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25788650 1부

https://arca.live/b/lastorigin/49559852 전편


예로부터 노동과 휴식은 조화롭게 행동해라 했습니다.


휴식 없는 과한 노동은 자신의 몸을 망가트리고 결과를 망치며 노동 없는 휴식은 심신을 나태를 만들어 노동을 시작하지도 않게 만들지요.


베로니카, 나 일하고 쉬는건데 왜 그래?


네, 아자젤님의 휴식은 정당합니다.


헌데 굳이 더럽히면서 쉬셔야하는 겁니까?


이건 아직 다 안먹은거라 좀 이따가 치울..


그렇게 1000번이나 말해지만 아자젤님 스스로 치우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만.


시끄럽군. 아자젤 또 식사전에 주전부리를 먹다 베로니카에게 걸린것이냐?


사라카엘님은 입을 닦으시지요. 


크흠..(티슈로 입을 닥으며)


'하아..두 천사분들은 교단에 보여주는 것에 1/100만 해주시면 좋겠는데..'


'막말로 사령관님은 밖에서 업무하시고 안에서는 다른이들의 도움없이 혼자서 가사일도 하시며 최근에는 호드분이랑 같이 살아 일거리가 늘어났어도 두 천사분들과 다르게 티내시지 않고 성실하게 살아가시는데..'


'거기에 이계에 오신 인간분도 일할때는 따님을 맡기시지만 사령관님과 마찬가지로 스스로 집안일과 육아를 하시는데다 망령조차도 자신이 인간이었다고 우겨서 해택을 받긴 커녕 아침일찍 같이 동거하시는 페어리분들의 가사를 도와주시는데다 스스로 일하고 살아가 교단에 참석하지 않을뿐 교리대로 살아가셔 두 천사님들이 인간님들과 망령의 행동에 본받고 실천했으면 좋겠네요..'


그건그렇고 베로니카 물어볼것이 있다.


무엇입니까? 사라카엘님.


너도 아시다시피 사령관 그자는 결혼하지 않았느냐.


네, 그렇지요. 혹시 교단에서 식을 치루지 않은게  아직도 불만이신겁니까?


부부의 연을 맻는데 불경한 장소가 어디있나.


단지 걱정되는게 하나 있을뿐..


 

그게 무엇입니까?/뭔가 진지하게 시덥지 않은 이야기를 할거 같은데.


알다시피 그 애는 순수한 몸과 마음을 가져 우리같은 도구를 동등한 입장으로 대우하며 교단에 자주 참여하지는 않지만 교리대로 행동하고있지..


하지만 너무 순수해 남녀간의 사랑이라던가 아이 만들기에 대해..


섹ㅅ 말이야? 당연히 성교육으로 배웠으니까 사령관도 알겠..


딱콩!!


아야!!


말하는데 끼어들지 마십시오. 아자젤님.


물론 이론을 배웠으니 알겠지. 허나 실전이라면 어떻겠느냐.


과연 그애가 남녀간의 사랑을 나눌수 있는지 걱정이군. 혹여나 아이는 빛이 내려주는 어려운 방법으로 가질려고 한다면..


아까 사령관은 성교육을 받아서 알고 있다고 했잖아. 아니면 사라카엘  너가 생각하는 사령관은 그런 모습이라 하나하나 가르칠려는 거..


딱콩!! 딱콩!!


우에에엥!! 때린데 또 때렸어!!


상대방이 말하는데 끼어드는건 예의가 없지 않습니까 아자젤님.


저거저거 아직도 사령관을 빼앗겼다고 생각해서 어떻게든 되찾을려는거 같은데 그거 불륜..


딱콩!!!!!!


우에에에에옝~~


사라카엘님, 너무 흥분하셨습니다. 진정해주세요. 그리고 아자젤님은 뚝 그쳐주세요.  이 상황을 라미엘님이 보시면 또 속죄의 일만배 기도를 하실겁니다.


'그래도 사령관님이 성교라 상상이 되지 않네요.'


