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새로 정할 때 사령관이 소년 몸을 고른거지
그런데 소년 몸을 골라서 그런건지 사령관 성격도 좀 애 처럼 되버린거임
그것도 테티스 처럼 장난기 가득한 성격으로
지나가던 브라우니한테 레후 좀 불러와라 해놓고
레프리콘을 불러오면 아니 "너 말고 레드후드" 라고 해놓고
다음엔 레드후드를 불러오면 "아니 너 말고 레프리콘" 이라고 한다던지
지나가던 레프리콘 가슴을 만지고 "레후 찌찌 빵빵한 레후" 라고 하면서 도망간다던지
브라우니 들이 모여서 노래부르면서 회식하려고 하면 "야 임펫이 니들 찾던데?" 라고 거짓말을 한다던지
실키가 배낭을 매고 앞에 지나가고 있으면 배낭에서 보급품을 하나 몰래 빼서 숨겨놨다가
실키가 없어진 보급품을 열심히 찾는 걸 보면서 키득키득 대고
마리가 지나갈 때 엉덩이를 짝 하고 때리고 도망가고 그러는 거지
결국 마리를 비롯한 스틸라인 대원들은 참다참다 복수할 기회만 노리고 있었는데
마침 사령관과의 1주일 데이트권이 걸린 수영대회가 열린다는거야
그걸 들은 마리가 모든 스틸라인 부대원들을 모아놓고 딱 한마디 하는거지
"우승해라"
그 한 마디에 그날부터 스틸라인 애들은 훈련이나 부대정비활동은 최소로 하면서
모두 수영 연습에 몰두했지
결국 수영대회는 임펫이 우승해서 데이트권은 스틸라인에게 돌아가게 되었지
임펫은 금메달과 함께 데이트권을 받자마자 "데이트권은 지금 바로 사용하겠습니다" 라고 하며
뒤에 있던 브라우니들과 레프리콘들에게 손짓을 했고
그걸 본 브 와 레후는 사령관의 양 팔을 잡고 "사령관님, 같이 가주시죠"
라며 스틸라인의 내무반으로 모셔(연행해) 갔지
스틸라인의 내무반에 도착하자 그곳에는 마리와 레드후드가 앉아있었지
사령관이 마리와 눈이 마주치자
마리가 "각하께서 그동안 저희 자매들에게 베풀어주신 애정 감사드립니다.
이제 베풀어주신 그 애정에 저희가 보답할 차례인듯 하군요"
라며 웃으면서 사령관에게 다가왔지
아니 입은 웃고 있었지만 그 눈은 웃고 있지 않았어
마리의 "음!" 이라는 소리와 함께 사령관의 옷은 양쪽으로 찢어져버렸고
마리는 사령관의 낭심을 부드럽게 손에 쥐며
"제 생각에 각하의 장난기는 여기서 나오는 거 같군요.
오늘 아니, 이번 일주일 동안 각하의 장난기를 모두 빼 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했지
그리고 곧 사령관은 마리와 레드후드에게 덮쳐졌어
거의 하루가 지나고 마리와 레드후드가 내무반에서 나왔고
내무반 앞에는 피닉스 부터 임펫, 실키, 노움, 레후와 브 까지 다들 모여서 줄 서있었지
마리가 줄 서있는 스틸라인 부대원들을 지나며 한마디 했지
"다들 질서 지켜서 재미들 보도록"
이렇게 건방진 쇼년 사령관이 일주일 내내 쥐어짜이는 그런 이야기 없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