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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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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즈를 하고 체감상 3시간을 더했다. 




하르페이아와 엠프리스는 피곤해보였다..




"사령관 오늘 하루 고생했어" "더이상 힘들어 하지않아도 돼" 양쪽에서 나를 껴안았다. 따뜻한 하르페이아와 시원한 엠프리스가 마음을 안정했다.




"잘자.. 좋은꿈꿔" "잘자 사령관" 우리 셋은 서로의 몸을 밀착해서 잠을 청했다.




24시간동안 착정당하고 이리저리 던져졌던 나에게 두 여자의 몸은 침대가 되어주었다.




꿈에서도 둘에게 둘러싸여 사랑을 속삭였다.








 다음날 아침 탈론 패더가 사령관실에 왔다.




"와..." 세명이 옷을 벗고 서로를 껴안은 채로 색색 거리며 자는 모습에 탈론 패더는 빨개졌다.




"좋은 아침입니다 사령관님!" 그녀는 큰소리로 나를 깨웠다.




"오르카호 전원이 연회장에 와있습니다. 혹시 와주실 수 있나요?" 긴장한 표정으로 말했다.




"으...응" 나는 오르카호 인원에게 소리를 지른것에 미안함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같이 가줄게" 엠프리스는 하르페이아와 함께 웃으며 말해줬다.




옷을 갈아입고 탈론 패더 뒤를 따랐다.




연회장으로 가는 동안 탈론 패더는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설명해줬다.








내가 소리를 지르고 도망친 그 순간 오르카호 전체는 마비되었다. 부대간 전투때문에 오르카호가 파손되었고 제기능을 못하게 되었다. 환풍구가 부서지면서 연구실들은 작동을 멈췄고 벽들이 무너지고 금가면서 문들이 뒤틀려 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병사들이었다. 



에밀리는 지혈을 해서 위기는 넘겼지만 멍 투성이이고 나앤 등에 흉터가 남을 정도로 커다란 칼에 베인 상처를 생겼다. 하치코는 멍투성이, 찰과상 투성이로 기절한 채 리리스 품에 안겨있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큰건 자신들의 은인이자 가족인 사령관에게 미움받았다는 사실이었다.




이 상황에서 철충이 들어온다면 전멸은 확실했다. 




탈론 패더는 그날 자신에게 어버버거리면서 나에게 잘대해주던 사령관을 생각했었다.




"할일이 있을거야" 탈론 패더는 숙소로 가서 단말기를 키고 피해상황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cctv를 보며 부상자들 수를 세고 무너진 공간이 있는지 혹다른 특이사항은 없는지 둘러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령관실 화면을 보고 멈췄다. 내가 하르페이아와 엠프리스에게 치료받는 장면이었다.




탈론 패더는 소리와 녹화를 키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 지 관찰했다.




엠프리스와 하르페이아가 양보하고 동료들을 먼저한다는 말 그리고 사량관은 그 말에 감동하여 울고 있었다.




탈론 패더는 그 장면을 저장해서 자신의 상관인 칸에게 보여줬고 칸은 오르카호 전원에게 이 영상을 보여줬다.




영상을 본 바이오로이드들은 말을 잃었다. 고개를 숙이고 반성하였다.




아스널과 리리스는 무릎을 꿇고 흐느꼈다. 만약 욕심없이 양보를 했다면 사랑하는 자매들과 틀어지지 않았고 다치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휘관들은 밤이 깊어지는 동안 이야기를 했고 나에게 사과를 하자는 결론이 나왔다.




그 이야기는 전 병력에게 전달되었고 사과를 하고자 하는 인원은 연회장에 모이기로 했다.




탈론 패더는 칸에게 지시를 받아 사령관을 데리고 오기로 했다.









탈론 패더의 이야기가 끝나자 연회장에 도착했다. 




연회장에는 거의 모든 병력들이 모여있었다. 그리고 전원 옷을 벗고 무릎 꿇고 있었다.




"사령관님 죄송합니다!!" 큰소리로 살색들이 고개를 조아리며 외쳤다.




"아... 그그그." 나는 맛이간 로봇처럼 말을 더듬었다.




"나도 미안해!!" 나도 무릎을 꿇고 사과를 했다.




"난 너희들에게 싫다고 외치며 도망쳤어 미안해" 연회장에 침묵이 흘렀다.



침묵이 5분간 지속되자 하르페이아가 입을 열었다.



"그러면 이러면 어때? 다신 이런일이 안일어나게 서로 약속을 하는거야" 



"그래~ 우리랑 했던거 처럼말이야" 엠프리스는 얼굴을 붉히며 맞장구를 쳐줬다.



