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오래전, 나 바니 슬레이어는 사악한 바니 걸들을 퇴치했지만 결국 쓰려졌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부활해 바니걸처럼 사악한 기계 벌례를 퇴치하기로 다짐했지.


허나 알고보니 또 다시 바니 대왕이 나타난 것도 모자라 이곳을 군림 할 줄이야..


 

바니걸이라면.../야, 너 토끼 머리띠같은거라도 썼었어? 왜 너 보고 바니 대왕이라고 부르는거야?


비록 나 바니 슬레이어를 부활시켜준건 감사하지만 바니 대왕인 네놈으..


꽈악...


  

(니바의 왼쪽 어깨를 누르며)/어라? 어느새..아니 뭔 힘이?!/(니바의 오른쪽 어께를 누르며)


그러니까 당신을 되살린 주인님이 당신이 싫어하는 바니 대왕이라는 존재라고 멋대로 추측해 살해할려고 하는건가요?


근데 이것도 알아야죠. 누군가 살해한다면 누군가에게 살해당할수 있다는 사실을요.(니바의 척추쪽에 나이프를 세게 누르며) 흐음..대충 이 부근이면 눈만 뜨는 송장으로 만들수 있겠는데..이대로 주인님을 공격하실건가요? 아, 소리내시면 바로 쑤실거에요.


'히익?!'


야, 스토커. 주인님이랑 애들도 있는데 대놓고 말하면 어떻하니.


당신이 무슨 이유로 바니 걸이라는 것을 싫어하시는지는 관심 없지만 왜 주인님이 바니 대왕이라고 생각하시는 근거를 말해주시겠어요?


혹시나 하는 말인데 아무런 이유없이 당신 멋대로 망상하신거라면..


증거 있어!! 증거가 있으니까 잠시 어깨를 풀어줘!! 빠진다!! 양쪽 어께가 빠진다아아아!!!


(이 상황을 보면서).....


자업자득이죠. 감히 권자를 호위하는 최강의 경호원이랑 그 경호원의 라이벌 앞에서 그런 말을 하다니..슬레이어라는 칭호를 가진거 치고는 뭔가 허술하네요.


.....'저거 일상인거야?'


나참, 살다살다 사령관을 공격하는 애가 있을줄이야.


하아...아무래도 니바라는 애는 정밀검사를 해야할거 같네..


그리고 너희 둘은 살기는 띄우지 말지. 자칫하다 사령관이 느끼면 어떻할려고 그래.


 

.........


나참, 바니걸이라면 눈앞에 있는데 재는 왜 사령관을 노린거야? 혹시 상관이란 이유인건가?


나 말인가? 


이거 실망이군 레오나. 아무리 극비처럼 취급했어도 모를수 있다니.


 

하아? 지금 무슨 말을 하는거야? 설마 사령관이 그런 옷을 입었다는거야? 


 

?!?


그래, 저 녀석이 이렇게 치마를 입거나 큰 상의때문에 하의를 안 입은거처럼 보일때도 있지만 그런 옷을 입은적은 없거든. 


흐음...아무래도 블러디 팬서랑 칸이 철저하게 관리했나보군. 이 정도까지 기밀로 처리할 줄이야.


블러디 팬서랑 칸? 무슨 소리야?


 

야, 꺼낼거면 빨리 꺼내./ 그냥 주인님에게 사과하시면 좋게 끝날텐데..정말 질척거리시네요.


 

(인형옷을 뒤지며)너무 재촉하지 말거라.분명...


하아..씨..더는 못봐주겠네.


야, 너희 둘. 그냥 저 토끼 놈을 쫒아 내.






......어라? 저건..







.......


...........


뭐야 이거!?!!?!?!?!?!?


주주주주주주주쮸쭈주주주주주주주주줒쥬주줒쥬인님이 저저저저저저런 야한 복장을 언제 입으신...


이건?!♥ 그래!! 예전에 쥬인님께서 잠시 바에서 일하셨었지!!(1부 80~82화 참조)그때 일 때문에 쥬인님을 뵙지 못해서 너무나 아쉬운 탓에 잠시 잊고 있었는데. 아항~♥ 주인님의 아름다운 자태를 이렇게라도 볼게 될줄이야♥♥


 

.........../...'그렇고 보니 납작이랑 스앤 둘이 바에 가고 나뒤 둘다 시무룩한적이 있었는데..그게 그날이었어?!'


