이들 미래는 암담한거 맞음
지금 있는 단점들 상쇄도 시간문제일듯

본인 선택의 문제이긴 한 듯. 잘 고민해서 후회없는 선택해라

나도 위기감을 많이 느낀 입장에서, 마냥 좋은말을 해주긴 어렵다
다만, 지금 당장부터 새로운 기술 배운다고 해도 20년대 지나기 전에 직업 절반은 사라질거라는데 의미 있는거 할수 있나 싶기도 하고...
당장 기술 없이 돈벌수 있는 단순 노동직으로 갈아타서, 최대한 모아두고 언제올지 모르는 기본소득제 존버한다면 몰라도...

일단 게임 컨셉 디자인 업계에 있는 지인은 그림 그리는 과정에서의 재미는 사라질지 몰라도, 그리면서 키운 심미안과 제품 제작에 알맞은 컨셉을 잡아내는 능력은 계속해서 쓸모 있을거고 일반인이 프로수준 작업물을 내는건 툴이 아무리 발달해도 불가능 할거라고 보더라
프로들이 못알아볼거라고 생각하는건지, 이미 ai그림으로 포폴 내는 병신들이 속출하고 있다고 욕하기도 했고

오히려 지금 네 얘기처럼 프로로 성장하기 전 아마추어들이 재미를 느낄면서 버틸수 있는 영역을 ai가 박탈하면서, 신규 유입이 사라지고 오히려 인력부족이 심해지는게 아닌가 하는 얘기도 하더라고

우리 삶에서는 지금 당장은 나빠보이는 일이 좀더 길게 봤을때 꼭 나쁜 일이었다고 할수가 없고, 지금 당장 좋아보이는 일도 나중에 돌아보면 꼭 좋은 일이었다고 볼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당장 10년전만 해도 철밥통이라던 교사는 지방에도 to가 안나고 젊은 선생님들은 전부 계약직인 현실이고, 공무원들도 늘어나는 업무강도에 비해 유입이 계속해서 줄어서 기존 인원들도 탈주하는 사람이 나오는 등 악순환이라고 하더라.

나로썬 안심하고 그림을 계속하라고 속편하게 위로는 못하겠다
다만 정말 미래라는건 암담해보여도 정말 어찌될지 모르는거고, 인터넷에서 자신이 미래를 안다며 확신하면서 얘기하는 자들은 진짜로 믿을게 못돼
그런자들은 대개 자기 희망사항을 바탕으로 확증편향해서 정보를 모으거나, 애초에 그런 노력도 없이 인디언 기우제를 지내는게 대부분이거든

네 스스로의 의지를 섬으로 삼고, 과거와 미래에 연연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을 선택을 하길 바라
너에게 삶의 고통과 좌절을 이겨낼 용기가 생기길 바랄게

아니다 싶으면 빨리 때려치고 딴길찾는게 맞다

AI는 지금으로선 목표영역을 지정해주면 데이터베이스 근거로 근사값을 뽑는거니까 근사값만으로 해결이 안되는 그림, 예를들어 역사 고증화를 그린다던가 아니면 다른기술을 배워서 인디겜의 일러담당겸 보조코더를 한다던가 해야지 뭐

절대 포기하지 마!
AI가 그렸다고 하는데 다른 수 많은 작가들의 작품을 멋대로 가져가서 빅데이터로 저장한 후에 결과물로 출력하는 거지 절대 그린 게 아냐.
저건 그냥 초고도의 트레이싱 툴이지 그렸다고도 못 해.

인간은 그림에 광기가 있잖아. 수상할 정도로 어느 무언가에 진심이라던가. 그냥 ai는 잘그린다는 느낌은 들어도 개성적이진 않음.

잘그리는 그림이랑 꼴리는 그림이 다르듯 개개인의 화풍이 주는 느낌이 다 다른데 ai가 그런 느낌까지 흉내내는 건 아직 무리임.
딥러닝하면서 ai도 결국 특정한 방향으로 수렴될 테니 시간이 지나면 한계가 확실히 드러날 거임.

답은 이상성욕이다

현재 저작권법으로는 ai의 그림 그대로는 저작권 인정을 못받아서 프로 일러스트레이터가 저작재산권 판매하는 일은 대체가 어려움
다만 ai 그림을 사람이 수정해서 사용하는 경우 거기에 저작권이 붙을 수 있는지가 문제가 될 듯. 이게 인정되면 ai 발전 여하에 따라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수요에도 영향은 갈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