"그래도 괜찮겠어? 나는 너희 꺼인데" 나는 두명의 눈치를 살폈다.



"그럼 우리 식구들을 위한 거잖아. 그리고... 더 재밌는 플레이도 나올꺼 같고.." 하르페이아는 얼굴을 붉혔다.



"헤헤.. 나도 좋아 대신 우리랑 함께 해줘" 엠프리스는 나를 꽉껴안으며 말했다.



"그래 그러면 모두 잘들어줘 이제 이렇게 할꺼야" 나는 큰소리로 오르카호 바이오로이드들에게 말했다.




그날 이후 오르카호는 원래모습을 되찾았다. 그 모습보다 더 좋은 모습이다.




전투형 바이오로이드들은 전투에 생활형 바이오로이드는 가사업무에 집중하며 오르카호를 돌아가게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사건이 있기전과 그 전의 큰차이는 바로 바이오로이드들의 손에 있다.




일을 나가고 휴식을 취하고 몸을 씻는 바이오로이드들은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다. 




리리스와 아스널, 메이같은 지휘관부터 에밀리, 하치코까지 그날 한바탕 했던 바이오로이드들도 손가락에 반짝이는 반지를 끼고 있다.




나는 그날 부터 나와 함께하는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에게 약속이란 걸 하기 시작했다.




이 일의 방아쇠를 당긴 닥터는 크게 혼났고 일주일 근신을 받았다.



그날 닥터는 새로운 연구에 들어간다고 했다. 통제명령이 사라졌기 때문에 더이상 연구를 막을 윤리적 사회적 장애물은 없지만 나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비윤리적이거나 잘못된 연구는 하지않기로 했다. 물론 폐기된 성장약은 가슴을 키우는 변신약이 되었다. 



닥터는 일주일간 연구끝에 무한동력개념을 완성했고 그것을 기반으로 나의 새 육체를 만들어준다고 했다. "이 육신이면 관계를 가지다가 지칠일은 없을꺼야 백명이 와도 버틸 수 있게 만들었어"



닥터는 근신이 풀린 뒤 변신약을 복용한 상태에서만 다가오기라는 조건으로 서약을 받았다. 



리리스는 리제, 소완과 그만 싸우기, 메이는 나에게 솔직해지고 관계를 할때 도망치지 않기, 아스널은 좀 적당히하기. 에밀리는 무리하지 않기, 하치코는 만용부리기 않기, 오르카호의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은 사령관과 약속을 하고 서약의 반지를 받았다.



사령관의 아내가 된것이다. 



그 서약의 반지는 사랑의 징표임과 동시에 약속의 매개체인것이다.



이 일이 끝나고 추가로 할일이 생겼다. 주중에는 평소와 같이 지휘를 하여 영역을 늘리고 구해낸 바이오로이드, 새로 태어난 바이오로이드들을 직접 만난다. 



구조한 바이오로이드와 새로태어난 바이오로이드는 일정시간 수습을 가지고 오르카호에 남을지 떠날지를 결정하게 했다.



남는 인원은 원한다면 약속을 맺고 서약반지를 받고 나의 아내가 되었다.




밤마다 서약을한 아내들과 동침을 하였다. 그리고 주말에는 수십명의 아내들과 관계를 가진다.내 유전자로 만든 닥터의 무한동력 바디는 엄청나게 많은 아내들을 상대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아스널은 억명단위로 아기를 만드는 것에서 천만명 단위로 줄였다. 욕심을 부리지 않기로 한것이다. 대신 오르카호 전원을 다합쳐서 억단위가 되도록 사령관을 보필하기로 했다. 자신의 과한 욕심이 동료들을 해치지 않도록 스스로 마음을 굳혔다.




리리스는 소완과 리제와 틱틱거리며 견제하지만 험한 분위기는 안생겼다. 왜냐하면 화가 날때마다 내가 준 반지를 보기 때문이다. 리리스는 명령으로 움직이던 그때보다 더 착하고 친절해졌다. 리리스 스스로가 무엇이 남편을 행복하게 만드는지 알기 때문이다.




메이는 뚫렸다. 나앤도 같이 뚫렸다. 에밀리는 아스널과 함께 신부수업을 받고 있다. 하치코는 리리스 언니의 무릎에 눕고 눈을 감은채 리리스의 사령관 칭찬을 듣고있다.