이건?! 언제 각하가..저런 에로한 모습으로?!


주군께서 저런 야한..아니 상스러운 복장을..아스널 공. 당신은..


상스럽다니? 뭐가 상스럽다는건가? 


보아라!! 이게 우리 인류의 당당한 모습이다!!


 

저..공주님? 왜 내 귀를 막고 제 몸을 막는거에요?


(좌우좌가 보지 못하게 몸으로 막고 귀를 막으며)하와아아아아아아..자네...대체..무슨 짓을 한건가?!


그게...그때 옷이 젖어서 임시방편으로 입었다가..상황이 제가 일해야 하는 상황으로 흘러가서요..


니히히~ 봐라!! 이 빼도박도 못할 증거를!!


미안하지만 이런건 합성할수도 있잖아. 그리고 저런거 한장으로 그..바니 뭐시기라고 증명하는거야?


그래, 사진 하나만으로는 증명할수 없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봐라!!(버튼을 누르면서)


'어..손님, 이 자세로로요?'


엥? 이거 동영상이야?


자네, 소리를 낮추게. 각하께서 누군가랑 이야기를 하는거 같은데..


'네, 좀 더 허리를 숙이고 엉덩이를 흔들어 주세요.'


알파?! 재가 왜 저기에 나온거야?


그러고보니 나랑 비헌과 파니, 호드말고 다른 대원들도 있었지. 아마 알파는 스프린건이 생방송 초반부에 온걸로 기억이 나는군.


'아아♥ 역시 펙스의 늙은 회장보다는 젊은 주인님이 최고에요.'


'주인님 그 상태로 저에게 기어와주..'


'야, 성희롱은 금지야. 만지고 싶으면 니 손모가지라도 내노으던가.'


'너무하시네요. 이렇게 매출을 올려주는데 주인님의 머리라도 쓰담으면..'

 

'더 말하면 니 양손 다 날라갈줄 알아.'


'.다른 분들은 주인님의 무릅베게도 이용했는데 왜 저만 안돼는지 ..'


'알파, 너무 서운하지 말게. 사령관이 우리를 위해 이렇게 봉사해주는것도 크나큰 영광 아닌가. 안그런가 칸.'


 

'자네 말도 맞네만, 너무 선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군. 사령관이 곤란해하면 안돼니까..'


'자네는 어떤 상황에서든지 침착하군.'


'난 작고 요염한 사령관을 껴안아주고 싶어 미치겠는데 자네는 이런 상황에서도 침착하다니, 정말로 대단하군.'


'그런가..'


'손님, 여기 물이요..앗?!'


철퍼덕!!


'......'


(발을 헛디여 칸에게 안기며)'죄송합니다. 어디 다치지 않으셨나요?'


'난 괜찮다.'


'하지만 자네가 넘어지면서 발목에 문제가 있을거 같아 걱정이군. 잠시 확인해도 되겠나?'


'발목이요? 아...네..'


'그래, 그 상태로 다리를 뻗게나.'


(동영상을 보고 놀라며)야!! 하람이 너!!! 칸에게 안긴체로 무슨 짓을 당했던거야?!


그게..저 옷을 입을 당시 하이 힐을 신어서 적응하기 어려워서..


근데 왜 부끄러워 하는거야? 설마 저거 썸같은거야?



'하응♥'


어라?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온거 같은데..


'손님..거기는..아흣!!♥'


'미안, 너무 세게 눌렀나?'


'아뇨, 간지러워서 소리가..하아..♥'


..지금 사령관 발목을 살펴보는거 맞지? 


생각나는군. 그당시에 그 누구도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던걸로 기억이 나는..


그런 소리를 하지말고 어서 멈추게해야하지 않는가?! 이게 어디봐서 다리를 살펴보는것이냐?!!


다시보아도 정말 무시무시하군. 만약 사람이 더 많은곳에 나타났다면 세상은 바니걸을 숭배하는 미래로 그려지겠지.


허나 이 바니 슬레이어가 바니 대왕을...


톡톡..


뭐냐!! 누가 날 방해하느..




안녕하세요. 신고 받고 왔어요~


어..무슨 일인가요?


지금 당신이 허위사실 유포와 사령관님과 알파 비서및 다수의 명예회손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거든요~


허위사실? 명예회손? 내가?


