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콘문학?) 한놈, 두시기, 석삼, 너구리.....또 있어?!-2 - 라스트오리진 채널 (arca.live)





'그로부터 3일이 지났고...난 생각보다 잘 적응해서 지내는 중이다...'


'물론 내가 정신이 인간이라는 사실은 매우 큰 파장을 일으킬 수도 있기에 칸 대장님과 호드 대원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는 비밀로 붙여졌고 난 그저 워울프의 개량형이라고 알려진채로 오르카호에서 일하는 중이다.'


'도대체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비밀을 유지할 수 있을지....내 친우들의 정보를 얼마나 더 숨길 수 있을지는 모르겠으나..그래도 버텨보리라...'


니콜라이! 얼른 가자고! 이제 곧 철충 무리가 포진한 지역이야!


다들 기다리고 있다고요!


너무 긴장하진 않아도 돼~이 언니들만 믿으라고!


신나게 터트릴 준비는 OK~?


어때. 누가누가 더 많이 잡나 내기할래?


정보..보냈으니까..확인하고...


오늘도 다들 힘내자구요!


'아니..시정하겠다. 잘 즐겨보리라. 어쩌면 이들은...혈육보다도 더 혈육 같은 이들일지도 모르니까.'


넵!


서둘러 끝내고 귀환하는 것으로 하지! 


KILL!!! KILL!!! RA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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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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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정산!)

1위

킬 수: 583


2위

킬 수: 284


3위

킬 수: 176


4위

킬 수: 153


5위

킬 수: 148


6위

킬 수: 87


7위

킬 수: 80


8위

킬 수: 69


9위

킬 수: 0


이열~우리 신입이 2등이네? 제법인걸?


좋은 무기 덕분일 뿐이에요. 


하긴! 그 권총, 모양만 권총이고 위력은 무슨 미사일 급이더라? 그 떡장들이 녹아내리는걸 난생 처음봤어.


그보다 페더얔ㅋㅋㅋㅋ넌 신입한테도 지고 케시크한테도 진거냐? ㅋㅋㅋ


애초에 난 정보 분석 및 정찰이 주 목적이라 무기도 적은데 말이지....


그러는 넌 베테랑이라는 녀석이 신입한테 지고 있네?


큭.....


하...쓰읍..좀 에바인데....


빨랑 참치캔이나 내놔!


니콜라이 씨는 엄청 강하시네요! 방금전의 그 움직임은 뭐였나요? 막 붉은 선들이 그어지더니 철충들이 잘려나가던데요?


그냥 개인적인 기술입니다. 이 몸으로 옮겨오기 전에 훈련 받았던 곳에서 배운 기술이지요. 


몸의 혈류를 가속시켜서 신진대사를 극대화 시키고 근육을 강제로 수축시켰다가 이완시키기를 반복해서 동작의 신속성을 늘리는거죠. 그걸 수백번 반복해서 한방에 때려박는거고요.


그...그런게 가능한건가요?


글쎄요...


저도 그냥 하면된다. 할 수 있다. 이런 생각으로 익힌 기교라서요.


저게 그 기만인가....


개 쩌는구만...


애초에 그런게 되는 것부터가 이상한데...


내가 다 찍어뒀으니 나중에 다시 보기로 분석해보자.


야. 썰 좀 풀어봐~어떻게 그런게 가능해진건지!


어......


몰루~?


그게 뭐야 ㅋㅋㅋㅋ


그래도 다들 사이가 좋아보여 다행이군.


다들 정리 끝났으면 일단 이동하지.


사령관이 우리를 기다린다는군.


사령관님이요?


그래. 내게 이렇게 전해달라더군.


오늘밤은 다들 기대하라고 말이지...


야스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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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방)

다들 오늘 하루동안 수고 했어.


다들 엄청 열심히 뛰고 왔다고!


기다리고 있었어요~!


카메라 설치 끝!


좋아 좋아...그럼 다들 준비는 OK?


오늘은 아무도 걸어서 못나간다.


