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억지로 집어 넣으면서)으으...이상하다. 분명히 살이 빠졌는데 왜 안들어가..


됐다~ 아무래도 성장중이라 옷이 작아진거 같네~


오랜만에 입어도 여전히 어울리네~ 그럼..


매지컬 레빗 레아 여기에 등장☆★


훗훗, 이거 참 오랜만에 말해보는거 같..


..............


......어..오셨어요...?






..그런 이유로 통신을 킨거라고? 


갑자기 니가 나와서 무슨일이 생긴건줄 알았는데 하소연이냐...


그래 나 못났다. 


내가 옛날 사람이고 세월에 따라 인식과 패션이 달라지는것 정도는 알지만 그런 복장이 공용 공간에서도 입을줄 누가 알았냐고..


 

일단은 오창석씨가 여기 있다고 연락은 해두었으니까 편히 있으셔도 되요./비띠? 


고마워. 그리고 미안, 갑자기 찾아왔는데..


괜찮아요, 종종 다른 분들도 오시는데요.


하지만 분명 멸망전에는 문란했었다고 다른 분들이 말해주었거나 기록되어 있어서 오창석씨는 아무렇지 않으실 줄 알았는데..


세상 전체가 문란하다고 하지만 나라마다 차이는 있었고, 인간이 저렇게 입으면 바이로로이드라고 우겨 나쁜짓을 당했어.


그리고 내가 살던 나라에서는 명령으로 그런 옷을 바이오로이드에게 입히고 밖에 다니면 그 명령을 한 인간도 욕먹고 처벌 받았어. 


하아..진짜...이거 어떻하냐. 앞으로 레아 개를 어떻게 봐야해..


뭐..서로 놀랐겠지만 그다지 문제 없는거아냐? 그...바니걸? 이란 옷이 속옷 같은게 아니고 의도적으로 본게 아니면 서로 잘못한게 아니잖아.


..니가 있던 곳에는 그런게 없는거냐?


됐다. 나중에 니가 한번 보고 격어야 알겠지..


저..그렇게 심각한건가요? 그래도 시티가드 분들이 풍기문란한것도 단속하는데 더 강화해야하는건가요?


으....이렇게 말하면 애매한데..아무래도 상대적인거니까..


그럼 문제될거 없겠네, 미안하지만 니가 보기 싫다고 나랑 하람이를 역어서 새로운 법안 같은걸 공지하기는 싫거든.


만약 니 딸이 그런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면 넌 받아드릴수 있어?


루가?/??


흐음..확실히..사태가 해결된다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는것도 아닐테고...


그러면 여기서 살아간다면...


 

갑자기 진지해지셨어요./ 자식문제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는건 동서고금 어디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니까.


<1시간 30분 뒤..>

....뭐 포터복장같은 몇몇 슈트를 제외하면 원래 있던 곳과 이곳의 옷의 차이는 별로 없지만..몇몇 상·하의 길이가 짦은게 흠이지.


 

그런가요?/ '한동안 말이 없더니 이제야 말하는구먼. 뭐, 나같아도 그럴거 같아서 뭐라 말 하지 못하겠네..'


그렇다고 전 인원의 복장을 규제해야 한다는건 좀 그래. 루의 교육 때문에 여기 있는 모든 인원들의 복장을 단속하기에는 부담스럽..


아저씨!!! 언제 끝나!!! 이제 좀 비켜!!


맞아요, 무슨 중요한 이야기라고 하시길래 자리를 비켜주었는데 아까까지 아무 말 없으시다가 저희가 오는걸 눈치채고 말하시는거 아니에요?


그런거 아냐, 루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느라 시간이 좀 걸린ㄱ..


브리지스씨 따님의 미래도 중요하지만 저희 대장님과 형부님의 미래도 중요하거든요!!


안그래도 새로 합류한다는 인원분들로 인해 개인 공간이 적어져 대장님과 형부님의 꽁냥꽁냥하면서도 은밀한 대화를 못하신지가 이제 12일하고도 7시간 21분 째인데 모처럼 맘 놓고 꽁냥거리기 좋은 장소가 있어 대장님과 형부님 단 두분이서 오붓하게 이야기를 나누실줄 알았는데 갑자기 급한 이야기라고 찾아와서는 복장규제라니..그런건 시티가드에 건의해도 되잖아요!!  


 

어.........../'재가 이렇게 흥분 했건가? 멸망전에는 이렇지 않은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방주에서는 형부님과 저희 호드가 같이 산다고는 하지만 대장님과 형부님이 같이 쓰는 방은 어엿한 신혼방!! 즉 미리미리 준비해야 두분이서 꽁냥꽁냥거리는 시간이 늘어난다 말이에요!!


옳소!! 그리고 집들이 기념 파티도 해야하니까 미리 재료 손질하고 술들을 챙겨야 부족할 일이 없지.


니는 키르케랑 손 잡고 금주나 해. 애앞에서 술 먹는 모습을 보여야겠어?


형부가 애라니? 대장이랑 결혼하고 할거 다 했는데. 


그러니 이 워울프 처제에게 술도 따라주고!! 형부고 워울프 처제가 주는 술도 마시면서 호드의 일원이 되..


술먹는걸로 사이가 돈독해지면 진작에  전 인류가 위 아더 월드 외치겠다 이놈아.


하람아, 아무리 가족이라도 싫거나 힘들면 거절해야해. 특히 재가 주는 술같은건 절대 마시면 안돼는거야.


 야!! 갑자기 나를 왜 까?!


왜냐고? 키르케 말로는 니가 먹는 건 인간이 먹으면 훅 가버리는 거라거 하던데, 그것도 외상이나 남의걸 훔친것들이라고 말하더라.


......개가 말을 해줬어?


여기 오기전에 키르케가 가진  술들을 처분하려는데 몇개는 니거라고 키르케가 말하더라. 어디 시베리아에서 꽁쳐왔어? 하나같이 도수가 높고 품질이 개판이더라.


아?! 그거 거기 있었어? 전에 카멜 몰래 남은 부식들로 만들다가  어디있는지 까먹었는데, 돌아가면 축하주ㄹ..


야. 방금 뭐라 했냐?


........그 보리 건빵들은 대장말고는 잘 안먹었잖아, 그래서 잔반처리로 우리가 먹기좋은..


꽈악.....


잠시만?! 머ㄹ..읍!!읍!!!


미안. 사령관, 루 잠시 워울프랑 할 애기가 있어서...그럼..


 

아, 네.../까멜 아쭈마 화났따..


읍!!! 읍!!!!! 읍!!!!!!


 

(카멜이 워울프를 속박?하는걸 보면서..)야, 저거 폭ㅎ../군납비리는 몇년이 지나도 처벌받아요. 그리고 저 상태의 카멜은 대장님 말고는 못 막고요. 


'...워울프는 재가 따로 관리하니까 상관없겠구나..'


저...오창석씨?


아?! 그..복장 규제는 진짜로 하지말아줘. 어디까지나  늙은 놈의 하소연에 가까운거니까..


그건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을테니까 걱정하지마세요.


그..오창석씨가 오셔서 갑자기 생각난건데.. 혹시...



<한편, 페어리 숙소>

우와..니가 가짜 레아라지만 이런것도 하는구나...


(매지컬 레빗 복장을 벗을려고 몸부림치며) 저기..보고만 있지 말고 도와주면 안될까? 오늘은 우리말고는 없는거 같은데..


...그냥 칼이나 가위로 잘라.


아니 이게 무턱대고 자르다가는 다칠 수도 있고 하나밖에 없는 옷이라서..도와주면 안돼?(티타니아에게 다다가며)


징그러우니까 오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