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옛날 한 옛날에


판교에 있는 SM아트라는 회사가 신입사원을 뽑았어요.


치열한 서류심사 끝에 3명에 면접자가 뽑혔어요.


3명의 면접자는 면접관인 복씨와 아씨에게 자신의 능력을 자랑하며 자신을 뽑아줄 것을 요청했어요.



복씨는 눈을 지긋이 감고 잠깐 생각을 하더니 참가자들에게 노트북을 3대 건넸어요.


"1시간을 줄테니 자신의 능력을 펼쳐 성과물을 보여주시오."


1시간이 지난 후 복씨는 3명의 참가자를 불렀어요.



첫번째 면접자가 말했어요.


"저는 버그없이 잘 동작하는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1시간만에 만든 게임을 시연하며 버그가 없음을 자랑했어요.


그 모습을 본 아씨는 방 밖으로 나가 고릴라 한명을 데려와 면접자의 노트북에 앉혔어요.


고릴라는 1분간 키보드를 두들기며 괴성을 지르더니 갑자기 뛰쳐나갔어요


"이 버그를 고쳐보시오."


면접자는 고릴라가 만든 버그를 잡지 못해 탈락했어요.



두번째 면접자가 말했어요


"저는 매출을 올릴 수 있는 혁신적인 모델을 만들었습니다!"


BM구조와 매출상승시기를 분석한 참석자를 보고 아씨는 고개를 끄덕였어요.


입사할수있다는 기쁨에 그만 참치캔을 써서 확률적으로 철충을 포획하는 기획을 말해버렸어요.


그 순간, 복씨는 그의 엉덩이를 걷어차며 쫓아냈습니다.



세번째 면접자가 말했어요.


노트북에는 그림 한장이 그러져 있었어요.


"저는 가슴크고 이쁜 신규 바이ㅇ...."


면접자는 합격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