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LRL은 눈에 내장된 등대빛을 이용해서 잠자는 사령관을 깨우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ㅡ 주석: "그 아이가 나쁜 마음을 먹고 그랬을 리가 없죠." - 에이미 레이저





2. 매일 아침마다 오르카 내의 모든 여자화장실이 꽉 차는 상황이 펼쳐진다. 특히 화장실 내 특정 변기가 자주 막혀서 수리보수가 시급하다는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심지어 잠수함 내 유일한 남자화장실의 변기칸마저도 누군가가 사용하는 일도 빈번하다.


ㅡ 주석: "사용한 생리대와 휴지는 제발 변기 속에다가 버리지 말고, 옆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려주세요." - 바닐라 A1





3. 사령관의 명령으로 매일 오전 6:30~7:00에 진행되던 아침조회 및 도수체조 일정이 오전 8:00~8:30으로 변경되었다. 불굴의 마리 4호가 반대했지만, 그날 밤에 사령관과 단 둘이 만남을 갖고 나서 반대의견을 철회했다.


ㅡ 주석: ".... 대신 저와 정기적으로 만나주신다는 약속,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 불굴의 마리 4호


ㅡ 주석: "그는.... 신이야!" - M-5 이프리트





4. 사령관의 서류업무는 사실상 결재도장을 찍는 역할 밖에 없다. 물론 오르카의 주인으로서, 안건에 대한 거부권이나 반려 및 수정 권한은 존재한다. 


ㅡ 주석: "식량과 생필품, 가용인원, 탄약 현황 같은 사안들은 각 부대 지휘관들이 훨씬 잘 알고 있으니 어쩔 수 없죠." - 공진의 알렉산드라





5. 사령관은 정력 및 체력 보강을 위해서 규칙적인 운동과 트레이닝을 받는 것이 일과 중 하나다. 운동 방법은 마이티R이 전담하며, 식단은 소완과 마이티R의 상의하에 탄력적으로 조정된다.


ㅡ 주석: "모든 자매들이 이 일과에 대해 찬성했다는걸 잊지 말아주세요~!" - 마이티R






6. 밤마다 가끔씩 컴패니언 소속의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이 시끄럽게 울부짖기도 한다.

ㅡ 주석: "왜 과거 인간님들이 층간소음 때문에 서로를 죽이기도 했는지 이해가 가네요." - AT-100 비스트헌터





7. 사령관은 야스가 하기 싫은 날에도 의무방어전이 요구된다.


ㅡ 주석: "전부 다 인류의 재건을 위한 것이다. 사령관. 후후후... 그렇고말고....." - 로열 아스널





8. 사령관의 식사에 가끔 출처가 불분명한 식재료가 사용된 적이 있다. 모종의 사건 이후로, 모든 음식과 음료 및 디저트에 바이오로이드의 피를 첨가하는 것이 금지되었다.


ㅡ 주석: " .....아쉽군요." - 소완





9. 오르카 내에서 발생한 오발사고는 '사령관에게 위해를 입히는 행위' 바로 아래 등급의 중죄들 중 하나다. 징계 수위는 오르카 기체의 파손 정도, 함내 시설들의 파손 정도, 전투원들이 입은 피해, 사령관이 받은 피해 등의 항목을 고려하여 형량이 가중된다.


ㅡ 주석: "이런 일로 오르카 내벽과 외벽를 모두 교체하는 사태는 두 번 다시 없었으면 좋겠거든?" - 포츈



10. 암암리에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 사령관의 방 열쇠가 복사, 유통되고 있다.


ㅡ 주석: "수거하려고 여러 번 시도를 해봤지만 전부 실패했어요.... 콘스탄챠마저 유사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핑계를...." - 라비아타 프로토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