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동네 처지 비슷한 애들 많았음

이건 장점이자 단점인데 두루 가난한 애들이라 다 같이 놀았다

누구네 집은 이래서 즈그 애비 애미한테 애 버리고 튀고 누구네 집은 부모가 지들끼리만 손 잡고 연탄 까고

문제는 할매 할배들이 애를 사랑으로 잘 키우면 모난 데 없이 잘 크는데

돌쇠보다 못하게 일은 존나 부려먹고 갈구고 패면 애가 장애인도 정상인도 아닌 어정쩡한 병신이 됨

그런 애들 근래 비트코인이던 다단계던 종교던 별 병신같은데에 돈 꼴아박고 어딘가로 사라짐

자살을 한건지 동남아 가서 사이버 범죄나 하던지

동창중에 한명은 착한 애였는데 즈그 형 따라서 불법 토토 하다가 주변 돈 다 끌어모아서 꼴아박고 폰 관련 사기 치다가 공밥 쳐먹고 있음

나는 라스트 오리진 하면서 게임 속에서 장가 가고 젖탱이 만지면서 실실 쪼게고나 있고



2. 진짜 장애인들도 있음 aka 동네 바보 형

당연히 싸지르고 보니 애가 장애인이라 즈그 애미 애비한테 버리고 튄 케이스

파출소 경찰들 일 좆도 안해서 이 새끼들이 이유 없이 여자애들한테 고추 들이대고 남자 애들 줘 패고 튀어도 유치장도 안 가고 훈방도 아님 그냥 집 데려다줌 ㅋㅋ그냥 아 얘좀 잘 보십쇼 하고 감

근데 이건 마냥 단점도 아닌게 나중에 내 나이뻘 애들 중고딩쯤 되고나서는 걔네들이 또 지랄하면 오히려 줘패고 튀고 그랬다

언제 한번은 나보다 서너살 어린 여자애가 동네 장애인한테 뷰만튀 당했는데 걔네 할배가 낫 들고 찾아가서 나오라고 지랄지랄 했다가 장애인네 할배가 동네 사람들한테 자기가 직접 줘패는걸로 합의 보고 쫑낸적도 있다

애들은 보지 말라고 해서 못 봤다.



3. 병신 틀딱

장애인은 아닌데 1년 365일 술 꼴아서 즈그 처자식 손자 손녀 패는 새끼들

마을마다 한두명씩은 있다

우리 동네에 있던 병신들중 하나는 주둥아리로는 월남전 참전 용사라고 하고 다니고 참전용사 배찌랑 조끼도 차고 다녔다

동네 할배들 피셜 방위도 못 간 병신이라고 한다

다른 하나는 이제 60인가 그런데 그나마 좀 멀쩡해보이던 놈이 베트콩 여자 사다가 결혼해놓고 술 쳐먹고 두들겨 패다가 여자가 도망가니까 자기는 잘 대해줬는데 여자가 돈 싸들고 즈그 나라로 도망갔다고 떠들어댐

솔까 베트콩 마누라 돈 싸들고 도망갔다는 소식 태반은 이래서 도망간거일거임 ㅇㅇ

우리 동네 한정으로 동남아 아지매들 오면 할매들이 먼 나라 와서 시집살이로 고생한다고 다들 살갑게 대해주던데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