응기이이이이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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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하구만...혼자 숙소에 있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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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와 9P 후....)

좋아..뒷정리는 다 했고..다들 잠들었으니 나만 살짝 나가야겠다..


어...그런데 왜 니콜라이가 안 보이지? 오늘 칸 다음으로 철충을 많이 잡아다길래 잔뜩 칭찬해줄려 했는데.


혹시 숙소에서 잠들은걸라나...한번 가봐야지.


(사령관 이동중)


🎶🎶🎶🎶🎶~


이번에도 노래를 부르고 있던거야?


사..사령관님? 갑자기 왜.....


별건 아니고. 오늘 임무에서 너희가 고생했다고 하길래 단체로 포상을 주고 오는 길이거든. 


그런데 네가 안 보이길래 뭔가 문제라도 있나 싶어서 온거지.


그렇..군요...


죄송합니다. 사령관님. 걱정을 끼쳐드렸네요.


괜찮아~나도 오랜만에 산책하니까 좋았는데 뭘.


그러셨나요? 참..긍정적이신 분이시군요.


내가 좀 그렇지? 


그보다. 니콜라이. 그래서 왜 안 왔던건지 이야기해줄 수 있어?


.....별로 즐거운 이야기는 아닙니다.


일단 전 아직 정신은 남성이고 전 이성애자다보니 몸으로는 그런 행위를 원해도 이성이 그것을 납득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전 과거에 마음에 품었던 사람이 있었고...아직 그녀를 잊지 못했습니다.


아....미...미안해. 내가 괜히 안 좋은 기억을...


괜찮습니다. 이건 그저 과거의 기억일 뿐이고. 사령관님이 악의적으로 이런 이야기를 꺼낸건 아니었으니까요.


그러니..그저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사령관님이 싫어서 이번 밤에 찾아가지 않았던 것은 아니라는 것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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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니콜라이...너 섹스는 안되면서 자위는 되는거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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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일이 있었어...


흠....정신과 몸의 괴리감이 느껴진다라....


니콜라이는 자기는 괜찮다고 말하고 있긴 한데...아무리 봐도 아니거든? 전에 살짝 봤는데...몰래 자위하고 있었...


오빠!!


아..아니 나도 우연치 않게 본거야! 그리고 그냥 예시를 든거고!


으으으으으! 정말이지....오빠는 파렴치한 변태야!


그냥 우연히 본거란 말이야....


그리고 일단 대화의 주제는 그게 아니잖아. 닥터.


그렇긴 하지....그래서 오빠가 만들어 달라는게 뭐라고?


혹시 잠깐동안 기억을 지우거나 막아두는 기계는 없어?


기억을 막아둔다라....있기는해.


진짜로? 그게 왜 있어?


(헤실~)


아냐. 그냥 말하지마. 내 정신이 못 버틸 것 같아.


어쨌든 난 그걸 좀 써보고 싶어서 그래. 니콜라이가 전이전의 기억 때문에 날 거부하는거라면 그걸 잠깐 막아두면 그만인거니까.


오빠 제정신이야!? 그건 강간이야!


라고 말해야겠지만...나도 찔려서 어쩔 수가 없네. 알았어. 오빠. 여기.


(사령관은 기억 방지제를 득템했다!)


오오오오오오오!


그럼 바로 니콜라이 언니를 불러줄까?


오빠가 원한다면 수면제를 먹인다음에 불러줄 수도 있어.


아니. 그건 좀...내가 무슨 소완도 아니고...


부르셨사옵니까?


약차차는 들어가있어.


억울하옵니다....


난 그냥 니콜라이의 거부반응을 없애줄 용도로만 사용할꺼야. 강제로 할 마음은 없어. 기계의 사용도 본인이 동의한 후에 사용할꺼고. 


그래야 우리 오빠지!


그런데..오빠? (성장약을 까면서)


응?


애석하게도..난 오빠가 아니네?


다..닥터? 그...그게 무슨 말이야? 그리고 왜..성장약을....


벗어. 오빠❤️


제기랄.....


걱정마~기억은 잘 지워줄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