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사령관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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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까 오창석씨를 마법소녀분들이랑 같이 일하게 해달라는 건가요?


그렇다, 젠틀맨. 


인형에  자신의 영혼이 가두어졌어도 생활하는데 딱히 불편함이 없어보인데다가 며칠전 강령술사의 침입에도 능숙하게 싸움을 이어간걸 보면 상당한 실력자인게 분명하다.


게다가 그 주문을 건 마법사에 대한 정보를 알테니 우리의 마법 향상에 더욱 도움이 될것이다.


'확실히 그분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몰라도 멸망전 상황을 기억하고 있으니 사장님에게 여러 도움이 될수 있겠지만..'


........


'역시 전에 있었던일 때문에(22화 참조) 아직도 화가 나있겠죠..'


.......


어라? 아저씨, 표정이 왜 그래? 그리고 루는..


 

자아~ 다시한번 손을 들어볼까요~♪/까아~~


뭐야, 모모가 애랑 놀아주고 있는걸 보고있었어?


...어, 그렇지..


뭐야 그 표정은? 저기,재네들이랑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저씨 표정이 어둡다 못해 누구 하나 잡아먹을거 같은데.


그런거 아냐, 단지 개인적인 생각이 들어서 말이지.


개인적인 생각? 혹시 루이즈에 관련된거면 육아문제?


어찌보면 거기에 가깝지.


괜찮아, 애는 부모 닮은다는데 아저씨 정도면 괜찮은 편이니까 자라는데 문제 없을..


형부, 냉장고에 먹을게 없는데 뭐 시킬까?


넌 아가리 다물고 물이나 마셔. 사령관은 지금 말하는중이잖아.


에이~니도 우리처럼 가리는 주제에 애앞에서 어른인척 하는거야?


사령관, 오늘 저녁 단백질은 콩으로만 당담해줘.


 

네? /(흠칫거리며)?!


야, 니도 못먹는 주제에 어디서 그런 말을..


니들 보다는 잘 먹으니까 괜찮아.


저기..정말로 그렇게 차릴까요? 


당연히 안되지!! 게다가 아저씨 의견도 안물어봤잖아. 힘들게 훈련하고 온 사람에게 고작 콩쪼가리들로 준다는게 말이..


난 딱히 상관없으니까 괜찮아.


아니아니아니아니아니, 아저씨 미국인이라고 하지않았어? 미국인이면 응당 육질이 풍부한 쇠고기를 씹으며 가볍게 맥주 한 통은 마시는게 보통아냐?


쇠고기는 무슨, 전에 준 클립토바이오트 기억안나?


클립..아?! 그 부드러운 콩벌레 같은거!!(3화 참조)  아니 벌레가 맞나? 분명 다리가 6개는 넘은거 같은데..


야!!!! 니도 잘 모르는걸 우리에게 먹일려는거였어!!


뭐, 대부분 클립토바이오트를 보는 첫인상은 좋은편은 아니지. 근데 정말로 먹은거야?


그걸 어떻게 먹어!!변기에 버릴려다가 하늘에 둥둥 떠다니니까 다시 통안에 넣어지!!


하늘을 날아? 또다른 지구인, 혹시 그 미지의 생물을 볼수있나요?


바이오클립오트를? 뭐 상관 없지만...


네, 전에 있었던 일에 대해 화가 나신것은 이해합니다. 그당시 저는 남녀간의 의상에 구분에대해 잘 몰라 이런일이 일어나 불쾌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확실히 아저씨가 마법소녀분들을 만난 이후로 덴세츠분들을 피하는 경향이 있었는데..의상부분에 트러블이 있었구나.'


하아..그래, 알면 다음부터는 하지마. 근데 바이오클립오트는 워울프 너에게 줬는데 여전히 거기에 있는거야?


음...아마도? 근데 그동안 먹이같은걸 주지 못했는데 아마..


걱정마, 험난한 지역에 물없이도 오래동안 살아남은 생물이라 며칠 먹지않는다고 죽지 않아.


학실히 종종 병안에서 떠다니는걸 보면 우리가 벌레에게 먹을거 줄일은 없을테니 아저씨 말이 맞겠지.


그럼 정말로 식용이라는거야?


그래, 주식이나 마찬가지지. 못믿겠으면 가져와봐.


알았어, 이제와서 거짓말이라고 하지마.(밖으로 나가며)


'저 녀석. 예전에 워울프랑 내기한걸 잊지않은거 같은데..'


'뭐, 나도 셀러맨더랑 똑같이 '저 벌레를 안먹는다'에 걸었는데 설마 정말로 먹겠어? 그것도 생으로?'


<잠시 후>

짠~다행히 전부 살아있어.




처음 봤을때랑 똑같은데 정말 관리를 안하셨다고요?


  

응/우린 벌레 키우는건 취미가 아니니까. X2


이것이 다른 세상의 생물체..혹시 열어도 되겠습니까?


어, 위험 요소는 없으니까 열어도 돼.


감사합니다. 그럼..(뚜껑을 열고)


(방안에 둥둥 떠나니며)....?


우와~ 정말로 날고있어요. 


음..마치  풍선처럼 떠오르는것 같네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는 공기주머니같은건 없어 보이는데. 


그건 닥터같은 애들이 해결할테니까 넘어가고 아저씨말대로 이게 정말...


잡았다. 


어라? 


이봐, 설마 진짜로 먹는..


......



<한편, 오르카호 복도 하람이방 문앞>

음..아무래도 방안에  인원이 많아 소란스럽네요. 


그래도 오늘 저녁은 주인님께서 제가 좋아하는...


.......


어라? 당신은...그..인간분의 


대충 곰인형이라고 불러도 돼. 뭐,대충 로봇같은거라 생각해도 상관없고.


어째든, 혹시 잠시나마 사령관을 만나도 될까? 안된다면 내일 온다고 말해줘.


주인님이요? 잠시만요...(초인종을 누르며)


주인님, 그..곰인형분께서 오셨는데 들여도 될까요? 


네?! 손님이요? 잠시만요..


'어라? 지금 식사 준비중이라서 바쁘신건가?'


(문을 열며)안녕하세요. 어라? 오창석씨, 무슨 일이에요?


어..혹시 잠시 애기할게 있는데 괜찮을까?


네, 근데 잠시 기다려야하는데 괜찮으시겠어요?


괜찮아, 근데 방안에 누가 있는거..


자아~~약속(도박)한대로 아저씨가 먹었으니 어서 니들도 먹어라.(한손에 클리토바이오트가 든 병을 들고)


 

아니 나중에 참치로 갚는다고 말했잖아/야!! 니가 빛진걸로 퉁치면 되잖아!!!


아니, 난 니들이 이걸 먹는걸 보고 싶은데~~!!!(셀러맨더랑 하이에나에게 달려들며)


 

끼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흐음...

 

.....?


저..백토야 설마 먹는건 아니지..?


먹든 말든 상관없는데, 맛은 없으니까 먹지마자 토할거 같으면 화장실로 가라.


네?! 그럼 아저씨는 참고 먹은거에요?


뭐..참고 먹은것보다는 오랜만에 먹어보자라는 느낌이지. 여전히 맛은 없지만.


근데 보다보니까 은근히 귀여운데 혹시 한마리만 가져가도..


안돼요!! 벌레는 싫어요!!!


 

(이 상황을 보면서)..뭐야 저건?/'평소의 호드분들이시네요. 근데 뽀끄루양이 소리치는건 처음 들어보는데 무슨일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