팬텀은 더이상 혼자가 아니다. 사령관 아내들 모임에 매일 참가하며 친구들을 늘리고 있다. 더이상 혼자 방안에서 밥먹을 필요가 없어졌다.




나는 아내간의 순위를 두지 않았다. 지휘관개체인 아스날부터 가장 낮은 브라우니까지 같은 아내로 대했다. 하지만 엠프리스와 하르페이아는 각별했다. 




하르페이아와 엠프리스는 둘이서 나의 종신부관이 되었다. 매 업무마다 내뒤를 따라 다니고 휴식할때 전투가 이루어지면 내 옆을 보좌했다. 싸우기도 용맹하게 싸웠다.



항상 세명이 한몸으로 따라다녔다.  일을 할때마다 서로 조금이라도 끌린다면 관계를 가졌다. 종신부관으로써 사령관을 보필하기 위해서



"'우리의 약속은 평생동안 함께' 엄청 로맨틱해~" 하르페이아가 얼굴에 손을 대며 행복한 목소리로 말했다.



"난 이런 생활 너무행복해" 엠프리스는 내옆에 달라붙었다. 



"약속 꼭 지킬께 너희가 약속을 지키니까" 



바이오로이드들은 더이상 명령으로 움직이지 않는다. 붙잡는 것도 지시하는 것도 없다. 그들은 이제 자신의 욕망에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지 않는다. 



자신을 구해준 사령관에 대한 보은 그리고 사랑을 매개체로한 약속. 그것을 위해 바이오로이드들은 자신의 자유를 일부 반납했다.



나도 마음이 놓인다. 더이상 바이오로이드와 주종관계가 아닌 아내와 남편관계로 대할 수 있으니까. 도구가 아닌 사랑해야 할 존재로.



나는 이런 오르카가 좋다.







"서약 반지 10개 600참치, 침대 배경 50참치, 멸망전에 유산 100참치, 총합 750참치입니다." 파티마는 무심한 듯 말했다. "참치... 참치가 모자라.." 나는 숨을 헐떡였다.



"사령관 자유엔 대가가 있다고 했어 지금이게 대가야!" 하르페이아와 엠프리스는 신난듯이 말했다. "그 대가가 좀 쓰다." 나는 쓴맛을 본 표정으로 말했다.



"파티마, 서약반지 지금까지 148개나 샀는데 조금 할인도 없어?" 나는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말햇다.



"사석에서는 사령관님이지만... 지금은 손님이거든요. 저희도 땅파서 장사하는거 아니에요" 파티마는 엄하게 말했다.



"너무해..." 나는 반지수를 두개뺏다. "감사합니다. 고객님~" 파티마는 봉잡았다는 표정이었다.



물건을 들고 돌아설때 나이트엔젤이 뒤에 참치를 들고 계산하려고 했다. 



"나앤, 참치는 왜?" "지금 닥터가 변신약을 팔고있어요 성장약과 다르게 가슴 크기라 변형이가능하다고요! 한정판매라서 당장사야해요!"



그거 소변으로 나가면 끝아닌가? 라고 생각했지만 나앤의 반짝이는 눈빛에 그말을 꺼내지 못했다. 내가 말을해도 듣지않겠지 자신의 판단으로 행한거니까.



스스로의 의지로 유산깡을 하다 망한 바이오로이드들을 지나며 사령관실로 들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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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출품완료 



모든 바이오로이드를 추가하고 싶지만 역량이 부족해서 아쉽습니다. 좋아하는 섹돌 위주로 쓸수밖에없었어요.


엠프리스랑 하르페이아는 최애라 그 둘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싶었습니다.


내용을 풀자면


오르카호에서 자유로운 행동이 허가된다면 바이오로이드들이 은혜도 모르는 악마들이 아니고 


사령관은 목숨이 위험한 상황에 손을 뻗어준 은인이고 수복할때 옆에 있어준 사람이고 태어날때마다 앞에 있어주는 존재인데 은혜는 알겠죠.


사령관이 좆간이 아니라면 쿠테타나 살해같은 사령관에게 해가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대신 사령관을 향한 사랑이 너무커서 그외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 동료를 공격하고 갈등이 생길거라 생각하고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하르페이아와 엠프리스는 그러한 상황을 힐링하는 히로인이구요.


사실 전개 미끄럽지 않아서 저도 쓰면서 벙쪘지만 나름 생각해놓은 플롯은 따라간거 같습니다.


섹돌들을 배빵하고 괴롭히면 나중에 섹돌들이 자유를 찾을때 위험해질 수 있다는거 항상 명심하시구요.


애호해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