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신체부위를 본딴 성인용품 런칭... 구매 후 6개월간 무료 A/S 지원


개장 첫날부터 문전성시... 일부 종교단체 "도 넘은 문란행위 용납 못해" 반발


오르카 호에 새로이 합류한 바이오로이드 '포이' 씨가 자신의 신체 부위를 본따 만든 오나홀을 비롯해 총 258가지의 성인용품을 판매하는 성인용품점 '포이즌샵'을 전격 개장했다.


포이즌샵 개장 전 배포된 대외홍보물에 따르면 포이즌샵의 주력 상품으로는 사령관의 음경 크기와 질감 등을 94% 동일하게 구현한 특대형 전동 딜도, 정액이 묻으면 녹아내리는 임신용 콘돔 등이 있다. 용해성 콘돔은 함내 수석연구원 닥터의 기술협력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인체에 전혀 무해하고 착상 및 태아 성장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령관을 위한 '스페셜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에는 디자이너 포이의 가슴을 구현한 오나홀 모델이 준비되어 있다. 이 오나홀 모델은 두 종류로, 파이즈리 사양과 니플퍽 사양으로 구분되어 사령관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다고 디자이너 포이 씨가 직접 설명하였다.


포이즌샵 오픈 6시간 전부터 매장 앞에는 성인용품을 구입하려는 바이오로이드들로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매장이 문을 연 지 2시간만에 딜도 상품들은 전량 품절되었을 정도로 포이즌샵에 대한 함내 바이오로이드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2XXXX번 브라우니(스틸라인 소속, 합성수지 생산 담당)는 "실제로 사용해보고 구입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성능과 품질이 마음에 들어 요안나 아일랜드에 있는 전우들에게도 보내줄 생각이다"라며 포이즌샵의 상품들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을 내렸다.


한편 함내 종교단체 코헤이 교단 측에서는 "포이즌샵은 함내에 음탕한 기운을 퍼뜨리고 기강을 무너뜨릴 것"이라며 포이즌샵 개장에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수녀원장 베로니카 씨는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철저히 쾌락만을 중시하는 이단들을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포이즌샵 운영에 대해 직접적으로 개입해 영업을 막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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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카파이낸셜투데이 스프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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