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승전결 확실하고 개연성, 핍진성이 잘 잡힌걸 좋아함

사이다를 싫어하는 건 아닌데 조곤조곤 말로 찍어누르는 캐릭터가 뜬금 욕을하고 저급한 문장을 쏟아낸다넌지,

자제력이 뛰어나고 혜안이 있는캐릭터가 별것도 아닌 상황에서 화를 내서 계획을 엎어버린다던지 등의 캐릭터 파괴가 일어나면 김이 팍 식어버림

장대한 서사시가 아니더라도 등장인물의 행동이 '아 이럴수도 있겠구나'하고 납득이 가야하는데 거기에 실패하면 난 점수를 크게 주기 힘든편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