펙미

어찌저찌 탈출해서 오랑지랑 접견 지점에 왔는데 이미 그걸 다 파악한 오메가가 펙미를 그자리에서 씨밤쾅 해버리는거임

뭐 총에 맞아서 죽어가는 와중에 오랑지랑 얘기하는 신파같은거 찍을 틈도 없이 그냥 펙미 있던 자리에 핏자국만 남은정도로 처참하고 허망하게

오랑지는 1초정도 침묵하다가 반쯤 죽은눈으로 "어...? 유미씨..?" 하고 스토리 끝내고

캬 이렇게까지 쾌활하고 유쾌하던 오랑지가 맞냐? 스토리의 깊이랑 어두움에 가슴이 웅장해진다 소리 나올정도로 어둡게 가는거임 ㄷㄷㄷ