'거기에 배우자는 칸 대장..활동적인 대원분들과는 다르게 전투외에는 조용하시니 어찌보면 사령관님이랑 잘 어울리겟어요.'


'어라? 이렇게 보니까 사라카엘님의 의견도 타탕한거 처럼 보이네요. 두분다 먼저 하자고 말하시거 같지는 않으실테고..에이..설마 한번도 안했을 수도..?'



<한편, 사령관+호드 숙소>

대장, 형부 쉬고 있는중에 미안한데..


 

괜찮다. 무슨일이냐?/뭐 필요한거 있으신가요?


가끔은 형부랑 같이 나가서 이것저것 해도 되지 않아? 그..산책이나 외식 같은거 말이야.


  

왜 그렇게 말씀하신건가요?/ 무슨 문제점이 있으면 고칠테니 말해다오.


아니 문제라긴 보다는 그..


야, 니까지 왜 그렇게 말해. 그냥 내가 말할께.


두 사람다 아무리 그래도 맨날 섹ㅅ하는건 좀 그렇지 않아?!


 

지금 뭐라고../어..그걸..어떻게..


설마 방안에서 문 닫고 있으면 모를줄 알았어? 사령관 신음 소리랑 매트리스 움직이는 소리가 방문을 뚤고 들린다고!!


죄송해요..설마 다 들릴줄은..


아니 사령관 너가 하기싫으면 싫다고 말해!! 보니까 대장이 맨날 하자고 덮치는거 같던데, 대장 아무리 그래도 남편이랑 섹스하는것이 취미는 아니잖아!!


하치만 하람이도 원해서 서로간의..


대장..우리야 서로 볼건 다봐서 그렇다 치지만 경호하는 재들은 아니잖아.


아무리 사생활이지만 경호할때마다 방안에서 섹ㅅ하시고 있는건 확인차 건강검진을 받아봐야한다고 생각해. 임신 검사가 아니라 섹ㅅ로 인한 무리한 체력 소모에 대한 건.강.검.진.


그래도 다행이 방안이랑 욕실에서만 하는거 같던데 딱 거기에서만 해주었으면 좋겠어. 새로운 자극이라고 밖에서 하면 아주 재밌는 상황을 보게 될거야. 알았지?


물론이다!!/ 당연히 안해요!!


진짜로? 부대 부관들 말로는 칸 대장이 당직에 설때 주인님이 저녁을 주면서 길게 대화를 한다고 하는데..


 

그건 오르카에 있을때 딱 한번이었고 딱 키스만 했다./맞아요. 그리고 그날 이후로 밖에서는 안했어요.(3화 참조)


그래, 알았어. 그리고 매번 섹ㅅ한뒤 씻는건 고마워. 덕분에 다른 애들은 두사람이 아직도 건전하게 바라만 보고있어도 행복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고 생각하더라.


뭐 섹ㅅ가 아니면 지금처럼 대장이 사령관을 껴안고 있지. 이번에도 3시간 넘게 이렇고 있는데 사령관 안 답답해?


전 괜찮아요. 여보가 안아줘서 그런지 아늑해서 좋아요.


그런가, 그럼 더 세게 안아주겠다.


  

어우..방금 대사는 오글거렸어./이렇니까 셀러맨더가 도망가지. /큰언니는 이걸 못봐서 다행이야..


근데 패더 개는 어디간거야?  애들이랑 같이 나가지는 않은거 같던..


나 당직하고 자서 방금 일어났는데 왜?


뭐야 안에 있었어? 됐어, 그냥 물어본..


어머나♥ 일어나자마자 두분의 알콩달콩한 볼 줄이야♥ 형부님과 대장님 혹시 사진 찍어도 되나요? 훗날 자손들에게 보여주기 좋을거 같아요♥


 

상관없다./네, 괜찮아요.


 

어라? 오늘은 진정되어 있다?/야, 여기서 대놓고 섹ㅅ 하라고 요청하는건 선 넘었지.


이거 참 서운하네. 누가보면 내가 그런거에 환장하는 애인줄 알겠어.


'지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