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상 : 롤러코스터를 타면 결석을 치료 할 수 있다는 결과를 발견한 과학자 2명. 참고로 롤러코스터 앞에 탈 때보다 뒤에 탈 때 결석 배출률이 높다고 함 

인류학상 : 침팬지와 동물원 방문객 사이의 자발적인 상호모방에 대하여 연구한 토마스 페르손(Tomas Persson).

생물학상 : 유리잔의 평범한 와인과 초파리 한 마리가 빠진 유리잔 와인의 향의 차이를 소믈리에가 구별, 감별할 수 있음을 증명한 Paul Becher, Sebastien Lebreton, Erika Wallin, Erik Hedenstrom, Felipe Borrero-Echeverry, Marie Bengtsson, Volker Jorger, Peter Witzgall. 수상자들은 초파리가 빠진 와인을 시음했다.구역질은 덤

화학상 : 사람의 침이 더러운 표면에 좋은 세척제임을 밝혀낸 Paula Romão, Adília Alarcão, César Viana. 이들은 시상식장에서 직접 이를 시연해 보였다.

의학교육상 : 앉은 채로 할 수 있는 셀프 대장내시경을 개발한 호리우치 아키라(Akira Horiuchi).

문학상 : 젊을수록, 복잡한 제품일수록 사용설명서를 잘 읽지 않음을 밝혀낸 시아 블래클러(Thea Blackler), 라파엘 고메스(Rafael Gomez), 베스나 포포비치(Vesna Popovic), M. 헬렌 톰슨(M. Helen Thompson). 참고로 이들이 낸 논문 제목에는 "인생은 닥치고 설명서를 읽기에는 너무 짧다" 라는 구절이 있다.

영양학상 : 구석기시대부터 존재했던 인간의 식인 풍습의 역학적 중요도에 대해 연구한 제임스 콜(James Cole). 수상자의 말에 의하면 인육을 섭취하는 것으로 얻는 칼로리가 다른 고기를 섭취함으로서 얻는 칼로리보다 월등히 적어서 비효율적임을 증명해냈다고.연구진 중 누군가 인육을 먹은건가?

평화상 : 차량 운전 중 고함과 욕설을 내뱉는 빈도와 동기, 이로 인해 인지되는 위험과 그에 따른 법적처벌, 평화에 관한 연구를 한 프란시스코 알론소(Francisco Alonso), 크리스티나 에스테반(Cristina Esteban), 안드레아 세르헤(Andrea Serge), 마리아루이사 바예스타르(Maria-Luisa Ballestar), 하이메 산마르틴(Jaime Sanmartín), 콘스탄사 칼라타유드(Constanza Calatayud), 베아트리스 알라마르(Beatriz Alamar).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저주와 욕을 하는 것보다 웃는 것이 사고 예방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한다.

생식학상 : 우표를 통한 밤의 남성기 발기 현상의 관찰에 대해 연구한 존 배리(John Barry), 브루스 블랭크(Bruce Blank), 미셸 부알로(Michel Boileau). 이들의 말에 의하면 잠자기 전 남성의 생식기에 우표를 감고 잠들고 일어났을 때 우표가 찢어져 있으면 고자가 아니라 건강한 것이라고 한다. 참고로 이 연구는 2018년도 이그노벨상 수상식에서 가장 인기있는 수상내용이었다. 누구나 자신의 생식능력에는 관심이 많은 법이다

경제학상 : 부두인형을 통한 업무의 효율성 증대와 경제적 영향성에 대하여 연구한 린디 한위 량(Lindie Hanyu Liang), 더글러스 브라운(Douglas Brown), 후이원 롄(Huiwen Lian), 새뮤얼 해니그(Samuel Hanig), D. 랜스 페리스(D. Lance Ferris).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나쁜 상사 아래에 있을때 부두인형에 화풀이를 하면, 업무시 기분이 나아져 업무 효율이 증대되고 나아가 경제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모두 부두인형을 들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