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동물은 네살쯤에 거실 벽 한쪽 다 차지할만한 어항에 살던 물고기 뿐이었는데

어항 때리면 물고기가 도망가는게 신기해서
매일 하루종일 어항 때려서 물고기 강제로 헤엄치게 만들었음

나중에 어항이 빈채로 있길래 물고기 어디갔냐고 엄마한테 물어보니까 내가 너무 괴롭혀서 다 죽었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