네!!


경찰 나으리 뭔가 오해가 있으신거 같은데. 전 바니..


   

  

문답무용이에요~~


어라?! 갑자기..낑야야야야야야양!!!


 

언제부터 켈베로스분들이 오신거죠?/누가 신고한거야?  혹시 안대쓴 너가 한거야?


미안하게도 짐은 이 아이의 순수함을 지키느라 못했느리라..

어.. 공주님 이제 그만 풀어주면 안돼? 너무 답답해..


그럼 누가 신고한거죠? 


나다. 


어라? 언제 정신차린거야? 


대충 2분전에? 정신차리고 가게가 시끄럽길래 보니까 뭔 삐라로 이상한걸 보여주고 있길래 신고했지.


나참, 하람이 니가 자비로워도 저런 펙스의 삐라를 계속보다니..


삐라라니? 저 영상 말이야.


저게 삐라지 뭐겠어? 남은 인간인 하람이를 이상한 옷을 입히고 그걸 좋아하는 배신자 알파와 다른 자들을 보여줘 희화화시키는 거잖아.


이보게 유령 바리스타, 뭔가 오해가 있는거 같은데 저거..


읍?! 읍!!


(아스널의 입을 막으며)아스널, 때로는 진실을 말하는게 아니야. 


(아스널의 입을 막으며)그래, 진실이 뭐든지 통하지는 않지.


그리고 너희 둘은....


 

설마 각하랑 칸은 이미 선(?)을 넘고 있었다니. 내가 너무 늦은건가../아무리 그래도 소관이 모르는 사이에 남들이 보는 앞에서 그런 짓(?) 벌였었다니..소관은..


 

.....일단 내버려 두자..


(카페 상황을 보면서)저..공주님,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거야?


어..바니 슬레이어가 무시무시한 환각을 보여줘 자네를 보호해 준것이다. 정말로 큰일날 뻔했군. 하마터면 여기 있는 모든 인원이 당할뻔했어. 


일단 어떻게든 마무리 된거 같네.


근데 재들은 어떻하냐..


  

..............


하아.. 젠장. 아무리 삐라라지만 효과가 굉장하네. 일단 수복실에 연락해서 재들을 보내고 상황설명을 해야지. 그리고 그 니바 녀석이 어떻게 저런걸 얻었는지 시티가드 애들이 추궁하고 서버 전체가 해킹 당한 가능성도 있으니 데이터 센터도 검사해야 할거 같아. 잘못하다간 내전이 일어날수 있으니 서둘어야 할거 같군.


내전이요?  아무리 그래도 그정도까지는..


예로부터 100번 잘해도 1번 잘못하면 그 1번 잘못한것에 실망하고 부정적으로 보게되어 있어. 게다가  최근에 합류한 투항자들은 너보다 샘 녀석을..


또 인간이랑 똑같이 보고 애기하네. 


뭐야? 넌 왜 온거냐?


아, 내가 불렀어. 유령씨가 기절한걸 깨울려면 같이 있던 재가 잘 알거 아니야.


나참, 저 놈이 기절했다고 신기해서 와봤더니 멀쩡하네. 쳇.


어쩌라고. 이놈아. 


그건 그렇고 니도 여기서 일하냐?


네, 잠시 여기서 일하기로 했어요.


흐음...뭐 술집에서 일한것도 있으니 이런것도 잘하겠지.


술집? 처음 잠수정에 왔을때 니가 일한거 말하는거야? 근데 왜 재를....


?!?! 어....설마....


저..마스터. 저건 펙스에서 보낸 삐라같은게 아니라..


.....



툭...


어라? 갑자기 사라졌어?


사라진게 아냐. (카운터 건너편으로 가며)



.........


저놈, 사실을 받아드리지 못하고 가버렸네.


설마..안좋은 상황인건가요? 무슨 조치라도..


걱정마, 시간이 지나면 일어날거고. 자신이 착각한거라고 부정할껄. 너무 바쁘고 지쳐 환각을 봤다고 부정할게 뻔하지.


(이 광경을 보면서)세상에!! 다시 한번 권자의 기세로 쓰러지다 못해 제 형체를 갖추지 못한채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다니!! 사령관은 얼마나 강한거야?


 

'응...역시 미래를 위해 저자의 성교육이 필요할거 같군. 일이 끝나면 바로 말해야 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