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하면서 아이패드로 유튭 보다가 갑자기 샤워커튼 봉 떨어져서 대가리랑 패드 맞고 패드 욕조로 떨어짐


침수된거 얼른 근처 수리점 갖다가 맡겨놨는데 일주일 뒤에 전화오기를 여기서 못 고치겠다고 도로 가져가라 함


침수된거 말리고 테스트 해봤는데 액정은 침수 얼룩 개 오지고 터치모듈도 고장났는데 건들 수 있는 부분 다 손봤는데도 터치 안 돼서 수리 불가 선언함 근데 기본 수리비 5만원은 챙겨가더라 씨발


그래서 다른 수리점 찾아서 타 도시로 갔는데 거기가 제일 오래된 곳이라나 뭐쩐다나 해서 찾아감


거기까지 가서 맡기고 일주일 지났는데 연락이 없어서 전화하니까 좀만 시간 더 달라고 일주일까지도 아니고 사나흘이면 된다고 함


일주일 또 지나고 연락없어서 오늘 다시 전화해봤더니 다른 곳에서 만지다 온 거라서 오래 걸린다고 다음주까지 결론 낸다고 연락 주겠다고 함


근데 말하는거 보면 어디가 어렵길래 오래 걸리냐하는 말에도 대답 못하고 걍 다른 데서 만지다 온 거라서 오래 걸린다는 말만 앵무새처럼 반복함 아니 그건 나도 아는데 뚜따하고 어디가 막히는 부분인지는 말 할 수 있는거 아니냐고 시발


3개월 전에 애케플 끝나서 리퍼 바꿔먹기 했다가 제품 공급 지연으로 한 달 넘게 기다렸는데 받은지 반의 반 년도 안 돼서 노 보험 노 백업으로 기약없이 또 기다리게만 생겼네 이번 시험 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