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어떤 의도로 스토리상의 주적인 철충을 주인공으로 내밀었을까?

물론 저래놓고 멸망전 개체들이 있는데도 할거 다했다는 개소리를 들이댄건 미친짓이긴 한데ㅋ

일단 그런 본편스토리는 제쳐두고 철남충이 감염체였다는 설정만 가지고 망상해봤다


철충남 사정 먼저

감염된것 자체는 맞는데 의도적인 감염이고 어마어마한 횟수의 트라이 에러를 거친 결과 철충남이 유일한 성공사례

아벨이라는 코드네임은 에바와 에덤의 유전적 둘째라서

이후에도 계속된 재현시도 결과 알아낸거라고는 별의 별 변수가 다 있어서 그야말로 사막에서 유리가루 찾아오라는 난이도

바이오로이드나 AGS에게 호의적이거나 영장류 특유의 행동양식은 발견되지 않은데다

더이상 실험할 여력이 없는 등의 문제가 있어 어쩔수없이 덜 교육된 상태로 투하한거지


개인적으로 저 시기 호기심 왕성한 철충개체가 운 좋게 실험대상으로 잡혀왔고

로보캅2의 케인처럼 중추신경만 파내서 철충몸체에 집어넣은게 아니었을까

칠충남사태 이후에는 반대로 철충의 중추신경을 인간의-에바와 에덤의 유전자로 만든 인간형 실험체에 파묻은걸로 본다

어쨌든 초기에 주어진 배역은 인간에서 철충이 된 철의 왕자의 안티테제로서

7지를 거치면서 철충에서 인간이 된 살덩이의 왕자ㅋ 같은게 아니었을까?



투하지 선정도 망상해봄

일단 철충세력에 반항할수있는 곳에 투하했을텐데 결국 세곳으로 좁혀짐


1-펙스=오메가

알파의 목적을 모른다는 전제를 두고 '대외적인' 레모네이드들이나 회장들 행적이나 현행 꼬라지 보면 논외

아메리카 대륙이라는 치트키를 갖고있어서 델타는 지 취향에 빠져사는 등 여유가 넘치는 상황

게다가 멸망전 개체만 일곱이 모여있음=인간의 모습을 정확히 알고있어서 뇌파인식보다 외형을 우선해서 다시 실험당하거나 살해당했을듯


2-블랙리버=무적의 용

앙헬의 봇박이 기질과 군사력을 봤을때 군용기체들이 지천이었을테니 이쪽도 절박하지 않을거야

당시 초코이벤트 전까지 위치파악을 못했던가 어쨌든 접근불가상태

뭣보다 해군이라는 특성상 바다가 주 활동구역인데 그거 생각해서 바다에 투하했다가 그대로 표류될 가능성도 있지


3-삼안=라비아타

대충 전투모듈만 때려박은 민간기종이 대부분인데다 고급 전투지향기종도 별로 없어서 전력적으로 존나 절박해

1지기준 유일한 멸망전 개체인 라비아타가 없어서 초장부터 살해?당하지 않을테니 아군을 만들 시간적 여유가 있지

펙스의 퍼블릭서번트와는 다른 의미로 봉사기종이 많아서 외형이 어쨌든 순수한?인간의 뇌파에 호의적으로 반응할거라는 희망적 예측 (김턱파공의 바닐라처럼ㅇㅇ)

다만 라비에 대해서도 좋은 감정은 없는데, 그래도 자기 딸이나 여동생 하다못해 클론같은거니까 시간이 흘러 연민이라도 생기지 않았을까?


그렇게 삼안세력을 선택한 결과 스발바르제도에서 1년간 탱자탱자 놀만큼 잘 컸지ㅋ



스토리상 주적을 스핀오프가 아닌 메인스토리의 주인공으로 내밀었던건 진짜 참신하긴 해서 이래저래 망상해보는데

정말로 ㅂ씨가 스토리 80% 만들었다면 개소리도 저런 개소리가 없긴 해ㅋ

철충남이었다가 김지석의 신체제건장비 써서 인간몸 얻는다면 바이오로이드는 죄다 여성형인데 그럼 남성형 유전자는 어디서  얻어올건데? 김지석거?

NTR이라고 외치면서도 고치라는 유저들이 남아있는게 신기한거지


차라리 멸망전개체인 마리가 합류한 다음에 뭐냐 저거 시전시키고

바로 닥터 등장시켜서 이미 개쩌는 기술로 말단신경까지 파내서 줄기세포나 DNA추출해서 검사했는데 울오빠 인간 맞아!해버리면 될것을

스킨십 문제도 크기가 일반 유충보다 훨씬 큰데다 자잘한 촉수같은게 많아서 손잡기 쓰다듬기 안아주기 이런건 가능했다고 밀어붙였으면 될것을

그거 하나를 생각하지 못해서ㅋ




사족인데 JRPG오타쿠라는놈은 샐러맨더보다 빠르다는 소리도 못들어봤나ㅋ

그런주제에 진성오타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NTR배제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