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밀리로 3-60 뚫는 글 썼던 라붕이야. 다만 내가 써놓고도 아쉬웠던 부분이 계속 눈에 밟혀서 아예 다시 글을 써 봄.
이전 공략의 가장 큰 문제점은 3-60 4웨이브의 디스트로이어 3대를 상대할 때 50:50 야바위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음. 그때는 빙룡덱도 재수없으면 알바 터지는 마당에 어차피 한번 깨고 말거 그 정도면 괜찮다는 생각이었는데 괜히 이제 와서 계속 신경쓰이더라고.
그래서 위 공략에서 효저칩도 빼버리고 정직하게 쓸어담는 쪽으로 방향성을 고쳐본 결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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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은 조금 더 단축되서 10분 50초 정도. 전에 보니까 작정하고 웨이브별 전용덱들 준비해서 5분컷 낸 라붕이도 있던데 그 정도 광기는 아니지만 무변수 단일덱 기준으로는 꽤 빠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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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 아래 스샷에 있는 SSS 칩들은 알파를 제외하면 전혀 필요 없음. 에밀리랑 이터니티는 SS 공칩 베타 + SS 치칩 베타 이렇게 붙여줘도 되고, 에밀리는 행동력이 남아도니까 스탯 환산치가 미세하게 높은 공치칩 2개 붙여줘도 됨. 아스널이랑 세이렌도 SS 행칩 베타 줘도 전혀 문제 없음.
다만 알파는 아래 공략대로 따라하려면 SSS 행칩 베타 2개가 필수임. 이유는 후술.
힘쎄고 강한 에밀리.
3-60에서는 아무래도 에밀리가 쏠 일이 많다보니 체력 600(=4~5발)으로 전투속행을 시켜주는 미니 하치코를 달아주고, 4웨이브 제네럴 원킬이 가능하도록 대경장 OS를 끼워줌.
상술했듯 칩은 SS 공칩 베타+치칩 베타 / 쌍공치칩 세팅해도 딜량 충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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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딜러 이터니티.
1웨이브 스파르탄을 빠르게 컷할 수 있도록 대경장 OS를, 1라운드 대기/생략 후 2라운드에 19AP 확보가 가능하도록 영전 에팩을 줬음. 뽀삐는 자체 전투속행이 있으므로 따로 하치코나 스팀팩을 챙겨줄 필요는 없어.
역시 칩은 SS 공칩베타 + 치칩베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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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1 아스널
다만 3-60에서는 아스널의 보호무시 1스킬이 몇번 들어가면 편한 경우가 있어서 적중도 약간 챙겨줬음. 많이는 필요없어 ㅇㅇ
칩은 SS 행칩 베타도 문제없지만 OS는 왠만하면 SSS 중장지원을 넣어주자. 또 자극제를 주면 행동력 보너스에 오히려 역효과가 날 공산이 있어서 그냥 홀로그램 쥐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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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2 + 공격지원용 세이렌.
역시 칩은 SS 행칩 베타도 문제없고, 1웨이브 스파르탄과 5웨이브 트릭스터를 확실히 조질 수 있도록 대경장 OS를 넣어둠.
미니 하치코를 넣으면 간혹 AP 감소 효과에 턴이 밀려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행동력도 덤으로 올려주는 자극제를 줌.
별도 언급이 없는 한 아스널과 세이렌은 매 라운드 2스킬을 사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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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네이드 알파.
아쉽지만 얘는 자극제, 중장지원 OS에 SSS 행칩 2개까지 쑤셔넣어서 행동력을 끌어올려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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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웨이브]
일반적인 물리딜러로는 답이 잘 서지 않는 철파르탄 3종 세트. 거기에 중파 에밀리에겐 치명적인 틱뎀을 가하는 드라이어 헤드가 끼어 있음.
하지만 방관따위 무시하고 방어력을 싹 깎아버리는 뽀삐 1스킬을 이용하면 문제없이 헤드들을 저격할 수 있음. 덕분에 시간은 1분도 채 안걸리는 순삭 웨이브가 되어버림.
=1 라운드=
에밀리, 알파는 대기.
이터니티는 드라이어 헤드를 1스킬로 때려줌. 곧바로 세이렌이 공격지원으로 마무리해줄 것임.
틱뎀을 한 번은 받을 수밖에 없으므로 에밀리 체력이 약간 까임.(1350)
=2 라운드=
에밀리, 알파는 또 대기.
이터니티는 이번에는 프리저 헤드를 1스킬로 때려줌. 역시 세이렌이 공격지원으로 마무리할 것임.
=3 라운드=
이 시점에 에밀리는 2번 대기로 자체 방관 180%, 버프 합산 시 총 238%의 방관을 보유 중이므로 헤드 둘이 없는 철파르탄들을 시원히 갈아버릴 수 있음.
에밀리로 프라이어 헤드를 포함해 중행을 싹 갈아버림.
그럼 헤드 셋이 다 뒤졌으니 이터니티도 딜이 들어가게 됨. 이터니티 2스킬로 상행에 남아있는 프리저 쉘과 프라이어 슈터를 갈아버림.
