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 P-2000 지니야는 하치코가 만든 '민트 미트파이'를 좋아하는 소수의 바이오로이드들 중 하나다.
ㅡ 주석: "지니야 말이에요? 미워할 수가 없죠. 성격도 둥글둥글하고 잔반처리에도 탁월하니까요." - 화롯가의 포티아

12. 한 때 '라비아타가 마이티R을 복원시킨 이유는 다이어트 때문이었다.'라는 소문이 돌은 적이 있다.
그게 진실이었든 아니었든 간에, 최근 마이티R이 개설한 '몸매관리 강좌'와 'PT 서비스'가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는걸 보면 결과적으로 괜찮은 판단이었다.
ㅡ 주석: "자, 님프씨! 2개만 더 하면 됩니다! 사령관님이 보고있다고 생각하세요!" - 마이티R
ㅡ 주석: "흐읍....!" - T-10 님프

13. 오르카에도 바퀴벌레는 존재한다. 하지만 리제가 꾸준히 구제작업을 해온 덕분에 일상생활에서 바퀴벌레를 목격하는 일은 거의 없어졌다.
ㅡ 주석: "햇츙!" - 시저스 리제

14. 사령관은 마리아와 알렉산드라의 건의를 받아들여서 오르카에 작은 교육시설을 도입했다.
신체적ㆍ정신적으로 나이가 적거나, 모종의 이유로 사회화 과정을 겪은 적이 없는 바이오로이드들은 이곳에서 일정한 적응기간을 갖게 되었다.
ㅡ 주석: "왜 레아 언니가 저 아이들 사이에 껴있는거죠!?" - 다프네

15. 샤워장은 특정 시간대마다 화장실 다음으로 인원들이 붐비던 시설이었다. 많은 인원들이 이용가능한 대중목욕탕이 신설된 이후에는 사용률이 줄었지만, 일부 인원들은 구조되고 나서 오르카에서 처음 씻었을 때의 추억 때문에 여전히 애용하고 있다.
ㅡ 주석: "그 때는... 온 몸이 정화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다른 자매들과 함께 폐허를 전전하다가 죽을 줄 알았거든요." - 미스 세이프티

16. 사령관은 몇몇 바이오로이드들의 자문과 함께 '구원자'라는 지위를 통해서 코헤이 교단의 교리를 대폭 수정한 후, 종교활동을 승인했다. 이 과정 속에서 아자젤과 베로니카의 이의제기도 있었지만, 사령관은 '능숙하게' 불만을 잠재웠다.
현재 오르카에서 운영되고 있는 교회는 바이오로이드들의 심리적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있다.
ㅡ 주석: "사령관님이 교회에 오시는 날에는 아자젤님과 베로니카님이 평소보다 훨씬 들떠있는게 보여요. 굳이 말하진 않지만." - T-20S 노움

17. 오르카의 더치걸들은 여전히 온갖 공사현장에 동원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더치걸들은 자신들의 업무환경에 대해서 별 불만이 없다.
이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그녀들로부터 '휴식여건을 보장받아서', '규칙적인 식사 및 기호식품 제공', '안전절차 준수', '새 장비와 작업복' 등의 답변들이 나왔으나, '깊고 어두운 탄광 속에서 일하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ㅡ 주석: "난 여전히 인간들이 멸망한게 전혀 슬프지 않아. 그 인간 감독관에게 혹사 당하면서 석탄이나 캐던 삶보다 라비아타 밑에서 공병대로 일했던 때가 훨씬 나았거든." - 더치걸, 멸망 전부터 생존해온 개체로 추정됨

18. 언젠가 모든 탐사대가 여성용 옷과 화장품, 악세서리만 잔뜩 가져오는 바람에, 오르카 전체가 부품난ㆍ식량난ㆍ전력난을 동시에 겪은 적이 있다.
그 이후로 각 탐사대의 분대장들은 탐사를 나가기 직전, 사령관 또는 행정보급관에게 수집물의 우선순위에 대해서 간단한 교육을 받는 절차가 의무화되었다.
ㅡ 주석: "다음부터 인간님들이 쓰던 백화점과 쇼핑몰을 털 때는, 좌표를 표시해두고 여러 번에 걸쳐서 가져오죠." - GS-130 피닉스

19. 사령관은 마음의 편지로부터 가장 많은 건의가 나왔던 주제인 '경계근무 자동화'를 도입하려고 시도한 적이 있다. 하지만 모든 지휘관급 바이오로이드들과 AGS들의 반대에 부딪혀서 무산되었다.
ㅡ 주석: "사령관, 난 CCTV와 지금의 인원 편성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신속의 칸
ㅡ 주석: "현재 보유한 자원을 AGS 배치에 대한 비용으로 쓰는 것보다는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더 옳다고 본다." - HQ1 알바트로스
ㅡ 주석: "그동안 우리가 구조한 수많은 자매들이 잡일조차 맡지 못한 채 놀고만 있어. 걔네들에게 일거리를 주는게 더 낫지 않을까?" - 철혈의 레오나

20. 오르카에는 헬스장부터 실내체육관, 도서관, 바, 익명성이 보장되는 커뮤니티 게시판, 스틸라인 온라인 등 전투원들의 피로와 지루함을 풀어줄 여가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
이 중에서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들이 가장 좋아하는 오락은 다른 자매들과 함께 사령관과 관련된 가십거리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ㅡ 주석: "글쎄, 술만 마시지 말고 가깝게 와서 좀 들어보라니깐? 요즘 사령관이... 타이런트에 비키니를 입히자는 안건을 밀어부치는 중이래~" - A-14B 스프리건
ㅡ 주석: "어머나, 그렇게 안봤는데..." - 키르케
ㅡ 주석: "진짜로? 근데 왠지 사령관이라면 그럴 것 같네." - T-75 워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