에밀리는 2턴에 하행에 남아있는 드라이어/프라이어 쉘을 지워버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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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웨이브]
다소 귀찮을 수 있는 구성이고, 시간도 꽤 끌리지만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는 적이 없어서 생각보다 어렵지는 않음. 스펙터는 대기만 하고, 스캐럽도 선빵치기 전까지는 보호 스킬만 쓰고, 포트리스는 이터니티만 줄창 때리다가 반격에 신나게 털릴 테고, 팔랑스는 알파가 총 한번 못쏘게 묶어둘거임.
즉, 사붕이를 요리조리 피해서 게임을 뒤엎을 수 있는 인트루더와 스피커를 먼저 잘라야 한다는 계산이 섬. 어차피 아직 에밀리 체력은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되니 맘껏 질러도 됨 ㅇㅇ
=1 라운드=
에밀리, 알파 모두 대기.
=2 라운드=
에밀리는 2스킬로 인트루더만 한 대 때려 포트리스의 피해 최소화 1번을 없애고 대기.(1170)
알파는 1스킬로 스피커를 한 대 때려서 세이렌의 공격지원을 유도하고 스펙터가 씌워주는 피해무효 2번을 없앰. 2턴에는 팔랑스를 한 대 쳐서 효저를 깎아둠.
이터니티는 2스킬로 스피커와 인트루더만 때려서 둘을 없애주고 대기.(이터니티 장비가 좀 부족하면 인트루더가 실피로 살아남을 수도 있는데, 그럼 알파 1스킬로 한 대 더 쳐주면 됨.)
=3 라운드=
모두 대기. 아스널도 대기.
여기서 포트리스가 뽀삐를 때렸다가 반격에 피가 좀 까이면서 빨칙 쉴더보다 체력이 낮아지게 됨.
=4 라운드=
에밀리로 상행을 때려서 빨칙 쉴더, 스펙터, 빅 칙 캐논의 피해무효를 한번씩 벗겨줌.(990)
알파는 1턴에 1스킬로 빨칙 쉴더를, 2턴에 팔랑스를 쳐줌. 그럼 팔랑스의 스킬이 봉인됨과 동시에 포트리스보다 잔여 체력이 더 많은 빨칙 쉴더가 팔랑스를 보호하러 오면서 세이렌의 공격지원을 맞고 체력이 약간 까일 것임.
이터니티는 2스킬로 빅 칙 캐논만 때려서 피해무효를 완전히 벗겨내고 대기.
아스널은 1스킬로 스펙터를 때려서 피해무효를 완전히 벗겨낸 후 2턴에 2스킬.
에밀리는 2턴에 스펙터와 빅 칙 캐논을 지워버림.(810)
=5 라운드=
에밀리로 체력이 좀 까진 빨칙 쉴더를 마무리하고 대기.(630)
알파는 팔랑스를 1스킬로 때려 스킬 봉인 후 대기.
이터니티는 그냥 대기.
=6 라운드=
적 총 숫자가 넷이 되었으므로 사이클롭스의 광피분이 제거됨. 에밀리와 이터니티는 2스킬을 2번씩 사용해 사붕이와 팔랑스, 스캐럽을 잡아줌.(270)
알파는 중간에 2스킬을 사용해 포트리스와 스캐럽의 보호를 해제하고 스캐럽의 회피를 깎음.
세이렌도 AP가 많이 차있을테니 1스킬로 사붕이를 한 대 때려준 후 2턴에 2스킬 사용.
=7 라운드=
마지막으로 남은 포트리스를 에밀리로 2번 잡아주면 끝.
(에밀리 잔여 체력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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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웨이브]
옛날 영전 느낌 나는 쉬어가는 웨이브. 이 시점에 에밀리가 숨이 붙어만 있으면 됨.
=1 라운드=
에밀리, 이터니티, 알파 모두 대기.
=2 라운드=
에밀리는 엠페러와 커맨더가 있는 중행에 2스킬을 2번 써주자. (에밀리 전투속행, 체력 600)
알파는 2스킬을 후방 6칸에 뿌려 스펙터의 피해무효를 벗기고 회피를 깎음.
이터니티는 1턴에 전방 6칸 2스킬, 2턴에 후방 6칸 2스킬로 엠페러와 커맨더, 테스투도, 디텍터, 슬래셔, 스펙터를 몽땅 잡아냄. 세이렌 공격지원이 누구에게 꽂히냐에 따라 테스투도가 살 수도 있고, 스펙터가 회피할 수도 있으나 아무런 상관 없음.
세이렌은 대기해서 모드변형.
여기서 모드변형을 해둬야 4웨이브 1라운드를 AP 낭비 없이 넘길 수 있음.
=3 라운드=
아무거나 써서 살아남은 적들을 모두 쓸어담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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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웨이브]
3-60에서 제일 성가신 웨이브가 아닐까 싶음. 역시 에밀리로는 주요 철충들을 하나씩 쪼개가는 수 밖에 없어.
=1 라운드=
에밀리는 2스킬로 인트루더를 잡아낸 후 대기.(420)
세이렌은 대기해서 다시 모드변형.
알파는 1스킬로 전열 상행의 디스트로이어 A를 쳐서 효저를 깎아둠. (아쿠아칙을 잡아 디스트로이어 A의 턴을 밀어야 하는데, 이게 해로운 효과 판정이라 제네럴이 뿌리는 50% 효저에 씹힐 수가 있음.)
아스널은 대기.
여기서 하행의 디스트로이어 C는 제네럴의 행동력 버프 때문에 배리어 켜고 공격까지 하는데, 이 덱 전원은 피해무효 2번(에밀리, 아스널) 전투속행(알파, 세이렌, 이터니티)을 달고 있으므로 누가 맞아도 상관 없음.
=2 라운드=
에밀리는 2스킬로 제네럴을 때려 잡아줌.(240)
알파는 후열 상행의 디스트로이어 B에게 1스킬을 2번 사용해 스킬을 봉인.
아스널은 1스킬로 빨칙 런처를 때려 피해 최소화를 벗겨준 후 2턴에 2스킬.
이터니티는 2스킬로 빨칙 런처만 때려 잡아줌.
에밀리는 2턴에 아쿠아칙을 잡아 디스트로이어 A의 턴을 뒤로 밀어버림.(60)
=3 라운드=
에밀리는 2스킬을 하행에 2번 사용해 포트리스와 디스트로이어 C를 잡아줌. (에밀리 전투속행, 체력 600)
이터니티는 2스킬을 전방 6칸에 사용해 빨칙 쉴더를 잡은 후 대기.
알파는 1스킬로 디스트로이어 B > A 순으로 때려 둘 다 스킬 봉인.
=4 라운드=
에밀리, 이터니티 대기.
여기서 알파가 SSS 행칩이 필요한 이유가 나옴.
이 시점에 디스트로이어 B의 AP는 17.86인데 SS 행칩 베타 2개를 사용할 경우 0.14 차이로 알파의 턴이 뒤쳐지고, 디스트로이어 B의 공격을 막지 못해 또 50% 확률로 덱이 터질 위험이 생기거든.
반면 SSS 행칩 2개를 사용할 경우 0.12 차이로 간신히 선턴을 잡아 스킬을 봉인할 수 있음. 가급적 SSS칩이 필수인 글은 안 쓰고 싶은데 그렇다고 되는걸 안 쓸 수는 없고...아쉽긴 하지만 어쩔 수 없지.
알파는 다시 디스트로이어 B > A 순으로 때려 스킬을 봉인해줌.
=5 라운드=
AP가 모였으니 이제 디스트로이어들을 조지면 됨. 각각 6번을 때려야 하니 세이렌의 공격지원을 감안해서 잘 분배하자. 난 아래처럼 했음.
에밀리 2스킬 1번. (1/1)
이터니티 1스킬 1번. (1/3)
알파 1스킬 각각 1번씩. (3/5)
세이렌 1스킬 각각 1번씩. (4/6)
에밀리 2스킬 또 1번. (6/B 사망)
이터니티 2스킬 1번. (A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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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웨이브]
사실 어려울게 없는 곳인데 너무 조심스럽게 접근했던 것 같아서 그냥 초전박살로 해봤더니 훨씬 빠르고 안정적이더라.
=1 라운드=
에밀리, 이터니티 대기.
알파는 제너레이터를 1스킬로 때려 체력을 약간 깎음. 많이도 필요없고 한 1000~2000 정도만 깎으면 됨.
=2 라운드=
에밀리로 추격자를 제외하고 비헤더와 언더와쳐 암을 때려서 피해무효를 벗겨줌. 괜히 추적자까지 때렸다가 세이렌 공격지원이 추격자한테 꽂히면 체력이 1 까여서 알파가 스킬봉인을 못해. 비헤더가 에밀리에게 반격하면서 300 데미지 틱뎀을 걸 수도 있으나 어차피 전투속행하고 다음 라운드에 끝낼거라 상관 없음.
알파는 추격자를 2번 때려서 스킬 봉인. 세이렌 공격지원을 감안해 총 10번을 때려야 함. (4)
에밀리는 추격자를 포함한 하행을 또 긁어서 언더와쳐 암을 잡고 비헤더의 체력을 깎음. 비헤더 반격에 또 맞겠지만 피해무효 2번이 있으므로 문제없음.(에밀리 전투속행, 체력 600) (5)
이터니티는 우하단 4칸에 2스킬을 2번 사용해 비헤더와 제너레이터를 잡아줌.
=3 라운드=
에밀리는 상행을 2스킬로 2번 긁어서 프레데터, 언더와쳐 본체와 센서를 잡아줌.
알파는 추격자를 2번 때려 스킬 봉인. (9)
아스널은 1스킬로 추격자를 때려 마지막 피해 최소화를 벗겨줌.
이터니티는 전방 6칸에 2스킬을 사용해 추격자와 레이더를 잡고 트릭스터의 피해무효를 벗김. 트릭스터가 마지막으로 살아있으므로 세이렌의 공격지원은 무조건 트릭스터에게 꽂히고, 체력을 절반 정도 날릴 것.
세이렌 1스킬로 트릭스터를 마무리하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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